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빠르고 잔류위험 적어베토퀴놀코리아 한국지사(지사장 노경우)는 최근 소 호흡기질환(BRD) 치료용제제 신제품 ‘포실사진’을 출시했다. 포실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향균제로서 마보플록사신을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자사제품의 ‘마보실’보다 약효가 우수해 단 한번 투여만으로도 강력한 효능은 물론 내약성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퀴놀론 제제는 농도 의존성 항생제로서 약물노출시간보다, 한번 투여하는 양이 많을수록 살균효과가 극대화되므로 이미 인체 의학에서도 기존에 2~3회에 나뉘어 투여하던 것을 한 번에 투여하는 추세다.따라서 포실은 기존 3~5일에 걸쳐 투여하던 마보실과는 다르게 단 1회 투여만으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우 편리하다. 효능 또한 99.99%의 살균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 학술관계자에 따르면 “마보실이 감수성균을 타깃
동물약품 수의사처방제를 겨냥, 약국이 동물약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약국의 경우 동물약품 도매상과 달리 처방대상 품목이라고 해도 주사용 항생제와 주사용 생물학적제제를 제외하고는 처방전 없이 동물약품을 판매할 수 있어서다. 현재로서는 도시 약국에서 반려동물 약품 취급을 늘려가고 있고, 축산단지 부근의 약국 역시 동물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처방제 이후 동물약품 유통망 변화를 눈여겨볼 만 하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약국에서 동물약품 취급을 알리고 있는 홍보 포스터 모습.
인허가 등록대행부터 해외 바이어 연결까지 업무 확장동물약품 업계에 아웃소싱 바람이 불고 있다.동물약품 위탁생산은 이미 산업의 한축으로 자리를 잡았고, 최근에는 품목 인허가 대행, 해외 바이어 발굴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는 추세다.인허가 등록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는 김용팔 엘캄코바이오 대표는 “1년 사이 인허가 등록 대행을 요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주로 소규모 업체들이 아웃소싱을 활용한다”고 말했다.동물약품 업체들이 인허가 등록 등 아웃소싱을 이용하는 것은 비용, 시간 등 효율성을 따지면 아웃소싱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다.등록업무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을 채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설명. 거기에다 전문성을 갖춘 아웃소싱 업체들이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해주는 것이 큰 메리트라고 밝히고 있다.특히 소규모 업체이거나 초기
300억원 투입 글로벌 GMP 기준 충족 청정시스템 구축4분기 베트남 진출·남미로 영역확대 다국적 기업과 승부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전체 매출 중 백신 비중이 90%를 차지한다. 명실공히 동물용 백신 전문회사다.이러한 중앙백신연구소가 ‘글로벌 바이오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걸고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최근 첨단설비를 갖춘 최신식 GMP 공장 증개축을 마무리하고, 다국적 기업과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윤인중 대표는 “글로벌 GMP 기준이 또 다른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시설과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새로운 공장은 WHO GMP 자문위원인 이정길 박사로부터 개념설계를 자문받았고, 300억원 이상의 공사비를 투여해 3년 공사기간 끝에 얼굴을 내밀었다.증
장마가 꽤 오래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지리하던 장마도 며칠 있으면 자취를 감출 수 밖에 없다.수의전문가들은 장마 후 가축 질병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축의 면역력이 뚝 떨어진 틈을 비집고, 소화기, 호흡기 질병이 들끓을 가능성이 높아서다.특히 파리, 모기 등 위해해충을 통한 질병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파리는 사료를 허비하는 주범이고, 모기는 소에서 아까바네, 돼지에서 일본뇌염 등 전염병을 매개한다는 것이다.한 수의사는 “장마기간, 농가 주위 수풀 등에 위해해충이 번식하기 좋은 서식장소가 만들어진다. 위해해충을 구제해 전염병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 방안으로는 환경관리, 사양관리와 더불어 살충제 사용을 추천한다. 살충제의 경우 성분 또는 사용방법에 따라 그 용도
모바일 웹 처방관리시스템 구축…효율성 기대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강당에서 동물약품 제조·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처방제 설명회’사진를 열고, 처방제 시행에 따른 동물약품 업체들의 철저한 대비와 협조를 주문했다.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간 진행사항을 알려주고, 궁금증 해결에 힘썼다.이날 이종광 농축산부 방역관리과 사무관은 “체계적인 과학적 근거와 꼼꼼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처방대상 동물약품 품목을 정했다. 1단계 처방대상 품목은 동물약품 판매액의 15% 선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5년간 20% 내외로 처방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중간중간 과정에서 추가와 제외 품목 등이 계속 논의된다. 그 이후에는 판매액 20%와 더불어 위험성 등을 기준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수한 농축산부
경제적 부담 완화·시행착오 최소화 다각적 방안 제기처방제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준비사항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7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대한수의사회 주관으로 축산단체장 초청 ‘처방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간담회’에서 축산단체들은 처방제 시행에 따른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정병학 계육협회 회장은 화상, 통화 등 원격진료를 통해 왕진비용을 줄이는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달라고 주문했다.김용철 농협중앙회 상무는 공수의를 활용한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진료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준동 양계협회 회장은 가금수의사가 부족하다고 꼬집고, 오진에 따른 농가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 원장은 돈벌이가 될 수 있어야만 산업동물 수의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
신고만으로 진입도 수월해 일부컨설턴트 약국돌며 취급 권유“다양한 거래요건 감안, 유통망 큰변화 없을 것” 지배적 시각다음달 2일 처방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약국들이 동물약품 유통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유통망 변화가 예상된다.일반약국이 동물약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처방대상 동물약품 품목이라고 해도 주사용 항생제와 주사용 생물학적제제를 제외하면 처방전을 끊지 않고서도 동물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매력에서다.동물약품 도매상이 처방전이 없다면 고객을 돌려보내야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별화 경쟁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특히 일반약국의 경우, 간단한 신고만으로도 동물약품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약품 유통망 진출에 높은 장벽이 없다. 일반약국 입장에서는 동물약품이 새로운 수익창출 창구로 보일
제이비솔루션 해충퇴치제 ‘라바스톱 0.5G’호르몬 작용 성충변태 차단…살충효과 우수 제이비솔루션(대표 권동일)이 공급하고 있는 해충퇴치 호르몬 조절제 ‘라바스톱 0.5G’사진가 높은 살충효과에 힘입어 농가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라바스톱 0.5G’는 파리, 모기 등 해충 호르몬 균형을 깨 유충이 번데기 또는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 특히 자연 곤충 호르몬과 성분이 매우 유사해 사람과 가축에 독성이 없다. 또한 토양에 축적되지 않아 환경에 무해하다.과립형이어서 손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 정화조, 분뇨처리장, 축사바닥, 퇴비장, 하수, 빗물웅덩이 등 투약지점에 적정량을 살포하면 된다.유수에서는 한달, 정화조에서는 45일 등 약효 지속기간이 매우 길다. 반면 투약량은 적어 경제적이다.실험결과 ‘라바스톱 0.5G’를 살포한 후 36일이 경과한 기점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1일 분당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의실에서 ‘동물약사(藥事)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수입업체 간담회’사진를 열었다.간담회에는 17개 수입업체 19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가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관리, 유통단계의 품질관리, 민원업무 처리 개선 등 개괄적인 발표를 했다.이어 동물용의약품 재평가,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수입 완제품 자가시험,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 절차 등을 두고 민관이 토론을 했다.검역본부는 재평가와 관련 중장기 계획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경우 한국동물약품협회의 의견수렴과 함께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자가시험 등 토의사항에 대해 관련 규정의 개정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한국동물약품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
■동약판매협, 유통관리기준 도입 여부 논의…무슨 말이 오고 갔나 동물약품 취급규칙 개정안에 GSP 도입 내용을 담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예산, 인력, 로드맵 등 기반구축이 먼저라는 조언도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동물약품 유통관리기준(GSP, Good Supply Practice)을 도입해 연구개발, 제조, 유통 등 전단계를 두루 아우르는 총체적 동물약품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연구개발과 제조단계의 경우 각각 임상관리기준(GCP)과 제조관리기준(GMP)을 통해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유통단계는 마땅한 관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12일 수원 소재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에서 열린 동물약품 회의에서는 GSP 도입여부안을 두고, 많은 의견이 개진됐다.이날 신형철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 부회장은 동물약품 취
사료내 항생제 금지 후 육성·비육구간 발생 빈번세포 내 숨었다가 다시 증식…항생제만으론 한계지난 2011년 7월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금지 이후 농장에서는 회장염과 같은 소화기 질병이 문제되고 있다.실제 최근 농장을 방문해 보면 육성·비육구간에서 설사증상을 종종 관찰할 수 있으며, 병성감정 결과 상당수가 회장염으로 진단되고 있다.회장염은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가 원인균이다. 이 균은 혐기성(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증식) 또는 미세호기성(미량의 산소가 있는 환경)이라는 특징이 있다.면역력이 높거나 항생제에 노출되면 세포내로 숨어버렸다가 환경이 변하면 다시 증식해 질병을 유발한다.감염된 돼지의 설사분변이나 오염된 사료, 물 등을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 또한 새로운 입식, 수송차량, 밀사, 사료·항생제의 변경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