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과 입소문 타고 확산…경화분뇨 분해·가스제거 ‘환경개선' 폐사감소·출하일령단축 등 생산성 향상도…‘더불어축산' 기여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사진>이 ‘민원해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S양돈장. 분지에 있는데다 트여있는 입지 때문에 늘 냄새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수년 전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며, 냄새민원은 더욱 거세졌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여지없이 냄새민원이 접수됐고, 지자체 공무원은 툭하면 이 양돈장을 찾아와 냄새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농장주는 평소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기에 이런저런 냄새저감제를 써봤다. 하지만 모두 ‘잠깐 효과’에 그쳤다. 냄새는 다시 흘러나왔고, 냄새민원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때 친하게 지내던 다른 양돈장으로부터 ‘바이오매직’을 알게 됐다. 효과는 대만족이다. 농장주는 “지난해 11월부터 ‘바이오매직’을 쓰고 있다. 그 이후 단 한건 냄새민원도 없다. 냄새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경화분뇨를 ‘바이오매직’이 술술 풀어내 이렇게 냄새를 확 잡아냈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않은 C양돈장. 이 농장 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약효가 오래가는 호흡기질병 치료제 ‘툴라젝트’<사진>를 출시했다.툴라젝트는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다. 흉막폐렴, 파스튜렐라폐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등 돼지와 소 각종 세균성 폐렴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특히 1회 주사로 14일간 약효가 지속돼 세균성 폐렴을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농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한국썸벧은 난치성 폐렴치료 시 최상의 선택약이라며 툴라젝트가 폐사율 최소화 등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품목허가를 도울 민원처리 Q&A와 가이드라인이 각각 이달과 올해 말에 발간된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9~10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2020년 동물약사 워크숍<사진>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워크숍에서 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은 동물약품 품목허가 시 신속하고 객관적인 민원처리를 이끌어낼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주요내용은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품목 목록 명확화 △보완서류 공문 요청 △민원사무 전산화 △효력시험 계획서 사전 승인 △보완절차 규정화 △내수전환 변경품목 민원처리 기간 조정 등이라고 전했다.특히 민원처리 Q&A를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동물약품 정의·범위, 동물약국 개설·동물약품 판매, 제조·수입, 취급·품질관리, 재평가 등 자주 묻는 질의사항과 답변이 정리돼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12월 나올 예정인 민원처리 가이드라인의 경우 법령·고시, 허가 절차, 자격·증명서 요건 등 공통사항을 비롯해 화학제제, 생물학적제제, 의약외품, 재평가·재심사, 약사감시, 행정처분, 시험실시
강민수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가금티푸스는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 감염으로 닭에서 설사와 폐사를 유발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해 양계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해 국가차원에서 방역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어미 닭인 종계가 가금티푸스에 걸리면 계란을 통해 후대 병아리로 수직전파가 가능하다. 따라서 감염된 종계군을 검색해 도태시킴으로써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하는 방식이 이 질병 방역 관리 근간을 이룬다. 그렇지만 직·간접 접촉에 의한 수평전파도 상당하다. 이에 따라 특히 산란계에서는 예방백신이 사용된다. 산란계, 육계 등에서 피해사례는 여전히 많다. 최근 국내 발생상황을 살펴보면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고 이후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육계에서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나타낸다. 특히 여름철에는 육계, 토종닭, 삼계 등에서 증가한다. 여름철 소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육용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육용계는 2주령 이내의 어린 나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된 종계나 오염된 부화장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것이 현재 국내 가금티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전홍열)는 ㈜씨티씨바이오 애니멀헬스(대표 정성우)와 공동주최로 지난달 말 ‘사료의 경쟁력을 위한 씨티씨자임(CTCZYME)의 역할’ 동영상 세미나를 열고, 사료효율 증대와 생산성 향상 방안을 소개했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세미나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세미나에서는 강원대 채병조 교수, 충남대 서성원 교수, ㈜애니인포넷 곽병오 대표, ㈜씨티씨바이오 이재환 이사 등이 각각 축종별 사양시험, 경제성평가 등 그간 씨티씨자임으로 시험하고 적용한 최신 자료들을 설명했다.특히 코로나19에 따라 사료산업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원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방안를 심도있게 알렸다.씨티씨자임은 베타 만난아제가 주성분인 가축용 효소제다. 씨티씨바이오는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사료용 효소를 국산화하려고 10여년을 연구, 자체 기술력으로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냈다.2007년부터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그 후 중남미, 중국, 캐나다 등 축산대국에 진출했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 보조사료 제품 중 최초로 미국 FDA인증을 받아 수출하고 있다. 결과 이제는 3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건설·품목허가 병행 진행…검역본부 기술이전 마무리 단계 O+A형 2가 백신…백신주 효능 확인·1mℓ 접종 통해 이상육 감소 돌발변수 등에 미뤄질 수도…품목허가 등에 정부 적극 뒷받침 절실 구제역백신 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사실상 모두 외산 몫이다. 국내 브랜드로 공급되는 구제역백신이 있지만 소분에 그친다. 영국산, 아르헨티나산, 러시아산 구제역백신이 이 거대 시장을 나눠먹고 있다. 이렇게 국부가 빠져나가고 있다. 국산화 목소리가 커지고 커질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과제 중 하나로 구제역백신 국산화를 꼽을 정도다. 특히 항체형성률, 이상육 등 구제역백신과 관련 농가 불만이 터져나올 때면 보다 효과 좋고 안전한 국산 구제역백신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그 절실함에 비해 진행속도는 늦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구제역백신 국산화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물밑에서는 한창’이라는 표현이 더 가깝다. 결론부터 말하면 빠르면 3년 후면 국산 구제역백신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돌발변수가 없고, 관계자들이 적극 협조할 때라는 전제
강민수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괴사성장염은 주로 어린 닭에서 장염과 폐사를 일으키는 전염성 질병이다. 원인체는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균이다. 제도적으로 배합사료에 성장촉진용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인증 농장에서는 예방용 항생제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괴사성장염에 의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닭 괴사성장염 사례를 분석해보면, 계절에 구분없이 발생이 이어지지만, 주로 여름철인 7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은 건강한 닭의 장속에도 상재하는 균이며 흙, 먼지, 분변, 사료, 깔짚 등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여름철이 되면 세균의 증식과 독소생성이 촉진되면서 발병의 위험이 커진다. 평사에서 사육하는 육계, 토종닭 등에서 2~10주령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20주령 이상의 산란계에서도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괴사성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주로 어분이나 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생긴 정상세균총의 변화, 콕시듐 감염 등에 의한 장점막의 손상, 면역 저하 등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콕시듐이 복합감염된 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달 26일 코트라 본사와 모스크바 무역관 도움을 받아 한·러 공동기술개발과 관련 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트라 본사가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우진비앤지와 ㈜원상피앤씨, 러시아의 Far Eastern Peat Company 대표는 러시아의 토탄에서 추출한 풀빅산과 휴믹산을 활용한 사료첨가제 공동기술개발에 뜻을 모았다.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이사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러시아는 고품질의 토탄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로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원상피앤씨의 지준홍 대표는 토탄추출법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자사와 사료첨가제 우진비앤지 기술이 만나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제3국에 판매할 수 있는 협력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러시아의 Far Easter Peat Company 대표는 향후 양국 협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상생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 조직이 대폭 강화됐다.한국히프라(대표 피터 C.A 세이)는 지난 1일부로 양계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한국히프라는 서상원 한국사업부문장을 필두로 영업1팀, 영업2팀, 양돈기술지원팀, 양계사업부 등으로 조직을 개편했다.이 과정에서 양용석 영업2팀장을 영입했다. 특히 양계사업부를 신설하며, 장준혁 수의사(고객관리), 김태식 수의사(기술지원)를 선임했다. 서상원 한국사업부문장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현장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조직을 정비하게 됐다. 앞으로 우수 제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히프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올 5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전망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 5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원료 755억원, 완제품 730억원 등 총 1천485억원이다.전년동기 원료 786억원, 완제품 677억원, 총 1천463억원과 비교해 각각 3.8% 감소, 7.7% 증가, 1.5% 증가했다.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수출상위 2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고, 이는 전체 수출금액 중 약 93%에 해당한다.원료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체 원료 수출액이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동식품위생감독청으로부터 수출기업 목록과 동물약품 품질·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샘플을 요청받는 등 점점 규제가 강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완제품 중 화학제제는 전년동기 대비 10.8%나 성장한 반면, 생물학적제제는 13.2% 내리막 길을 걸었다.화학제제는 선주문 건이 많았고, 단가인상과 국가별 운송 수단을 다양화한 것이 코로나19 여파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보관·운송 문제에 부딪힐 수 밖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증받았다.OIE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지난 5월 개최키로 했던 제88차 OIE 총회를 취소하고, 회원국 온라인 동의를 거쳐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전문가 검역본부 이윤정 박사)을 최종 통보했다.이로써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총 8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표준실험실 인증은 그간 7차례에 걸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과정에서 축적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진단능력과 방역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박봉균 본부장은 “아시아권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8개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게 됐다. 세계 표준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동물질병에서도 K-방역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19일 동물약품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잔류성 시험 분야 선제적·맞춤형 전문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비임상시험 지정신청 기관 외에도 수의과대학,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에서는 동물약품 잔류성 시험에 대한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수준의 관리기준이 국내에 처음 도입됨에 따라 최근 지정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추가 신청기관 등 역할을 전반적으로 다뤘다.특히 산란계‧젖소 현장에서 정확히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전달했다.또한 비임상시험 관리기준에 따라 시험이 실시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신뢰성 보증 업무에 대해 시험실시기관이 갖추어야 할 조직과 업무절차 등을 교육했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정부, 수의과대학, 업체 관계자 등이 동물약품 잔류성 시험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