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산지유통조직과 소비지 업체 간의 공정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 식품제조업체, 외식업체 등 소비지 업체 유형별로 3종의 표준거래계약서를 개발했다.aT는 작년부터 산지와 소비지간에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불공정한 거래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소비지 대형업체가 사용해 왔던 계약서를 분석했고 현장 방문을 통한 관계자 면담조사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산지유통조직과 소비지 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표준거래계약서 개발을 추진해 왔다.또한 aT는 표준거래계약서를 통해 불합리한 계약조항 개선 이외에도 계약서 요건에 맞는 형식과 적합한 용어사용, 해석상 모호한 조항을 구체화하는 등 산지·소비지간 농산물 직거래 계약서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이번에 개발된 표준거래계약서를 aT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활용도 제고를 통한 공정거래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소비지-산지 협력사업자 등 정책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표준거래계약서 사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향후 산지-소비지간 모든 거래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양돈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김 교수의 특강은 농협축산경제가 직원들의 축산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축산아침강좌’ 첫 시간으로 진행됐다.김 교수는 이날 양돈산업의 현황과 생산비 절감방안, 생산성 향상방안 등을 강의했다. 특히 서울대 단위동물영양생화학실 실험농장인 야곱농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양돈산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이날 아침강좌에 참석한 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은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고 입을 모았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부장 이환원)는 앞으로 매월 2~3회 ‘축산아침강좌’를 열고 직원들이 축산현실에 맞는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신용부문과 교육지원부문에서 전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농협축산경제는 현장밀착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축산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전입직원들이 축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고, 듣고, 피부로 느끼는 학습활동을 통해 축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좀 더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직원들은 첫째 날은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과 김제돈육가공공장, 농협사료 김제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공정을 살펴보고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김제돈육가공공장의 시설규모와 생산 공정, 사업물량과 위생·안전관리에 한 번 놀랐고, ‘순 국내산 돈장케이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특허출원 중이라는 설명에 두 번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김제사료공장에서는 배합사료 생산 공정과 90% 이상의 원료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사료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둘째 날 부천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도축공정과 위생처리시설, 경매절차 등을 견학했다.이환원 축산경제기획부장은 “이번 교육이 앞으로 축산경제에서 근무하는 동안
김윤영 고양축협 조합장이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김윤영 조합장은 지난 20일 실시된 고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이날 2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7개 지역구로 나눠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1천339명 중 1천173명이 참여해 김윤영 조합장이 682표를 얻어 당선됐다.김윤영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역축산 발전과 축산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고양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44차 WTO/SPS(위생·검역)위원회 정례회의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위생·검역문제에 있어서 개도국 우대문제와 민간 차원에서 국제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데 대한 규제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회의에 참석, 위생·검역과 관련한 국제적인 논의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발족 이후 첫 여성 대변인이 탄생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공주 대변인은 1957년생으로 중앙대대학원에서 가정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78년 4월에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지도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92년부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연구를 해왔다.박 대변인은 최근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촌건강 장수마을 연구를 통해 전국의 400여개의 장수마을을 조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은퇴 후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농촌복지 연구에 매진 많은 성과를 거뒀다.박 대변인은, “앞으로는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도시민 등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녹색기술개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신할 생명산업 등 청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알리는데 주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 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고시무)는 지난 18일 영주축협 한우프라자에서 대구, 경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최중현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농협사료 박치봉 전무, 권면 안동공장장, 김진식 울산공장장, 조문근 경주공장장, 배일홍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시무 회장(문경축협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축산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일선축협은 흑자결산을 시현해 모범을 보였다”며 “올해는 4월경에 사료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축산지도자들이 앞장서 축산농가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자”고 당부했다.최중현 본부장은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축산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익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농협개혁 내용 중에 축산분야에 대한 축산인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많은 토론을 통해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박치봉 전무에게 사료가격 인하시기와 인하폭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조합장들은 인하폭이 현장의 축산인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치봉 전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1일 인천해양경찰서와 검역원 평택지소를 방문, 돼지고기 200kg을 전달했다.이는 3~5월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을 앞두고 검역활동 당국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양돈협회 김건호 경기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조강휘 인천지부장, 김종용 평택지부장이 함께했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유동준)는 단미사료 30년사를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단미사료협회의 역사를 중심으로 사진자료와 저명인사들의 회고록 등이 수록됐다. 특히 창립당시 기념사진과 협회창립취지서 같은 귀중한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가치를 더했다. 또한, 30년 역사 동안 현안 등과 관련된 기사를 수록해 당시 단미사료업계의 상황을 읽을 수 있게 했다.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사진)은 깨끗한 농장을 가꿔 가축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축산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성시의 보조를 받아 800여 농가에게 환경개선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환경개선제를 조합원에게 지원해 축사 내 유해가스, 악취, 해충발생을 억제하고 축분 악취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안성축협과 안성시는 우선적으로 악취와 해충이 많은 농가의 축사와 마을 안에 인접한 가축사육농가와 민원 우려 지역 등에 보조 50%, 자부담 50%로 환경개선제를 공급하고 있다.안성축협은 또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매년 매실나무를 지원하고 있다.김상수 조합장은 “깨끗한 농장을 가꿔 가축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축산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라승용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20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축산식품학회 심포지엄’ 참석.
농협사료 횡성공장농협사료 횡성공장(장장 이영오)은 지난 17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에 생수 1천800병(2ℓ기준)을 전달했다.이날 이영오 장장은 “유래 없는 가뭄으로 식수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뭄지역 양축조합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물 보내기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