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9월 21일~10월 6일 유가공업체 186개소를 점검한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1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 멸균우유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위생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점검 대상업소에서 생산한 우유, 치즈, 발효유 등 유가공품과 시중 유통 중인 유가공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8개 제품에서 세균수, 대장균군 등 미생물 기준을 초과해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폐기했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멸균우유 31건에 대한 기준·규격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적합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소비부진 따라 지육가격 kg당 5천100원 형성 전망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올해 김장과 월드컵 특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살폈다.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달 중순 이후 김장과 월드컵 특수가 시작된다. 하지만 돼지고기 시장 전반에 어두운 경기침체 그림자가 깔려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여파에 따라 외식식당 소비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수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정육류 중 전지는 김장 준비 수요가 생겨났다. 갈비는 설 명절에 대비, 벌써 선주문이 나오고 있다. 족발의 경우, 재고과다에 따른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수입 돼지고기 시장과 관련해서는 “냉장삼겹살은 외식식당 소비 급감으로 수요가 약하고, 냉동삼겹살은 판매부진 지속으로 가격이 하락전환했다. 목전지는 HMR, 밀키트 등 고정수요가 꾸준하다. 미국산의 경우 오퍼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해 수입원가는 보합세다”고 전했다.축산물 가공·유통업체들은 “내년에도 고금리, 불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1일 충남 예산군 지방세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지방재정 확충, 성실납세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다. 고려비엔피는 예산군 신암면농공단지 소재 동물약품 제조업체다. △2008년 충청남도 기업인대회 기술대상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표창 △2017년 충청남도 기업인대회 대상 △2018년 예산군 지역상생발전 우수기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민정훈 대표는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원가절감에 힘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등 특광역시를 제외한 경기(’19), 충남(’20), 전남·강원·전북(’21), 경북·세종·충북·제주·경남(’22) 등 전국 모든 시·도 가축방역기관(10개소)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시·도는 관할 지역내 감염 의심축 시료를 즉시 검사·확진할 수 있다. 과거 정밀진단기관이 지정되지 않은 시·도의 경우 검사시료를 국가표준실험실이 있는 검역본부로 보내서 확진 받아야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청 전에 필요한 시설, 장비 확보 뿐 아니라 진단인력의 진단역량과 운영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술적 자문을 해왔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 정밀진단기관의 진단역량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 정도관리, 현장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종영 도담동물병원장이 한국돼지수의사회를 이끌어가게 됐다.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난 9일 라마다대전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했다. 최종영 원장<사진>은 단독출마해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최 신임회장은 강원대 수의과대학을 나왔고 도드람양돈조합 재직 후, 2005년부터 동물병원을 운영해왔다. 최 회장은 “회원 단합·확대는 물론 축산물 안전, 가축질병 방역 등 전국민과 국가에 기여하는 돼지수의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안전 정보와 영업등록 신청·품목제조보고 등 전자민원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챗봇 서비스 ‘푸디’를 지난 9일부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푸디’는 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식품(Food)과 정보(Information)의 합성어다. 부정불량식품 신고방법, 품목제조보고 방법 등 소비자와 식품 관련 영업자가 궁금한 사항을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질의하면 바로 답변한다. 365일 24시간 사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푸디는 2021년 8월부터 ‘식품안전나라 메뉴 안내봇'을 시범운영한 결과를 반영해 질문 자동완성기능 등을 보강했다. 아울러 그간 축적된 질의·응답 사례, 민원 신청·처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구축했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초기 화면에서 챗봇 안내 배너 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행정안전부의 챗봇 서비스인 ‘국민비서 구삐’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법령·표시·원료 등 전문정보와 공공데이터까지 푸디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농가 보험제도 '만족도 높아'...김용선 새 회장 선출 가축질병치료보험 제도가 신속 치료, 진료비 경감 등을 통해 소 질병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류일선)는 지난 8일 대전 서구에 있는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임상컨퍼런스를 열고, 소 임상수의사들의 소 질병 대응력 강화에 힘썼다. 이날 배유찬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구리중독, 바이러스성설사(BVD), 보툴리즘, 버짐병 등 소 질병이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 진단, 치료, 예방 등 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삼용 협성동물병원장은 “충북 청주에서는 2018년부터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치료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 참여 동물병원, 농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신속 치료, 진료비 경감, 소 사망률 감소 등에 긍정표를 던졌다. 다만, 농가에서는 여전히 이 보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은 “구제역 등 국내 발생하고 있는 악성가축질병 뿐 아니라 소 럼피스킨병(LSD) 등 미유입 질병에
폐기될 식품 부산물 재활용…고품질 사료원료 생산 기술·시설 막대한 투자…다양한 원료가공시스템 구축 생산과정 수시로 품질검사 실시…제품 완성도 높여 금성상공, 해외박람회서 바이어들 뜨거운 관심 받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 원료 대란 한국 축산을 흔들다 사료원료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배합사료업체, TMR 업체들은 물론이고, 양축농가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원료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입 원료들은 물론이고, 국내산 조사료의 가격도 급등하면서 축산업계 전체가 사료 원료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곡물과 식량자원의 거래가 경색됐고, 사료 원료의 거래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럽의 경우 대다수의 국가가 식량자원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식량자원과 사료 원료 확보를 위한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 전문가는 “유럽이 심각한 식량난에 빠진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분쟁을 통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는 기회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유럽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식량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면서 곡물 비축에 나섰고, 이것이 국제 곡물 가격에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재고증가·덤핑기승…소비자 니즈 맞춤 상품 개발 힘써야 소비침체를 넘어서려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 축산물 개발이 필요하다는 현장목소리가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대전·충청지회(회장 명노신)는 지난 5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워크숍<사진>을 열고, 축산물 시장 동향 등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한덕래 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생산, 수입량이 모두 늘며 국내 돼지고기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다. 하지만 소비는 침체국면이다. 결국 시중에는 재고가 쌓이고 덤핑판매, 냉돈전환 등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높은 지육가격이 큰 비용부담이다. 부위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수입육 오퍼가격 역시 전체적으로 강세다. 지난해 대비 모두 크게 올라있다. 차별화 등 업체마다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미 축산물은 국민주식으로 자리잡았다. 축산인들은 수입 파고 속 이렇게 식량안보를 지켜낸 것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맛은 물론, 안전, 건강 축산물을 생산해 우리 축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 냄새, 부숙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북 오송 BSL3 제조시설 공사 ‘한창'…2024년 11월 상용화 검역본부-에프브이씨, 피내접종용도 개발 중…이상육 최소화 비오일 어쥬번트·면역강화주 고도화 추진…"K-백신 수출 실현” 우리나라에서 만든 구제역백신이 2024년 말 첫 선을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2년 구제역백신 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구제역백신 개발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구제역백신 국산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4년 11월 국내산 상용 구제역백신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가 국산화 중심에 서 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BB사) 기술이전이 더해진다. 에프브이씨는 지난 2017년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충북 청주 오송에 BSL3 구제역백신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2가 백신 기준으로 연간 5천만 도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토목공사, 바닥 콘크리트, 기계실 옹벽 등 기반공사는 이미 마무리됐다. 내년 4월 공장 사용승인, 2024년 BSL3 인증, 2024년 11월 상업용 백신 생산 일정을 밟게 된다. 검역본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각종 바이러스·살균 박멸…비용절감·기간단축 ‘솔루션’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물품 반입시설을 포함해 ‘1석2조’ 효과를 갖는 ‘방역실’을 내놓았다. 이 방역실은 물품반입시설, 탈의실, 샤워실, 환복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택배 등 물품은 방역실 내 물품반입시설을 거쳐야만 농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반입시설 내 살균선반은 55W 자외선 살균모듈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세균을 박멸한다. 입구와 출구에는 신발 살균기, 탈의실과 환복실에는 옷장 살균기가 각각 설치돼 있다. 이 살균모듈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시험균주를 30초 이내 99.9% 살균하는 효력을 인정받았다. 샤위실의 경우 3대 샤워기, 세면대, 환풍기 등이 들어서며, 냉수·온수(별도 설치) 사용이 가능하다. 화장실 유무는 선택사항이다. 이화용 대표는 “엔퓨텍 ‘방역실’은 비용을 절감하면서 설치기간을 단축시킨다.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고민을 덜어낼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과 아이앤팜(대표 임규)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기술력 확보, 사업다각화 등 동물약품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제형별 동물약품을 서로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교류 활성화는 물론, ‘신규 의약품 발굴 및 공동투자’, ‘기술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제형, 제제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 만큼, 내수 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수 우성양행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동물약품 기술 선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