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서울 강남구가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지난 9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16 추석맞이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는 한우, 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과 함께 전국 39개 시·군에서 직송된 지역별 우수 농수축산물 100여 품목이 판매됐다. 일선축협은 직거래장터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배치해 ‘평창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 ‘함평천지한우(함평축협)’, ‘영주한우(영주축협)’, ‘제주도니(제주양돈조합)’ 등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저렴하게 할인 판매했다. 장터 개막식에선 한우불고기 비빔밥 1천인분 만들기 행사사진를 갖고 1천명의 소비자에게 제공했으며, 장터를 찾은 고객을 위해 한국양봉조합의 전통 꿀에 가래떡을 찍어먹는 무료시식회도 진행했다. 품질 좋은 계란(10)구를 2016명에게 반값 판매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이 지난 8일부터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들을 만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는 ‘자연품은 축산, 행복한 식탁’을 주제로 ‘2016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브랜드 페스티벌에는 한우, 한돈, 닭, 계란 등 각 축종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 65개 경영체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축산물을 출품해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까지 벌여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개막식에서 진행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선 지리산순한한우(NH순한한우조공법인)와 포크빌포도먹은돼지(대전충남양돈조합)가 한우와 돼지부문 대상을 차지해 각각 대통령상(한우)과 국무총리상(돼지)을 수상했다. 횡성축협한우(횡성축협)와 참예우(NH참예우조공법인), 포크밸리(부경양돈조합)는 농식품부로부터 명품브랜드로 인증받았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경진대회에 입상한 16개 경영체에 64억원의 무이자자금을 부상으로 줬다. 개막식에서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은 농촌 경제를 뒷받침해 온 중심축이며, 축산 없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법 위반 소지가 있는 낡은 업무관행을 일소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농협은 지난 1일 준법지원부 내에 청탁금지법 특별TF팀을 구성했다. 부패방지 전문검사역과 사내변호사들로 구성된 TF팀은 임직원의 청렴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청탁금지법 위반여부의 상담과 법률자문, 교육 등을 전담한다. 농협은 또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청탁금지법을 이해하고 적극 준수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법무법인 변호사를 초청해 교육을 했다. 여기에는 농협 임원, 집행간부, 부서장, 팀장급 이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농협중앙회, 계열사, 전국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이어진다. 농협은 사업과 업무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탁금지법 적용사례 등을 수록한 업무매뉴얼도 자체 발간해 전국에 배포했다. 부정청탁방지 업무담당관도 지정하고 신고사무 처리를 위한 세부운영지침도 제정했다.
농협축산경제와 원주축협이 하계사료작물 수확시연회사진를 가졌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2일 원주축협 한우경매장 내 하계사료작물 재배지(강원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929-1)에서 강원도와 원주시,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관내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사일리지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원주축협은 기계 장비 등을 활용해 조사료사업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하면서 올해 원주지역 조사료 재배단지 70ha(20만평)에서 옥수수를 비롯한 사료작물 약 675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시연회는 조사료 생산에 지리적, 기후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에서 하계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해 선보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농협축산경제와 원주축협 관계자들은 소개했다. 원주축협은 조사료작업대행단 활성화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특히 조사료의 지역 간 수급안정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협조합장들이 농림축산식품부에 농협중앙회 축산조직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축산특례조항을 농협법으로 보장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8일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에게 축산특례존치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축산업계의 의견을 반영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직후 이뤄졌다. 면담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장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축산특례 존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이 차관에게 현장의견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차관은 축산업계와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조합장들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축산업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잘 대응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농협사료는 지난 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장춘환 사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이사 조합장, 채형석 농협목우촌 사장, NH무역 김청룡 사장, 농협사료 지사장들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춘환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판매량 350만 톤을 달성했고 바이오산업 진출, 유기사료 생산,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사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사료가격의 선도적인 인하로 양축농가 실익증진에 앞장서며 협동조직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장 사장은 “농협사료는 지금 농가 수 감소, 비육사료시장 포화, 환경 및 규제문제, 김영란법 등 산적한 과제 속에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기로에 서 있다. 최선을 희망하되 최악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대표는 “최근 농협사료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 농협사료는 올해에도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그동안에도 일반사료회사와 달리 공익적 역할을 통해 농가의 신뢰를 굳건히 얻어온 역사가 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가 사료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사진를 가졌다. 지난달 30·31일 농협변산수련원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농협사료 12개 지사의 품질관리와 생산, 영업 담당자들과 본사 품질관리부서와 마케팅관련 부서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가 주관한 중간보고회에선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건국대, 충북대, 농협축산연구원 등과 농협사료가 함께 연구 중인 11개 과제, 사료연구소에서 자체 수행 중인 13개 과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공모과제 등 총 25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우부문에서는 ‘사료급여 형태가 한우 비육우의 성장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 10개 과제, 낙농부문은 ‘조섬유 강화 완전배합사료 개발 연구’ 등 5개 과제, 양돈부문은 ‘면역력 증가 및 악취저감 연구’ 등 3개 과제, 가금부문은 ‘산란계 후기 난각질 개선을 위한 연구’ 등 6개 과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한우부문에서 발표된 육량 C등급 출현율 저감과 2018년도 도체등급제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육기간 단축, 사료급여 유형별 생산성 관련 연구결과 등이 주목받았
산지생태축산 자문단과 시범농장 대표들의 합동워크숍이 지난달 26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가 공동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 60여명의 참석자들은 산지생태축산 자문단이 실시한 시범농장 현장 컨설팅의 결과를 공유했다. 자문단은 초지조성·경관, 사양관리·자원순환, 환경보전·재해영향, 경영관리·6차산업 등 4개 분과로 나눠 현장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또 각 농장별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 자문을 실시하고 해결방안도 모색했다. 워크숍에선 친환경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특강과 농가 소득을 보장하는 ‘산지생태축산 표준모델 정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있었다. 농협 박인희 축산자원국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 전문가, 시범농장, 농협 등 축산관계자들 상호간 소통 공감의 장이 됐다. 시범농장 운영현장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미래와 기술’(대표 권영웅) 회사 개소식이 지난달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 열렸다. 권영웅 대표는 ‘미래와 기술’ 회사소개를 통해 “31년 동안 협동조합에 근무하면서 축산분야에 입은 은덕을 업계에 되돌려주고,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고객을 최우선하는 글로벌 리더가 목표”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축산제품개발이나 전략수립, 핵심코어를 갖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국내 최고 축산분야 전략과 전술 전문기업으로 발전 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미래와 기술’은 연구부문(동물자원연구소/인력개발), 사료원료 제조 및 유통, 정책부문(정책발굴/선진국제도연구), 신개념식품시장진입(자연치즈/축산물부산물 등)을 사업분야로 한다. 권 대표는 “발효대두박 제품공급 준비는 현재 완료됐고, 발효주정박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축산업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농협법 개정과 관련해 그동안 계속 요구해온 ‘축산특례 존치’와 ‘축산지주 설립’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쌓였던 울분이 그대로 터져 나왔다. ‘축산업 발전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동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종합일간지와 경제일간지 1면 하단광고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축산특례 존치’와 ‘축산경제지주 설립’을 농협법으로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농식품부가 축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주겠다며 가동했던 소통채널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만 거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 없이 물밑협상마저 막을 내리자 공동비대위의 인내심이 바닥나 버린 것이다. 공동비대위는 이번에 기본적인 입장발표에 이어 두세 차례 더 축산업계의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50만명 서명부 전달대상과 시기, 그리고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경모드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공동비대위는 7일 정부세종청사 앞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공동비대위는 광고에서 “농식품부가 5월 20일 축산농가로부터 사전에 한 마디의 의견수렴도 없이, 16년간 지속되어온 축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3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추석대비 축산식품안전협의회를 갖고 안전관리대책 통합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축산식품안전협의회는 농협중앙회 조영덕 축산유통부장을 의장으로 안심축산사업부, 농협목우촌, 축산연구원, 축산물위생교육원 관련업무 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는 안심축산과 목우촌의 위생전문위원(인스펙터) 10명도 참석해 추석 축산식품 안전관리대책과 위생안전관리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조영덕 부장은 “추석 성수기 축산물 위생안전 취약 시기를 맞아 위생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축산식품안전협의회가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을 세 개 권역으로 나눠 농·축협 조합장 1천132명 전체를 대상으로 ‘2016년 조합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이 직접 나서 조합장들과 대화를 통해 농심을 확산시키고, 변화에 대응한 농협의 역할과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농협은 지난 25일 전북 군산 소재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충남과 호남권역 농·축협 조합장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오는 31일에는 수도권과 충북, 강원, 제주권역 컨퍼런스가, 9월8일에는 영남권역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농협은 최초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합장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농업, 농촌이 처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조합장들은 김병원 회장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농·축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농·축협의 역할 ▲계통구매 개선방안 ▲RPC 경영 개선방안 ▲농·축협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보험 사업에 대한 향후 대응계획 ▲조합원 사업 참여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