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영 화 대표((주)애그리로보텍) 코로나19 이후 축산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노동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다양한 돌발 상황의 사전 예방을 위해 ICT 기능의 장비를 활용하여 축산 스마트팜 구축을 검토하거나 시도하고 있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스마트 장비나 기술을 적용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참여 주체별로 준비하고,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한 이해와 논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참여주체들의 역할을 다시한번 짚어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우선 스마트장비 공급업체의 역할이다. 첫째, 농장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여 설치 및 공급할 수 있도록 농장의 생산체계에 대한 이해와 농장 경영주의 요구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ICT장비의 설치 이후 해당 장비의 적절한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교육 및 서비스 체계와 인력을 갖춰야 한다. 셋째, ICT 장비를 현장에서 서비스 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 분석 자료를 농장 경영주와 공유하여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스마트장비 도입농장의 역할도 분명히 해야 한다. 첫째,
함영화 대표(함컨설팅)양돈장에서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품질이 좋고 안전한 비육돈을 경제적으로 많이 생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농장경영주들의 마음속에 농장목표는 모돈회전율, PSY, 복당총산자수, 복당이유두수 등의 항목만을 목표로 가지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무조건 많이 나아서 키우면 비육돈은 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낳아도 잘 못 키우면 돈이 안된다. 번식성적도 개선해야 하겠지만 비육 생산성의 중요도도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농장의 사양관리, 사육계획은 비육돈을 중심으로 수립돼야 한다. 비육돈을 중심으로 생산과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를 꼭 실천해야 한다.첫째 비육돈의 쾌적한 사육을 위한 적정한 사육밀도 유지와 환경관리의 조절이다. 둘째 비육돈의 올인-올 아웃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