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우량암소 생산 장려지원사업을 추진한다.장흥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우량암소 생산 장려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우량암송 생산 장려 지원사업은 1+등급 이상의 한우를 낳은 우량암소 사육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다산을 유도하고 우량송아지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혈통을 보전하는 것이 핵심이다.도체등급 1++A, 1++B, 1+A, 1+B등급의 한우를 낳은 암소의 사육농가에게 두당 20~35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지난해에는 총 360농가 565두에 대해 장려금이 지원됐다.출하성적에 따라 고급육 생산농가에 장려금이 지원되는 사례는 많지만 이 개체를 생산한 암소의 사육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개량 전문가들은 좋은 유전형질을 가진 암소의 다산이 유도되고, 이것이 후대의 성적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데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종모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인식하는 반면 암소의 능력에 대해서는 그 동안 등한시 했던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유전능력이라는 것은 결국 암과 수의 능력이 반반 더해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우량한 종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단협은 축산물 농약검출 시 행정처분 부과를 골자로 하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하 개정안)에 대해 선량한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이하 축단협)는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개정내용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축산물 검사에서 농약 관련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경우 행정처분의 세부기준을 마련했으며, 세부기준은 1회 위반 시 영업정지 1개월, 2회 위반시 영업정지 3개월, 3회 위반시 허가취소다. 또한, 영업정지가 가축의 처분 곤란, 그 밖에 공익에 현저한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영업정지에 갈음해 최대 1억원 이내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도 마련했다. 축단협은 사료 및 수입조사료의 잔류농약 오염과 기준 여부, 그리고 인근 경종농가의 농약 살포로 인한 비산 문제 등 축산농가의 불가항력적이고 비의도적 오염 발생 시에도 아무런 원인 규명 없이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월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국회를 통과한 축산법 개정법안에 대한 위임사항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가격이 뜨겁다.지난 5일 기준 한우 거세우 평균경락가격은 2만125원/kg을 기록했다.2월 중순이후 한우거세우 평균가격은 kg당 2만원을 넘었다. 전주대비 144원이 올랐고, 전월대비 1천192원, 전년대비 1천354원이 올랐다.1++등급이 2만1천822원을 기록했고, 1+등급은 2만58원을 기록했다. 1등급은 1만9천28원을 기록해 평균가격은 1등급과 1+등급 사이에서 형성이 됐다.1등급의 가격은 전주대비 kg당 159원이 낮아진 반면, 1++과 1+등급은 각각 61원, 46원이 올랐다.일반적으로 3월은 한우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로 이처럼 한우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식소비가 급감하고, 학교의 개학연기로 인한 학교급식의 공급길 또한 막혀버린 상황에서 현재의 시세는 일종의 기현상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은 “과거의 패턴으로는 지금의 소비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소비패턴이 예전과는 크게 달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온라인 유통이 한우고기 소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급격히 성장해왔고, 그것이 최근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직거래유통망 사업 안착, 큰 자부심 뼈부산물 안정 소비기반 마련에도 역점 “한우유통의 고질적 문제들을 하나씩 고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2일부터 한우협회 유통사업국장으로 승진한 서영석 국장을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서영석 국장은 한우협회 입사 전에 축산물유통전문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우유통관련 업무들을 수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한우직거래 유통망사업이 그것이다. 서 국장은 “농협 공판장의 출하예약제의 시행으로 많은 농가들이 출하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가 시행한 것이 한우직거래 유통망사업이다.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지만 지금 직거래유통사업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실무자로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자조금과 연계한 대규모 할인행사, 한우숯불구이축제, 한우수출관련 업무도 경험했다. 최근 들어 한우부산물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한우부산물 가격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부산물 유통과정에 있어 보이지 않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협회가 나서 이를 바로잡아 나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연말에 긴급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 공주의 한우브랜드 알밤한우가 수도권 시장에 진출했다.공주알밤한우는 지난 2일 한화갤러리아 수원 광교점의 오픈에 맞춰 입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날 알밤한우는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는 차별화된 숙성기술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맛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이번 수도권 시장 진출을 계기로 판매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안정적인 공급라인을 구축하고, 품질과 안전성에도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구의 한 축산물 유통 업자가 둔갑판매로 구속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대구의 축산물유통업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총 5억4천만원 상당의 외국산 축산물 21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가상의 업소명의로 거래명세서를 허위로 발급해 단속에 대비해왔고, 외국산 축산물 구입내역을 고의로 기록하지 않아 위반 물량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경북 농관원은 A씨에 대해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의 가능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원산지를 속인 둔갑판매 행위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한편, 지난 1월 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한 혐의로 적발된 곳은 72건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1월 농식품원산지표시 위반업체로 적발된 곳이 655곳(703건)이며, 이 가운데 쇠고기는 72건으로 전체의 10%에 이른다고 밝혔다.쇠고기의 원산지 위반 단속은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협회에서는 자체적으로 유통감시단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 위반 업자들을 단속하는 일을 수년째 펼치고 있다. 하지만 단속에 어려움이 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인천시가 올해 고품질 사료작물 재배,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들을 돕는다.특히, 사료비 절감을 위해 4억1천만원을 투입해 호밀, 귀리, 옥수수, 수단글라스 등의 사일리지 제조비용을 지원한다. 축산농가들이 모여 있는 강화군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 4개소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또한, 한우와 젖소의 인공수정료 지원사업도 지속된다.아울러 폭염에 따른 생산성저하를 막기 위해 안개분무시설, 초대형 선풍기, 가축면역 증강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인천시는 한우를 포함한 축산분야에 올해 총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농가들의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철원 민통선한우촌 박용수 대표<사진>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철원군에 300만원을 전달했다.박용수 대표는 지난 2일 철원군청을 방문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취약한 계층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철원 지역의 저소득층 등 코로나 바이러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아직 철원지역에 확진자 발생 소식은 없어 다행스럽지만 더욱 예방활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철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축산전문업체로서 적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용수 대표는 철원지역에서 육가공업체와 한우전문식당 민통선한우촌, 한우스테이크 한우스 직녀, 한우불고기전문점 견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실시한 한우개량추세조사 결과 한우의 경제형질이 크게 개선됐음이 확인됐다.지난해 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가 실시한 제16차 한우개량추세조사 결과 한우의 암·수, 거세우의 체중 및 기타 경제형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한우개량추세조사는 한우의 체중과 체척을 1974년부터 매 3년마다 정기적으로 측정해 한우의 개량 정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개량시책 및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해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중 시행기관에서 사료조사가 가능한 51개 조합의 907호 농가와 한우육종농가 및 후대검정 전문농가 17개, 한우육종센터 4곳, 농협한우개량사업소 등 총 2만4천610두(이상개체 제외 2만4천206두)의 한우에 대해 체중과 체척(체장, 십자부고, 흉심, 고장, 요각폭, 곤폭, 흉위), 이모색, 흑비경 등을 조사했다.조사결과 12개월령 암소는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74년 190.7kg에서 ’19년 316.7kg으로 126kg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령 암소는 같은 기간 동안 313.4kg에서 462.6kg으로 커졌다. 매년 2~3kg씩 평균체중이 늘어난 셈이다.수소의 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양양군이 올해 한우명품화 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한다.양양군의 한우명품화사업은 올해로 5년차로 2022년까지 총 207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26개 사업에 40억원이 투입된다.군은 한우 적정사육두수 확보를 위해 매년 5개소 이상 축사신축을 지원할 계획이며, 고능력 한우 유전자원의 확보를 위해 한우개량사업소 및 축산기술연구소와 연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1천100마리에 수정란이식을 지원했다. 올해도 약 400두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거세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TMR사료비 지원, 자가배합기 설치 및 운용지원, 조사료 생산 확대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송아지제각, 거세 시술, 암소번식검진 등도 실시한다.강원도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양양군의 한우산업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양양군의 한우 사육두수는 2015년 4천800두에서 현재 6천300두까지 증가했고, 지난해 한우 거세우 도축 출하결과 1등급이상 출현율이 91.4%로 도내 톱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양양군 강현면 강선한우농장 이달형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지역 한우산업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경북지역 전체 15개 가축시장을 비롯한 63개 가축시장이 휴장에 들어갔다.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83개 축협, 89개 가축시장 가운데 60개 축협, 63개 가축시장 휴장조치에 들어갔다. 코로나 19로 가장 피해가 심각한 경북지역의 경우 전체 15개 가축시장이 휴장조치에 들어갔다.경기도의 한 가축시장 관계자는 “평소 가축시장은 각종 가축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로 강도 높은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각 급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여러 직장에서도 자율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농가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한시적으로 가축시장을 휴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최근 ICT기술을 접목한 한우암소의 번식·수정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사진>을 현장 환경과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강화하고 있다.협회는 기존 시스템에 음성인식, 속도개선, 신규개체 자동업로드, 관리번호 4자리 조회, 번식제외 및 도태처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량암소 및 친자확인 개체표기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기능적인 측면도 한층 강화됐다.김병숙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시스템 강화로 수정사 및 한우농가의 암소에 대한 번식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수집함으로써 혈통자료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