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고온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보해주는 기상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은 기상 관측사상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해로 기록되어 있다. 그해 8월말 기준 폭염과 가뭄으로 과수 1천455ha, 닭 729만1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며 피해 규모도 가장 컸다. 기상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기예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농기평은 기상청 예보가 시군 단위로 제공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실제 농장이 위치한 곳의 온도와 날씨는 조금 다를 수 있고 축사의 경우엔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에 주목, 이번 기상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농기평 연구진이 개발한 양계 고온스트레스 예‧경보 시스템은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활용해 실제 농장이 위치한 지역의 온도와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제공해준다. 농장의 크기나 구조에 따라 축사내부의 온도 변화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축사크기와 사육 밀도 등의 농장 정보를 입력하면 축사 내부의 온‧습도 예측값도 제공해준다.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해 전북 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참여 기업 선발을 위한 모집을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편성된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사업은 해외 수주 사업 계획을 보유한 스마트팜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선발, 해당 사업을 전담‧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국내 스마트팜 기업 간 컨소시엄 4개소를 선정하고 컨소시엄 사업 과제별 총 8천만원의 매칭펀드를 구성해 지원한다. 선발된 컨소시엄은 ▲현지 인프라 지원(전담직원 매칭, 현재 법인설립, 해외 인‧허가 지원 등) ▲컨설팅(법률‧세무‧회계 등) ▲네트워킹(발주처 국내 초청, 해외 행사 개최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자재‧솔루션‧재배 기술 등 여러 분야를 묶음으로 제안하는 스마트팜 수주의 성격상 기업의 단독 수주가 어렵다는 수출업계의 애로가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기업간 컨소시엄별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17일 나주시 4H연합회와 함께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9일 충북 음성군 소재 인삼특작부에서 ‘케이(K)-인삼 청년 농업인 육성과 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훈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8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식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한식에 종사하는 영셰프들을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2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여성농업인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이 올해 축산유통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기관 도약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사진>은 지난 18일 경기지원에서 농축산분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그동안의 대표적인 성과로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온라인 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정부혁신 분야 대통령상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 성과를 기록한 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 4가지를 밝혔다. 우선 소비자 중심의 정보 제공 확대다. 축평원은 꿀 등급제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인증 정보를 제공해 가치 있는 축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축산유통정보의 통합‧연계를 이끌기로 했다. e작업반장과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출하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100점을 달성, 준정부기관 유형 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사전정보 공개 ▲문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및 운영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기관 유형별로 최우수(20%)·우수(30%)·보통(50%)·미흡(60점 미만)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전국의 공공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축평원은 12개 평가지표 중 12개 모두 만점인 100점을 얻어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보공개 청구처리 분야의 공개 결정 전에 대해 부분공개‧비공개‧정보 부존재와 같이 구체적인 사유와 법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한 점과 정보공개 수요조사 결과를 분석해 누리집 사전정보 공표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관의 투명경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축평원은 설명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기관 보유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민 알권리를 보장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설 성수기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품 물량과 할인지원 규모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주요 축산물 수급 계획을 정리해보았다. ◆주요 축산물 공급 계획은 쇠고기‧돼지고기는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설 대책기간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을 주말에도 정상 운영하고 농협 계통출하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공급량을 각각 1.8배, 1.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한우‧한돈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농‧축협 등에서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 공급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고병원성 AI 발생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공급 안정을 위해 육계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자금 241억원을 지원하고 1월부터 종계 사용기간을 64주령에서 무제한으로 연장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발생 등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1월 16일부터 할당관세 물량 3만톤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천억원을 확보, 농가 경영안정과 청년세대 유입 확대‧육성을 중심으로 한 농업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올해 농지은행사업비 1조8천억원은 전년 대비 3천455억원(23.6%) 증가한 금액이다.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조2천409억원으로 가장 많이 쓰이며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농지연금, 과원규모화사업,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지난해부터 청년농 수요 맞춤 신규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점. 농어촌공사는 자경‧스마트팜 영농 등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추진된 선임대후도매사업,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 전년 대비 증액된 예산 편성으로 청년농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위해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고객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243개 자치단체에서 약 52만5천건의 기부 기부가 이뤄졌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650억2천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일수록 더욱 적극적인 모금활동이 이뤄졌다. 재정자립도가 20% 미만인 140개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약 3억3천500만원이었으며, 20% 이상인 103개 지자체 1억7천400만원을 훨씬 넘어섰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도 3억8천만원이 모금되며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지자체 2억원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143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북도가 89억9천만원, 전라북도가 84억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역시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모금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답례품 포인트도 약 193억원이 지급됐으며, 이중 151억원의 실제 답례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0일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PRRS는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농진청은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PRRS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PRRS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자의 농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는데 먼저 발병 여부를 검사해 만일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면 사육 구간별 감염률과 빈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 시기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장 상황이 안정화 되어 있다면 외부 위험 요소를 관리해야 하는데 PRRS가 농장에 유입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후보돼지를 들이는 것을 꼽았다. 반드시 음성 돼지를 도입하고 합사 전 격리 사육한 뒤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검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적 돼지농장 방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