성경일 교수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하천부지의 축산적 이용 사례-강원도 인제군·양구군의 소양강 상류지역서 풀사료 생산이미 오래전부터 소양강 상류지역에서 이른 봄에연맥을 파종하여 장마전인 6월에 수확하여 조(풀)사료로 이용해왔다. 소양강의 상류에 해당하므로 화학비료는 물론 유기질비료, 농약 등의 사용이 일체 금지되어 있으며, 매년 자연적으로 유기물이 축적되어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 면에서 비옥한 토양이다. 따라서 여기서 생산된 연맥은 유기연맥이며 생산량은 일반 밭에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지역의 한우농가에 유기조사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하천부지에 녹색을 제공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일본의 하천부지·제방을 이용한 풀사료 생산일본의 국토교통성이 관리하는 전국의 1급하천에서는 제방의 보전
성경일 교수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하천부지의 풀사료 생산 및 이용에 따른 다양한 공익적 효과하천부지의 축산적 이용에 대한 기능을 세심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하천부지는 평탄하며 면적이 넓은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대형작업기계(원형곤포기)에 의한 사일리지나 건초의 조제가 용이하며, 저비용으로 풀사료가 생산된다. 축산농가에 따라서는 이것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풀사료 수집의 노동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으므로 이것이 지역의 경영의 바람직한 지원임에는 틀림없다. 하천부지는 이수(利水)시 수질오염 방지가 아주 중요하다. 무비료, 무농약, 또는 저투입이 바람직하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풀사료는 보다 안전하다. 그 결과 하천부지의 축산적 이용을 실현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안심, 안전의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아주 중요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