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금융자산 3조원 달성탑’<사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협 금융자산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의 사업 성장을 독려하고자 분기 기준 해당 농·축협의 금융자산(예수금과 대출금 잔액 합산)이 일정 금액 이상이 됐을 때 수여하는 상이다. 용인축협은 지난 4월 30일 기준 예수금 잔액 1조7천284억원, 대출금 잔액 1조3천800억원으로 금융자산 3조1천8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용인축협은 본점 포함 13곳의 신용사업장을 운용 중이다. 이중 본점은 예수금 2천965억원·대출금 2천884억원이며, 흥덕지점 1천6억원·810억원, 상갈지점 1천482억원·1천5억원, 수지구지점 969억원, 927억원, 포곡지점 994억원, 1천250억원, 모현지점 962억원·968억원, 역삼동지점 1천522억원·759억원, 백암지점 654억원·809억원, 기흥역지점 1천252억원·929억원, 성복지점 1천200억원·915억원, 동백동지점 1천477억원·791억원, 수지동천지점 1천439억원·763억원, 기흥보라지점 1천362억원·990억원으로 예수금 1조7천284억원·대출금 1조3천8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신동훈 조합장)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제6회 치악산한우·한돈 숯불구이축제<사진>를 원주축협 야외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축제 기간에는 치악산한우와 치악산한돈 할인이벤트를 통해 원주시민에게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행사로 치악산한우·한돈 할인판매(10~30%) 및 숯불구이터 운영, 농축산물(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체험 부스 운영과 초청가수 공연, 쌈 싸먹기 챌린지 등 지역 대표 축제로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신동훈 조합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모든 고객이 저렴하게 치악산한우·한돈을 맛보고 즐기는 한편 축산자재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는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원주축협은 원주시민 어려운 이웃과 독거 고령층에 한우곰탕 500세트와 쌀 450kg을 전달해 더불어 함께하는 미덕을 실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고객 감동 서비스로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방 하는 고객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것으로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당기순이익 17억여원을 기록하며 관내 농축협 최고의 배당을 실현했고, 지난 2일과 3일 계통사료 챔피언상과 계통사료 8만톤 달성탑을 연이어 수상하며 2024년도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우리 축협의 성장은 이용해주시고 아껴주시는 조합원님과 지역주민이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조합장은 “농번기에 접어들어 농작업 부주의나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에 힘써 안전한 영농철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 조합장은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카네이션 전달 행사는 본점과 옥천, 영동, 삼산 등 각 지점에서도 함께 실시했으며 활짝 핀 카네이션처럼 밝은 기운과 잔잔한 미소도 함께 선물하며 내방한 조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열린 ‘양돈질병 현안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ASF와 구제역 등 제1종 가축전염병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을 최대 80% 이내로 규정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을 지목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자칫 신속한 신고를 기피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각종 사소한 방역기준 위반 사항까지 감액이 불가피, 발생농가는 회복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제1종 가축전염병 발생농가라도 경감조치 적용을 통해 100%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개선, 농가의 방역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고 방역행정에 적극 동참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방역위반 농가에 대한 과태료 대폭 상향을 골자로 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의 철회도 건의했다. 이미 과태료 부과금액이 높은 수준인데다 해당농가에 대한 사육 중지, 폐쇄 명령까지 가능토록 돼 있는 상황에서 다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기존 ‘축산물위생 교육기관’과 ‘도축장 HACCP 교육훈련기관’에 이어 3번째로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존 3곳에 이어 축산물처리협회와 함께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된 곳은 건국에코인증원과 케이농식품인증센터 등 총 3곳으로, 이로써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은 축산농장, 가축 운송차량, 도축장은 동물복지인증을 받기 위해서 4시간(축산농장), 2시간(운송차량, 도축장)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앞서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김명규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김명규 회장은 “동물복지도축장 사전 검토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축적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이 하나로마트 장항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8일 개점식에 이어 공식 영업에 들어가 장항지역 주민들에게 믿고 다시 찾는 쇼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천축협은 지난 8일 조남일 조합장, 서천축협 임원진, 서천군 관내 축산단체장,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 이은우 NH농협 서천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준공식 및 재개장 테이프 커팅식 <사진>을 가졌다. 하나로마트 장항점(점장 김윤미)은 지난 1992년 개점 후 지난 2013년 7월 현재 위치에 건축면적 980㎥(300평) 규모로 신축 이전하고 10년 이상 운영해 오며 장항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찾는 쇼핑공간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시설이 노후화돼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천축협은 지난 3월 4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쇼핑공간을 최대한 활용, 고객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하는 한편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남일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장항점에 30년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농·축·수산물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업계가 지난해 수입 벌꿀에서 천연살충제 성분인 마트린이 검출된 중국산과 베트남산 천연꿀에 대해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정부 당국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지난 2021년 중국산 벌꿀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결정을 내린 근거에 의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양봉농협이 수입 벌꿀에서 천연살충제 추출물인 마트린(Matrine)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 벌꿀을 양봉농협이 국내로 들여와 과학적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였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도 지난 2021년 중국산 천연꿀에서 마트린 성분이 검출되자 중국산 벌꿀에 대해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바가 있다. 이러한 조치는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결정된 수입 금지 조치로 판단된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산 천연꿀 수입 중단 조치 이전, 매년 중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벌꿀을 수입해 온 수입최대 국가 중 한 곳으로, 현재는 중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에서 천연꿀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양봉업계는 유럽으로 중국산 벌꿀 수출길이 막히자, 중국 일부 상인들이 베트남 수입 업자와 결탁하여 다량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은 내우외환으로 시름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한 벌꿀 생산량 감소와 생태계 변화로 병해충 발생은 해마다 늘어나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우루과이라운드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자유무역 개방화라는 미명하에 국내시장을 수입 꿀에 자리를 내어줄 처지에 놓였다. 이처럼 붕괴 위기에 놓여있는 양봉산업을 새롭게 재건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만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군다나 요즘 들어 그동안 양봉산업을 지탱해 온 전업농가들의 고령화,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이탈 현상이 줄을 잇고 있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여기에다 우대정책이나 지원책은 당국의 무관심 속에 무력화된 채 방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 신뢰도는 떨어지고 농가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또한 계절적 요인과 지형적인 특색 때문에 그동안 이동양봉이 성행할 수 있었던 요소들이 하나하나 줄어들면서 고정양봉으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데에는 무엇보다 기후 영향이 매우 크다. 또한 꿀샘식물(밀원수) 부족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근래 들어 그나마 밤나무, 피나무, 쉬나무, 헛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종개협, 5개 부문 8농가 수상자 선정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가 지난 14일 검정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는 젖소 개량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전국 낙농가의 능력검정사업 결과를 종합 평가하고 그간 노력의 결과에 따라 분야별로 시상하는 자리이다. 지난 7일 종축개량협회 발표 결과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5개 부문에 8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홍천군 검정회가 우수검정회상을 수상했다. 특히 횡성군 김병용(대광목장) 농가에서는 평균 산유량 1만4천587kg를 기록,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유량 최우수 목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그동안 젖소 유전능력 개량을 통한 산유량 증가 및 유질 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60억원을 투입해 고능력 젖소정액 지원, 검정심사비 지원, 체세포감소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김도진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젖소 개량사업 추진으로 산유능력 향상과 고품질 우유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여왕벌 지원사업 ▲꿀벌질병 예방 및 구제약품 지원사업 ▲양봉산업 육성사업(현대화) ▲양봉산업 육성사업(경쟁력 강화) ▲말벌 퇴치장비 지원사업 등 5개 분야에 총사업비 4억3천600여 만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주시는 겨울나기(월동) 피해 복구 대책으로 여왕벌 증식 농가 5곳(양봉 3농가, 한봉 2농가)을 선정해 여왕벌을 증식하고 있으며, 5월 말에는 겨울나기 피해 농가에 여왕벌(교미왕)을 공급하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꿀벌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하여 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꿀벌응애류 약품을 비롯해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164곳 농가에 배부하고 약품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을 설명하여 양봉농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현택 여주시 축산과장은 “최근 몇 년간 전국에 걸쳐 발생하는 겨울나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가 증식용 여왕벌 및 여주시 양봉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복구와 양봉산업의 안정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고흥군은 꿀벌 질병 차단을 위해 관내 꿀벌사육 농가 105곳 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면역증강제 및 기생충 구제 약품 배부를 완료했다. 꿀벌은 군집 생활을 하며 기후와 온도에 민감한 변온동물로, 질병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확산해 큰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고흥군은 꿀벌 질병 예방을 통한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꿀벌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양봉협회 고흥군지부 및 각 읍·면을 통해 면역증강제와 꿀벌응애류 구제 약품 공급을 완료했다. 군은 면역증강제 1천742개, 응애류 구제 약품 5천391개를 배부했으며, 방제 적기와 올바른 약품 선택 방법 등을 동시에 안내하며 부작용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꿀벌 질병은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적기에 약품을 투약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RRS와 PED 대응을 위한 방역당국의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홍성축산회관에서 개최된 ‘양돈질병 현안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사진>에서 사실상 종합대책 수준의 PRRS · PED 방역관리 방안과 함께 구체적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최정록 방역정책국장과 충남도, 홍성군 관계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양돈농가 등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에 대한 자율방역 전환 방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한편 전국 양돈장에 대한 PRRS · PED 모니터링 검사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전국 양돈장 대상 PRRS, PED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9월까지 전국 양돈장의 25%인 1천270호에 대해 우선 실시하되, 내년에는 나머지 농장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PRRS, PED 양성축 확인농장은 질병 전파 방지를 위한 세척과 소독 등 방역조치를 거쳐 사육시설 밖 이동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자체, 농가가 진단결과를 공유, PED 상재화 지역에 대해서는 시군 단위의 근절방안도 추진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