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이국적 세계의 닭요리 레시피 소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집에서 간편하게 이국적인 닭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9월과 10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한 세계의 닭요리 쿠킹 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레시피들이다. 특히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민희선 요리연구가가 제안한 ‘새콤달콤 스페인식 토마토 닭조림’과 ‘대파소스를 곁들인 일본식 닭튀김’은 간단한 요리 과정에 비해 맛이 매우 뛰어나고 보기에도 근사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새콤달콤 스페인식 토마토 닭조림 깔끔하게 손질한 닭다리를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동결(IFF, Individual Fresh Frozen)한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를 활용한 스페인식 가정요리. 신선하고 쫄깃한 닭다리에 토마토소스 양념이 배어 새콤달콤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재료 :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 300g, 샐러드 채소 약간 ▲마리네이드 재료 : 다진 마늘 10g, 다진 생강 10g, 올리브유 1큰술, 간장 1/2큰술, 후추 약간 ▲양념 재료: 물 2큰술, 설탕 2큰술, 토마토소스 3큰술, 식초 1큰술, 간장 2
“원가상승·수급불안 산란업계 위협 요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시장에 ‘비거노믹스’란 단어가 흔히 등장한다. 비거노믹스는 ‘채식주의자(vegan)’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다. 근데 요즘 추세는 비거노믹스가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식품에 동물성 원료를 제외하고 이를 식물성 원료로 대체·공급하는 일련의 산업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단어가 널리 사용될 만큼 최근 인공축산물의 시장은 커져가고 있다. 육류제품을 인공육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흔하지만, 특히 초기 단계부터 현재도 계란을 모방한 제품들이 우후죽순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생산원가 상승, 수급불균형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산란계 농가들에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큰 상황이다. 미산 식물성 계란 국내 제휴, 유통 시작 맛·식감 한계…동물성 단백질 대체 불가 가격경쟁력 등 무장땐 일대 격랑 일수도 국내산 계란 가치 제고…전화위복 계기로 ‘가짜 계란’의 현 주소 가짜 계란이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것은, 지난 ’07년 중국서 젤라틴, 알긴산나트륨수용액, 레몬색 색소, 탄산칼슘 등을 원료로 만든 값싼 계란(가짜)이 유통되던 것이 사실 첫 시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오리농에 AI 방역물품을 지원 한다. 지난 17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계속 검출됨에 따라 오리농가들의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국 오리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AI 방역물품<사진>을 긴급지원한다. 오리자조금 사업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AI 방역사업은 오리협회 각 지회별로 일선 농가에서 실제 필요한, 품목을 추천받았고 이를 오리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물품은 규정에 따라 물품 구매 대행업체를 선정하여 오리농가에 개별 배송된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농가는 기후 변화로 겨울철 폭설, 장마철 수해에 매년 큰 피해가 계속되고 협회는 자조금 사업으로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하여 긴급 복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재해 피해 지원과 AI 방역물품 지원사업까지 총 2억2천만원 수준이다.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겨울철 AI 발생, 연중 발생하는 재해로 인해 오리농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항원이 검출되고 세계적으로 HPAI가 계속
종란 입식물량 이달 기점 출하 시작 아시안게임 등 호재 불구 소비시장은 ‘요지부동’ 육계시세 상승, 도계장 영업일수 줄어 수급 기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닭고기 생산량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는 얼어붙고 있어 닭고기 업계의 우려가 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육계 산지시세(생계유통, 대닭 기준)는 kg당 2천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400원 가량 오르며 강세를 띄고 있다. 추석연휴를 대비했던 물량이 소진되면서, 유통량이 모자란 탓. 하지만 국내외 정세로 생산비가 높아 시세 상승과는 별개로 닭고기 업계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한 닭고기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닭고기 소비가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 소비 감소, 대체제로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는 일부 예상이 있었고, 이달 초 아시안게임도 있어 소비 확대를 기대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며 “고금리 및 금융부담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감소가 지속되면서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은 대부분 지난달부터 경영실적이 적자 전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닭고기 무관세 수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수입한 종
토종닭협 분과회의서 다양한 문제점 공유 TF팀 구성 등 근절방안 적극적 모색키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18호 생산 근절에 나선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최근 협회 내 2분과(GSP종계부화, 유통)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토종닭 수급 및 다가오는 ’24년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가장 큰 화두는 토종닭 18호 유통 근절 건 이었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현재 토종닭 18호(1.75~1.85kg)가 전체 토종닭 시장에서 유통되는 비중은 40~50%선. 문제는 18호가 닭을 오래 길러(낮은 호수의 닭 보다) 크다 보니 1인가구 등 요즘 소비패턴에 대비 너무 양이 많고 가격이 비싼 것은 물론, 특히 품질저하(식감 등) 문제, 또 일선농가의 사육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 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블라인드 시식 테스트 등 소비자 반응을 살펴봐도 가장 높은 품질로 평가되고 있는 토종닭은 14~15호 이기도 하다. 이에 이날 회의서 토종닭업 산업이 발전키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18호 유통이 근절돼야 한다는 방향에 모두 찬성하고 나선 것이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품질저하 등 토종닭의 고유의 맛과 우수
재생에너지 이용 미래 경쟁력 강화 초석 탄소중립·친환경 실천 ESG 경영도 집중 [축산신문 기자] 하림이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통해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동참하고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주)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5일 익산 본사에 위치한 육가공공장 옥상구역에서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유한회사 해신 이상현 대표이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익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909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4만2천885KWh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6천000tCO2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78만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요금 절감, 기후환경요금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절감, 탄소세 절감, RE10
늘어나는 수입량에 인공육 위협까지 직면현안 반복되는 AI 고리도 차단…자급기반 강화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상반기 식품 수입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유독 닭고기는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비율로 늘어났다. 이에 더해 최근 닭고기를 대체한다며 만들어진 인공육의 공세마저 거센 가운데 공급량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닭고기(수입 포함) 시장의 상황과 이에 대한 국내 닭고기 업계의 대처를 살펴본다. 지난 5년 새 수입량 50% 폭증…자급률 80%선도 붕괴 추정 치킨 뜯는 맛 살리기 초점 ‘버섯고기’ 출시…닭고기 시장 가세 육계업체, 위생 시스템 강화·제품 다각화 등 차별화로 승부수 동절기 AI 피해 반복…정부 수급안정 위한 ‘수입’ 단초 제공도 닭고기 수입량만 폭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반기 수입식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1% 급증했다.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은 39만8천여건, 중량은 922만톤으로 소폭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약 0.4% 감소한 수치. 품목군별 수입량은 농·임산물(409만톤) 가공식품(319만톤) 축산물(95만톤) 수산물(53만톤) 기구 또는 용기·포장(24만톤) 식품첨가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단체들이 이달부터 AI특방 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등 가금관련 생산자단체들은 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운영을 각각 시작했다. 최근 유럽에서 고병원성AI 발생이 급증한데다, 주변국인 중국·대만·몽골 등에서도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조기 유입가능성이 높아, 상황실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각의 가금단체들은 AI 유입 여부 조기 확인을 통해 신속한 차단방역을 추진키 위해 해당 기간동안 방역역량을 집중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단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협회장(실장)을 중심으로 해당 부서 혹은 분과·지부별로 비상연락체계가 구축돼 운영되며, AI에 대한 상황유지 및 관리를 비롯해 신고접수, 홍보 등을 실시해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선 농가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실시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 자제 ▲매일 임상예찰(폐사
철새 매개 유입 위험성 고조 따라 법으로 못박아 명령 위반 시 1천만원 이하 벌금, 1년 이하 징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농장 중 방사사육을 하는 농장(동물복지 사육, 토종닭 등)들에 주의가 요망된다. 방역당국이 겨울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특방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올 겨울철,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방역관리 ▲농장내 유입(바이러스)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위험수준에 비례하고 차등하된 방역관리를 비롯해 계열화업체 및 농장들의 책임 방역, 민간협업 등을 중점으로 방역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토대로 AI 발생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 이에 대응, 철새 도래 초기인 이달부터 주요 철새도래지 19개소의 조류 분변 등 검사를 확대하고, 과거 다발지역인 24개 시·군을 ‘AI 고위험 관리지역’으로 지정,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농가(1천920호)중에서도 발생 위험성이 큰 농가 692호를
검역본부, 전국 진단기관 숙련도·정확도 평가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를 판별하는 진단기관이 모두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동절기 고병원성 AI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AI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전국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41개 본소·지소)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검역본부에서 배부한 시료에 대해 각 기관별로 제출한 AI 유전자 검사와 항체 검사 성적으로 각 기관의 진단 역량을 검증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이에 앞서, 전국의 진단 담당자 56명을 대상으로 진단 이론 및 실습 등 대면 교육도 실시했다. 검역본부 이윤정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방역의 기초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전국의 진단기관에 대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진단 역량의 유지 및 표준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천 능삼이네, 가평 커피먹인닭…인증점 총 86개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한닭인증점 2개 지점(김천 능삼이네, 가평 커피먹인닭)’을 추가로 인증했다. 토종닭협회는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종자 토종닭을 취급·판매하는 음식점에 관하여 인증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우수업소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닭’ 판매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이 된 곳은 ‘김천 능삼이네’, ‘가평 커피먹인닭’ 2곳이다. 김천 능삼이네(대표 기유진)는 가마솥에서 초벌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 후 조리를 하며, 버섯(표고, 능이), 엄나무, 황기 등의 약재와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가평 커피먹인닭(대표 하철호)은 무항생제, 자연방사, 동물복지축산농장에서 친환경으로 사육한 ‘커피먹인 토종닭’ 농장에서 건강하고 품질 좋은 우리 토종닭을 무항생제 자가사료를 이용해서 사육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협회에서는 한닭 인증점을 통해 토종닭산업 홍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추석 앞두고 소비 증가 힘입어 가격 올라 정부 물가안정대책, 수급 악화 초래 토로 명절 직후 반짝 시세 급락 가능성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 들어 계란 소비세가 회복, 산지 계란가격이 반등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마냥 기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이달에 들어서며 추석특수의 영향으로 인해 2주차 부터 산지 계란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며 시장의 계란 유통상황이 활발해진 것이다. 지난 8월 말 4천700원대 초반이었던 산지 계란가격(축산물품질 평가원, 특란 30구 기준)은 9월 2째주 부터 본격적으로 반등, 한때 5천326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22일 현재 5천262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런 산지 계란가격 상승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한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한 계란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 까지 산지계란 가격이 2차례 조정되는 등 가격이 상승하며, 산란계 농가들과 계란 유통상인들이 한숨을 돌렸다”면서도 “하지만 올 추석의 경우 휴일이 길어 명절 직후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이달 들어 산지도, 유통단계도 매출이 증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