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홍석주기자] 강원한우가 서울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 이하 강원한우조공법인)은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열리는 ‘강원 농수축산물 특판전’에 참여해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농협강원지역본부, 속초시수협, 강원한우조공법인 등이 함께하고 있다.16일 오프닝 행사에는 인기 쉐프 레이먼 킴과 함께하는 요리강연과 한우등심, 강원도상품권, 파프리카, 코다리세트 등 경품 이벤트도 열렸다. 오는 11월중 롯데마트에서 추가 특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강원한우는 앞서 6월에도 서울 청담동에 강원한우 가맹점을 오픈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관계자는 “서울 지역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롯데마트 행사를 통해 서울 소비자들에게 강원도 대표 광역브랜드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록한우와 한우령한우의 두 브랜드가 통합한 ‘강원한우’(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성태)는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17년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에 선정돼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소비자단체와 축산관련 전문가들로 인증위원회와 현지실사단을 구성하여 시·도의 추천을 받아 브랜드의 인증 신청자격을 확인하고, 서류심사 및 현장확인을 통하여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강원한우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강원도 통합브랜드인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홍보행사를 통해 강원한우 브랜드 소비계층 확보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강원한우만의 차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한우가 홍콩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횡성축협은 지난 9일 3층 소회의실에서 횡성한우 홍콩, 마카오 수출 거래약정서를 Wilson Group 방문단과 횡성한우 생산스펙 등 실무적인 조율을 마치고 거래약정서 체결사진을 완료했다. Wilson Group은 홍콩현지에서 블랙앵거스 및 와규등 프리미엄 소고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이며, 횡성축협과 함께 횡성축협한우를 홍콩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횡성한우의 경우 타 지역 한우브랜드가 등심, 안심, 채끝 등 일부 부위만 수출하는 것과 달리 홍콩에서 요청하는 스펙으로 전 부위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횡성축협 육가공 2공장에서 횡성한우 1++등급을 갖고 국내 소분할 39개 부위로 분할, 빠르면 오는 20~22일 첫 홍콩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첫 달에는 1톤 규모, 이후에는 월 최소 2톤 이상이며 향후 10톤까지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는게 횡성축협의 설명이다. Wilson Group의 Banyon Wang 회장은 횡성축협에서 주관한 저녁 만찬 후 “기존에 홍콩에 수입되고 있는 타 지역 한우보다 품질과 맛이 뛰어나고 일본의 프리미엄급 와규와 비
쇠고기 문제로 논쟁을 벌이다 다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횡성축협이 모금활동에 나섰다.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옆 우정국 공원에서 수입육과 한우의 품질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 3명이 칼에 맞아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수입육의 품질이 좋다고 주장한 사람이 말다툼 과정에서 화를 이기지 못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주장한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말다툼 과정에서 한우 가운데에서도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명재 횡성축협장 및 축협임원 일부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피해자들을 위로 방문했다. 축협은 또한 위로의 뜻으로 병원비를 모금해 전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횡성축협 관계자는 “횡성한우를 인정해준 고마운 분이기에 병원비라도 보태드리고자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며 “하루 빨리 완쾌해 한우를 더욱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