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항균제, 해열제, 거담제를 따로 섞지 않고 한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계용 경구액제 ‘메타플루-포르테 액’을 출시했다. ‘메타플루-포르테 액’은 플로르페니콜, 아세트아미노펜, 브롬헥신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이 제제 포뮬러는 국내 유일한 조성물이다. 특허출원을 완료(출원번호 제10-2023-0183315호)했고, 등록 및 글로벌 특허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치료, 해열, 거담 등 3중 효과를 빠르게 제공한다. 경상대 수의과대학에서는 병원성이 높은 야외 대장균 분리 균주로 공격 접종하고 ‘메타플루-포르테 액'을 체중 1kg당 0.1mL를 5일간 투여했다. 결과, 3일째부터 대조군 대비 유의성있는 해열효과, 거담효과, 임상증상 개선, 장기 내 균분리 감소 등이 확인했다. 고려비엔피는 병원성 대장균 감염증이 발생할 때 빠르고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전대책-지원사업 운용 부서 ‘따로 따로’ 정책 수립·시행과정 혼선, 효율성 저하 우려 흩어져 있는 동물약품 관련 정부 업무를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 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동물약품 관련 업무는 그동안 농 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방역과가 맡아왔다. 지난해 4월 농식품부 조직 개편 에 따라 동물약품 법규 운용, 산업 발전 대책수립 등은 조류인플루엔 자방역과, 수출관련 업무, 종합지 원 사업 운용 등은 농산업수출진흥 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은 반려동물산업동물의료팀, 식물백 신 산업 육성 등은 그린바이오산업 팀이 나눠 맡게 됐다. 수출산업으로 동물약품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된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다같이 농식품부 내에 있는 부서라 고는 하지만 자칫 소통이 부족할 경우, 종합적인 발전 대책 수립·운 용에 다소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산업발전 대책수립과 종합 지원 사업 운용 부서가 다른 만큼,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 상호 발전 을 이끌어가는데 다소 엇박자가 발 생할 수 있다고 전한다. 현장에서는 사안에 따라 회의 주 관부서가 달라지는 등 효율성이 떨 어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기승능력인증제 실기시험 응시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해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단계별 표준 교육 가이드를 제시해 승마장별 교육 프로그램 편차를 줄이고, 승마 이용자 수준별 맞춤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마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기승능력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한국마사회가 주관·시행한다. 태권도 단증처럼 객관적으로 기승능력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입문자를 위한 포니등급 3단계와 초급자부터 지도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일반등급 7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100회 내외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승능력인증 시행을 희망하는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모집절차에 따라 신청을 받아 적합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시행시설과 일정에 대해서는 3월경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미국지사 ‘바이오노트 USA’가 지난 13~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수의학 컨퍼런스 ‘VMX(Veterinary Meeting & EXPO)’에 참가, 동물질병 진단 솔루션을 알렸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장진단 형광면역 분석 장비 ‘Vcheck F V200’, 심장 질환 관련 마커 ‘NT-proBNP’, ‘Troponin I’, 호르몬 제품 ‘Cortisol’ 검사 시약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전시부스 안에서는 해외 저명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Vcheck F를 적용한 사례 등을 강연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말(Equine) 관련 3종 바이오 마커(foal IgG, Progesterone, SAA)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Equine 제품을 추가 개발해 Equine 진단 시약 마켓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코트라(KOTRA)의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해외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량 증가·유질 향상 '다산성 모돈 솔루션' 일본 개발 리조푸스·프랑스산 라이브 이스트 주성분 에이씨씨(ACC, 대표 정성우)는 모돈 유량 증가와 유질 향상을 이끌어내 양돈장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리농장 모유업’을 출시했다. ‘우리농장 모유업’은 일본에서 개발한 리조푸스(RU)균과 특허받은 프랑스산 라이브 이스트(Live Yeast)를 주성분으로 한다. 리조푸스 추출물은 옥시토신과 프로락틴 분비를 촉진해 모유 생산량을 늘어나게 한다. 또한 뇌하수체에 작용해 생식선을 자극하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라이브 이스트는 모유 양 증가와 더불어 유즙 질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농장 모유업’은 모돈으로부터 자돈에게 더 많은 면역물질을 전달한다. 실험결과 ‘우리농장 모유업’을 급여한 모돈에서는 모유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이유자돈 수와 체중이 늘어났다. 에이씨씨는 “다산성 모돈의 경우 한배당 자돈 생산 수를 늘린다. 하지만 자돈당 먹을 수 있는 모유 양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우리농장 모유업’이 모유량 부족 문제를 풀어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 조사결과, 단일품목은 쇠고기, 과일류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쇠고기가 가장 높았다.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10.6%, 쇠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수품 구매의향은 구매 예정 품목에 대해 쇠고기 21.2%, 사과 16.3%, 배추 9.5%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시 고려사항은 가격 35.1%, 맛 25.5%, 신선도 19.1%였다. 구매예산은 10만~20만원 31.3%, 20만~30만원 28.4% 순으로, 지난 추석 20만~30만원 31.8%, 10만~20만원 28.3% 순에 비해 성수품 구매예산을 줄였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대한수의사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정부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무시한 채, 야간·휴일 초진 비대면진료 허용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비대면진료의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대면진료를 통해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플랫폼 업체들 뿐이다. ‘플랫폼 구하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권 보호라는 가장 중요한 본연의 책무를 다시한번 신중히 깨달아야 한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방침을 중단하고 공정하게 원점에서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플랫폼 난립에 따르는 사업자·노동자·소비자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구와 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송치용)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수의학을 적용해 가금농장 생산성 향상과 가금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동물복지, 식품안전 제고, 국민보건 향상, 국가 방역지원, 학술연구 사업, 한국축산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송치용 회장 취임 이후 곧바로 농식품부와 협의에 들어가는 등 1년 6개월 동안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는 농식품부 담당부처가 변경되며 설립허가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이번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에 민간 가금수의사들이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치용 회장은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금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는 방역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사단법인 설립이 관주도 방역에서 민간주도 방역으로 옮겨가는, 그리고 민·관 협력 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후배 수의사들의 가금수의사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새 수의사 515명이 배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2일 경기 안양에 있는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수의사국가시험에는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26명, 외국대학 출신자 10명 등 총 53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결시 4명을 제외한 532명이 응시했다. 수의사국가시험에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외국 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의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자격조건이다. 시험에서는 총 4개 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350점 만점)가 출제된다. 총점 60%(210점) 이상과 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 기준을 충족한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15명이 합격해 96.8%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0.2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합격률은 2019년 97.1%, 2020년 97.7%, 2021년 97.4%, 2022년 95.2%, 2023년 96.6% 등이다. 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고기는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음식이다. 누구라도 한우고기를 한번 맛보면 “세계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특히 한우고기 수출은 우리전통 식문화를 전세계에 심는 선봉장이 된다. 상주축산농협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에 있는 한다운에프에스엘에서 명실상감한우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첫 수출이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축산사업단 이응준 단장, 상주축산농협 이한욱 상무, 한다운에프에스엘 류창열 대표, 상주축산농협 김용준 조합장, 상주축산농협 김정식 상임이사.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쇠고기 45만4천톤 역대최고 수입 ’22년에 불과 4.8% 차이 돼지고기 40만3천톤 수입…국내산 경쟁력 향상 정책 시급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량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45만3천923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2022년) 47만6천753톤보다 불과 4.8% 적은 양이다. 이렇게 소폭이나마 수입량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주요 수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수출 오퍼가격이 오른데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남서부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 쇠고기 생산량이 줄었고, 내수 공급이 늘었다. 덩달아 쇠고기 가격과 오퍼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됐다. 다만 호주에서는 농가 사육의지 감소, 소 출하 증가, 소 생체가격 하락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수출 오퍼가격은 하락했다. 이러한 불안한 공급 상황에 국내 외식시장 불황 등이 더해지며 쇠고기 수입량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소비 시장에서 수입 쇠고기 입지가 워낙 탄탄한 터라 이 정도 높은 수입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총 40만2천915톤으로, 전년(2022년) 44만2천372톤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년 킥오프 미팅을 열고, 우수 동물용 백신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부강사 ‘긍정마인드와 회복탄력성’ 강좌에 이어 히프라 도전과 변화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전직원이 2024년 목표와 비전을 다시한번 새겨넣었다. 노상현 한국사업부문장은 “건강한 동물, 보람찬 농장, 안전한 밥상과 같은 일상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특별한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우리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