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교육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안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열렸다.이번 교육에서는 ‘축산용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정석찬 세균과장)’, ‘항생제 관리체계(동물약품관리과 김명수 사무관)’, ‘축산물 유래 식중독 분리방법(축산물규격과 이지연 연구관)’, ‘항생제 감수성검사 방법(세균과 임숙경 연구관)’, 닭의 식중독 세균 분리방법(조류질병과 정병열 연구관)’, ‘지표세균 분리방법(세균과 남향미 연구사)’ 등이 소개됐다.농식품부가 주관하고 검역원과 전국 축산물위생검사기관이 참여하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사업 목적은 △세균의 항생제 내성 경향 파악 △새로운 내성기전 출현 검출 △사람과 동물의 항생제 위해도 분석을 위한 정보제공 △처방과 신중사용 권장 등에 있다.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 내성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석찬 과장은 “항생제는 축산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증가와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 부작용도 심각하다”며 이번 교육이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이끌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의인들의 신년 첫 만남의 장인 수의인 신년교례회가 지난 13일 분당 만강홀 식당에서 대한수의사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교례회에서 수의인들은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과 함께 축산 및 수의계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 각 시도 수의사회장, 그리고 장기윤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박용호 서울대 수의대 학장 등 수의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정영채 회장은 “개방화, 불황 등으로 나날이 척박해지는 축산환경속에서도 수의업계는 축산식품의 안전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식품을 생산,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단협·낙육협 “낙농·쇠고기 강국과 개방은 재앙” 중단 촉구미국에 이어 낙농 및 쇠고기산업 강국인 호주, 뉴질랜드와 FTA 협상을 위한 공청회가 16일 예정된 가운데 낙농업계와 축산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4일 성명서와 논평을 통해 한·호주, 한·뉴질랜드FTA 공청회 개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사료값 폭등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인해 등골이 휘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낙농·쇠고기 강대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와의 FTA는 공포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정부는 FTA를 통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농업위기와 붕괴에 대한 문제는 수박 겉핥기식 땜질 처방으로 연명하고 있다”며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역할 때문에 자국농업을 보호, 육성하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 정부는 농민은 그저 눈에 가시일 뿐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축단협은 허울뿐인 공청회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FTA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낙농육우협회는 “한·미FTA 비준이 임박했고 한·EUFTA 협상, 호주·뉴질랜드와의 FTA는 FTA와 낙농육우산업을 맞바꾸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살균효과 우수…물 필요없어 오수도 줄어체세포수 등 감소로 양질 원유 생산 도움이용량 꾸준히 늘어 내달 가정용도 시판 “유방염 관련 병원체와 일반 환경 세균에 대해 우수한 살균효과가 있지요. 또한 시간과 물까지 절약하다보니 이용농가가 꾸준히 증가추세입니다.”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613-4번지 삼주실업 이석근 대표는 “젖소유방을 청결하게 해주는 전용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를 한번 사용해본 농가는 그 우수성과 경제성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석근 대표는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보니 오수 발생률이 감소하고, 노동력 절감효과도 아주 높다”고 말하고 “체세포수와 세균수 또한 재래식 유방세척방법을 이용한 젖소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해 목장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방방곡곡 누비라’는 노동력을 절감하는데 획기적이다. 예를 들면 조·석으로 착유를 하는 낙농목장의 경우 하루에 1시간씩 월평균 30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노동시간을 가격으로 환산하고, 환경오염문제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경제적이어서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라는 것이 이석근대표의 설명이다. 반면 티슈 400장 들이 한 박스 당 목장
서울우유 거창공장이 국내 유가공업체 최초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환경부에서는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규정에 따라 오염 물질의 현저한 저감과 환경 경영체계 구축 등을 통하여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장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하는데 그동안 거창공장에서 2007년 9월부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유가공업체로는 최초로 최근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거창공장은 오는 2011년 12월22일까지 환경 전분야에 대한 보고, 검사 중 환경부령이 정하는 사항 면제 등과 같은 혜택뿐만 아니라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서울우유 이미지를 한단계 끌어 올리게 되었다. 서울우유 거창공장은 2005년 10월 준공되어 우유류 및 가공유류를 생산하다 2007년 3월 치즈전문동을 준공하여 1월 현재 우유류·가공유류·치즈류·음료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우유 ‘2009년 예산안·확정을 위한 총회가 또다시 정회됐다.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15일 상오11시 본 조합 대강당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정회된 2008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속개해 2009년도 수지예산안(본지 2269호 5면 기사참조)을 논의했으나 집행부에서 제시한 안건에 대하여 일부 대의원이 수정을 강력히 요구하여 논란 끝에 하오 8시경 또다시 정회됐다.이로써 서울우유는 2007년도 수지결산(안) 처리를 위해 지난해 일곱 차례에 걸쳐 총회를 연데 이어 2009년도 수지예산안 확정을 위한 총회도 이날로 두 차례 실시했으나 매듭을 짓지 못하고 세 번째 총회개최일로 넘겨졌다. 이와 관련, 많은 조합원들은 이 같은 총회분위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2008년도 수지결산(안) 확정을 위한 총회도 수차례 실시될 경우 올해는 서울우유조합 창립 73년 이래 최다 총회개최연도로 기록될지 모를 일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연세우유낙우회 천안서 정총연세우유연합낙우회(회장 정태선)는 지난 1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회원농가 및 연세우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와 함께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특히 회원농가들의 수익을 증대를 위해 지난 2005년도 기준물량 감축분(5%)에 대해 조속히 환원시켜 줄 것과 비수기와 성수기로 구분된 단가체계 개선, 초과물량에 대한 단가조정,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 및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연세우유측에 건의했다.우선 2005년도에 감축한 기준 원유량과 관련 당시 한시적으로 기준원유량을 줄이겠다는 약속과 달리 아직도 환원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환원을 촉구했다.또 연세우유의 경우 타 유업체와 달리 기준단가를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해 적용하고 있다며 타 유업체와 동일하게 성수기, 비수기 구분을 없애고 동일하게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낙농진흥회를 비롯해 타 유업체의 경우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국제분유가를 적용시키는 반면 연세우유는 250원을 적용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더욱이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회원농가들의 납유량이 기준량보다 적었기 때문에 이를 적용
축산물 시장 수요·축산인 요구 부응 전문연구실 재편“내가 원장이란 자세로 일하라.”이는 신임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난 15일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밝힌 축산과학원 식구들을 향한 메시지다. 388명 축산과학원 식구들이 하나같이 축산과학원 혁신과 발전의 주인공이라는 자세를 갖고 업무에 임할 때 축산과학원은 비로소 축산인들이 원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라 원장은 이 같은 조직원의 마인드 혁신을 바탕으로 우선 녹색성장의 동력을 만드는데 국립축산과학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 어젠다입니다만 사실 축산과학원은 수년 전부터 이미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될만한 기술 개발에 진력해 왔습니다. 물론 양적인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축산인과 축산물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데 미흡했던 점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요자의 요구와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R&D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축산과학원이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 원장은 이어 국가적 현안인 축산식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산 축산식품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특히 최근 국제곡물가
950개소 지정 목표…친환경직불제 등 수요 겨냥 만전핵심지도요원 선정·축산물 위생검사기관 지정도 추진 축산물HACCP에 대한 관심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까지 확산되면서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의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처음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기준원이 지난해에는 법정법인으로 전환된데 이어 오는 2월중에는 공공기관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는 기준원이 국민의 위생과 안전에 직결된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에 따라 금년에 펼칠 기준원의 사업에 눈길이 머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기준원이 올 한 해 펼칠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무엇보다 축산물HACCP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기 침체 악화로 축산물 소비감소 및 추가투자 기피가 예상되는데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보완대책에는 국가지원 컨설팅 사업 및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지원사업의 확대 추진, 친환경축산농장지정, 친환경직불제를 도입하는 만큼 HACCP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정책 내용에는 HACCP와 연계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HACCP 지정 계획도 나름 의욕을
25명 이내 구성…수급조절·권익보호·산업현안 총괄심의양돈 대표조직의 한 축인 돈육산업위원회가 사단법인체로 발족된다. 이에 따라 농협이나 양돈협회 내의 조직이 아닌 별도의 사무국이 독립 신설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돈육산업위원회를 사단법인으로 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며 위원회의 위원들이 위원장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양돈 대표조직은 크게 돈육산업위원회와 농협통합브랜드로 나눠 돈육산업위원회에서는 농정활동을, 농협조직 브랜드 통합 파트에서는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데 민간브랜드 분야는 민간 스스로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돈육산업위원회는 25명 이내로 구성, 생산자단체, 조합, 계열업체, 도축가공업체, 유통판매업체, 소비자단체 등으로 짜여 지게 된다. 여기서는 수급조절, 교육 및 컨설팅, 수출입 정보제공, 자조금사용, 사료 및 기자재 공동 구매, 농가 권익보호 및 산업현안에 대한 총괄 심의하게 된다.농협조직 브랜드 통합 파트인 경제분야에서는 농협중앙회 주축으로 양돈조합 및 지역축협의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거나 양돈조합연합회를 주축으로 조합브랜드 통합 작업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한 1단계로는 공동브랜드 출시를 위한 종돈 및 사료, 사양기술을 통합
조합원 위기 극복·경영안정…지도지원 업무 만전 기할 것“축산경제부문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실질적인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또 일선조합과 조합원들이 악화되어 가고 있는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지난달 23일 취임한 오세관 농협중앙회 상무(축산기획담당)는 “지난해 출범한 ‘농협안심한우’사업은 올해 농협한우사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표조직 육성을 통한 양돈사업 활성화와 적극적인 집유일원화 추진으로 낙농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축종별 핵심조합원 육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지난해의 연합·종합축산컨설팅사업에 이어 올해는 HACCP컨설팅을 처음으로 실시해 축산농가들이 친환경축산 직불제사업 등 혜택을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축산경제는 농협중앙회의 중앙본부 슬림화 계획에 맞춰 20%의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열사도 10%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이 계획돼 있습니다.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내실경영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구성원들의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6일 비상경영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비상경영개혁위원회는 농협개혁 추진과 경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대책방안을 강구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 농협의 설명이다.비상경영개혁위원회는 이정복 전무이사를 위원장으로 농업경제ㆍ축산경제ㆍ신용경제ㆍ교육지원 등 4개 사업부문 기획담당 상무와 주요 부서장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또 위원회 산하에는 실무팀장들로 비상경영개혁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위원회 심의사항의 세부 실행계획 검토 및 추진을 담당토록 했다.농협은 비상경영개혁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지난 7일 최원병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자체개혁방안의 후속 업무 추진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영위기에 전사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