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거창축협 조합원인 허광우 농가가 지난 11월 30일 출하한 거세우가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생체중 994kg, 도체중 631kg, 등심단면적 182㎠로 최종등급 1++A(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량의 일번지답게 거창군에서는 이미 슈퍼한우를 배출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전국 평균 등심단면적 95.3㎠의 두 배에 가까운 182㎠를 기록한 것은 거창군 한우산업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기념비적인 일로 기록돼 축산농가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허광우 농가는 “농장에서 지속적인 한우개량과 거창축협 TMR 사료급여 프로그램에 따라 구간별로 거창한 TMR사료를 급여한 것이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 거창 애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하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출하한 이 슈퍼한우는 향후 거창축협 하나로마트와 한우팰리스에 입점하여 숙성과정을 거친 후 오는 13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 급전직하 위기…선제적 대응 시급 한우사육두수가 올해 말 353만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사육두수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주 원인은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입식 확대로 올 연말에는 353만두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우농가 신규진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육두수는 2023년까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2024년까지 도축두수는 99만두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축산물 수요 감소가 이뤄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되므로 신규입식 자제 및 조기 출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의 추가 입식 자제와 내년 초 설 성수기 등을 이용한 저능력 번식암소의 선제적 도태 등 중장기 경영안정화 방안 실천을 통해 미래 한우 수급상황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지난 11월30일 한우 경영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신기술 현장 확산을 위해 ‘기술자문단’과 홍보지원단(서포터즈) ‘청년목우’를 위촉<사진>했다. 기술자문단은 사양, 경영, 번식, 개량, 질병 등 5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은 청년 선도농과 거점 지역별 청년농 9명으로 이뤄졌다. 기술자문단은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 확산을 위해 자가 섬유질 배합 프로그램을 청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해법 등을 지원한다. 청년목우 홍보지원단은 신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와 기관 우수 연구 성과 홍보에 나선다. 청년 선도농의 영농 정착 과정 및 영농 승계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지역별 청년농의 관계방 조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이번에 위촉된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의 활동으로 한우 전문 인력 양성과 신기술 확산이 더욱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가 개량의지 고취…고급육 우수성 입증 2021년 제20회 평택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정홍대 조합원이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허도회 조합원의 한우가 선정됐다.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은 지난 11월 23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김병돈)에서 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사진>를 개최했다. 평택축협은 고급육 평가대회를 통해 평택미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및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고급육 평가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두가 출품됐으며, 육질등급은 1++등급이 6두, 1+ 등급이 4두로 출품우 모두 1+이상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근내지방은 2021년 10월 전국 거세한우 평균 5.9보다 월등히 높은 7.4였으며, 도체중은 459kg으로 전국평균 453kg보다 6kg 높고, 등심단면적 또한 전국평균 95㎠보다 7㎠ 높은 102㎠로 나타났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 중 452kg, 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지방두께 13mm, 등심단면적 112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지난 11월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 혈통 발굴 및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우와 흑우 총 25마리가 출품돼 한우는 경산우·미경산우·암송아지·수송아지 등 4개 부문, 흑우는 암송아지 외모심사를 통해 시상을 했다.부문별 최우수상은 한우 경산우 김두환(조천읍), 미경산우 강영진(표선면), 암송아지 이영호(대정읍), 수송아지 조평근(표선면) 씨가 수상했으며 흑우 암송아지 최우수상은 정현원(표선면)씨가 차지했다.또한, 육질심사는 지난 7월~10월까지 진행했으며, 한우는 고재형(애월읍), 흑우는 박창남(한림읍)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가에게는 표창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7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됐다.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제주축협·서귀포시축협 후원으로 열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2021년도 2차 한우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전북 김제 햇빛농장(대표 고윤석)에서 진행했다.협회는 지난 11월 18~19 양일간 본부 및 지역본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을 겸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금번 교육에서는 현장 컨설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업그레이드 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그간 현장 요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농가들에게 좀 더 활용도 높은 자료의 제공과 사용자의 편의성 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교육에 참여한 전남지역본부 백기찬 과장은 “직원의 활용방법에 따라 현장 컨설팅의 효과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론교육에 이어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햇빛농장을 방문해 실시한 실습교육을 통해 심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부제병연구소(소장 이경진)는 지난 12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성규)에서 임실 청년 한우연구회(회장 노재현) 회원 대상으로 임실 청년 한우 역량강화 교육 강의<사진>를 했다.임실군은 금년 총 네 차례에 걸쳐 임실 청년 한우연구회 및 일반한우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임실군 한우 명품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부제병연구소는 외부 전문 강사로 초빙받아 ‘한우 사육단계별 영양 관리와 송아지 질병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경진 소장은 1년 1산 송아지 생산과 송아지 경매가격 최고가를 받기 위해 송아지 성장단계와 조사료 종류에 따른 올바른 조사료 섭취에 대한 이해와 송아지 설사와 질병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및 처방을 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이 소장은 “송아지는 면역력이 약해 계절별 지역별에 따른 질병으로 송아지 설사가 폐사로 이어지거나 허약체질로 성장하는 차이가 농장별 변수가 크다”며 “최근에는 예방약과 치료약이 많이 개발되었으나 치료가 어렵고 폐사율이 높기 때문에 병의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굽관리에 대해서는 “번식우는 일소와 달리 운동량이 적어 발굽(부제)병 발생 방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1월 17일 GSnJ와 축산신문 공동 주최로 aT센터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길 제4부에서는 ‘한우시장 전망과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 나선 3명 발제자는 각각 한우산업의 현실과 전망, 배양육 기술 관련, 탄소중립 시대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호황 요인 소진…공급량 급증 따른 추격 도축 경계해야 배양육, 장기적 관점 식육시장 점유율 확대…철저 대비를 축산, 탄소 감축 정량화 실측…저탄소 축산물 인증 필요 ▲한우산업 호황, 언제까지 이어질까? 전망과 대응(GSnJ 김명환 시니어이코노미스트)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은 2013년부터 8년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상승에 따라 한우의 경영 수익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비육우의 경우 2017년 이후 100만원 대 이상의 경영수익을 보이고 있으며, 번식우는 2020년 137만원까지 두당 수익이 상승했다. 한우사육두수는 올해 9월 기준 약 345만두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기간 가임 암소는 147만두로 늘어났다. 한우산업이 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요인으로는 조기 개방으로 인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획교배로 암소 체형 완성 후 육질 개량 축협 TMF사료 이용…C등급 출현율 개선 농협 배합사료 보완 급여…증체·등급 향상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무안 정훈농장의 박성순 대표는 예상치 못했던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수상 비결은 “개량의 바탕에 남다른 사양관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관사육형태로 총 4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박성순 대표는 일찍부터 암소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해 왔다. 같은 사료를 먹고 자란 소들도 개체별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그 이유는 유전력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무리 육질등급이 좋아도 체중이 떨어지면 수익이 높지 못했다. 그래서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 암소들의 체중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체중에 초점을 맞춘 계획교배를 진행했다. 체고와 체장이 어느 정도 올라온 다음에는 등심단면적을 키웠고, 그렇게 전체적으로 체형이 완성됐다고 판단된 시점부터 육질이 우수한 정액들을 수정하면서 농장 출하성적이 몇 년 전부터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개량이 된 암소들은 좋은 유전력을 가진 송아지들을 생산해줬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사양관리였다. “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9개 지방 축산연구기관과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 축산연구기관 3곳과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방 축산연구기관 3곳과 함께 6개 지방축산연구기관이 합류해 총 9개 기관(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경상남도 축산연구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축사연구소,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참여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는 지난 25일과 26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사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 번식에 필요한 동결정액의 생산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동결정액 제조 기술을 교류했으며, 최근 한우연구소에서 개발한 동결정액 희석액(레시틴 0.1% 첨가)으로 정자활력을 높이는 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응우 한우연구소장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결식아동에게 한우버거를 지원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와 함께 지난 24일 제2축산회관에서 롯데리아 한우버거 쿠폰 2천100개(약 1천500만원 상당)를 홀트 아동복지회관에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삼주회장과 롯데GRS 이원택상무, 홀트아동복지회관 이수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결식아동에게 지원되는 한우버거는 한우를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버거로 2008년에 출시 됐고,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이 판매됐다. 롯데리아 한우버거는 한우소비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의 재원이 일부 지원된다. 김삼주 회장은 “2008년 한우버거가 출시됐고, 2015년부터는 롯데GRS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한우를 전달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소비자 초청 한우 쿠킹클래스<사진>를 마련했다.‘올해는 한우해, 확~차이나는 한우 쿠킹 클래스’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한우명예홍보대사인 오세득, 김호윤 셰프가 진행하는 2회의 오프라인 클래스와 일반 소비자 누구나가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는 16회의 온라인 클래스로 구성됐다.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한우 쿠킹 클래스는 12월 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김삼주 회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등 연말연시 행복과 기쁨의 순간에 한우 요리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한우협회 홈페이지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