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생산한 ‘RE100 계란’<사진>을 선보이며 친환경 축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이 구랍 26일부터 도내 하나로마트를 통해 RE100 계란 ‘지구란’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구란’은 동물복지 인증에 친환경 가치를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농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조달해 생산함으로써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천의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애월아빠들’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태양광, 풍력 발전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지구란을 생산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기는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가 적용돼 일반 전기요금보다 높은 금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 넷제로(Net-Zero) 제주’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RE100 계란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애월아빠들은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계약, 재생에너지 사용기업 등록 등을 거쳐 구랍 10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 등록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024년 5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1월 2일자로 축산정책과장에 김성진 축산정책팀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사진·55세)은 “많은 축산농가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 축산을 이끌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전남 축산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축산농가분들, 축협조합장님들과 소통하며 함께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진 과장은 역점사업으로 전남으뜸한우 송아지를 확대 선발하여 한우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비 절감, 고급육 생산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자원화와 정화방류, 공동처리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과장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사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증체율 향상제 등을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 출신인 김 과장은 함평 학다리고, 광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공채 9급으로 나주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남도청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32년 동안 축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축산악취저감제, 오메가-3사료, 가축분뇨 분리기 등 4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예산군 축산회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구랍 30일 준공식<사진>을 열어 현대적 시설을 갖춘 축산인의 전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축산회관 리모델링은 예산군 축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산군 축산회관은 2003년 준공 이후 지역 축산발전에 기여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최재구 예산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약 5억원의 군 예산이 투입,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준공식 후 축산회관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재구 군수는 축사에서 “축산회관은 축산인 여러분 모두의 공간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군 축산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재구 군수,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 박규성 예산군축산과장, 박건순 예산군축산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축산인들이 참석해 새롭게 탄생한 축산회관의 준공을 축하했다. 축산회관에는 한우협회, 한돈협회, 양봉협회, 양계협회, 낙농연합회, 예당한우영농조합 등 6개 축산단체가 입주했다. 이곳은 축산 관련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 축산과장에 이형구(55세·사진) 전 스마트축산정책팀장이 승진 임용돼, 충남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스마트축산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2025년 1월 1일 자로 이형구 팀장을 신임 축산과장으로 발령했다. 이 과장은 스마트축산 정책의 전문가로,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축산사업을 통해 도내 축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과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충청남도 축산과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스마트축산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장은 “축산 농가의 소득 악화와 민원 증가라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개체별 도체 중량과 등지방 두께 등 유전정보 분석을 통한 효율적 개량 ▲DNA 친자 감별 검사로 체계적인 농가 경영 및 한우 송아지 혈통 정보 검증 강화 ▲가축분뇨를 활용한 전력 생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70대 어르신이 은행 지점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6천800만 원을 잃을 뻔한 위기를 모면<사진>했다. 지난 2024년 10월, 수원축협 발안지점에서 근무 중이던 박선영 과장보는 지점을 찾은 79세 이모 씨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챘다. 이 씨는 불안한 표정으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고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박 과장보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박 과장보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고객에게 해지 사유를 물었다. 이 씨는 “이사 대금 마련”이라고 답했으나, 추가 질문으로 이사 갈 곳을 묻자 기존 거주지를 언급하며 말을 흐렸다. 박 과장보는 이자 손해가 적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대안으로 제안했지만, 이 씨는 “지금 당장 수표로 찾아야 한다”며 거절했다.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박 과장보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동료 직원과 협력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추가 대화 과정에서 박 과장보는 이 씨가 은행 지점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의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려고 했음을 확인했다. 경찰이 현장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민간검사기관과 협업으로 도축장 출하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 2만4천건을 완료했다. 올해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는 6만 건 실시했다. 이는 전년 4만 4천 건보다 36% 증가한 물량으로, 민간기관 ㈜코미팜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 물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이는 백신항체 미흡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에서 진행됐다. 민간검사기관은 도축장 출하 소의 백신 항체검사를 전담하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확인검사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민간검사기관 결과 경기도내 소재한 도축장에 출하한 농가 가운데 백신항체 양성률이 항체기준(80%)보다 낮은 농가는 226농가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도내 소재 농가는 50농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판정된 50농가 대상 소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재확인한 결과 항체기준보다 낮은 농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병호 소장은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주변국인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이 누락 된 농가나 개체가 없도록 철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구랍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사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평가는 전국 도축장 131개소와 집유장 5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도 내 도축장·집유장 현황은 도축장 8개소(포유류 4, 가금류 4), 집유장 4개소 등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축산물위생 담당부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축산물 위생과 업체별 관리시스템 운용 수준을 평가했다. 이어서 전년 대비 축산물위생관리 수준 상향 정도, 최근 3년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연맹 주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 2개소와 도축장 8개소, 집유장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축장, 집유장을 비롯한 축산농가, 관련 업계와 협력해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구랍 16일 경상남도로부터 제1회 경남 축산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사진>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에서 처음 시행된 것으로, 정부 축산시책 추진, 예산 확보 및 집행, 시군 자체 축산시책 추진, 도 협업도, 미래 축산업 육성, 중앙평가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합천군은 경남 내 한우 사육두수 1위를 비롯해 양돈 및 양계 등 주요 가축 사육이 활발한 축산 웅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도 협업도, 자체 축산시책 발굴 추진 등 전반적인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김윤철 군수는 “처음 시행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축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은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 종축 및 돼지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공급가격에 따르면, 한우는 가축시장을 통한 매각하기로 했다. 제주마는 지역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를 통해 분양하며, 기초 가격은 △자마 70만원 △육성마 120만원 △성마 암컷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찰 상한가격의 경우 △자마 360만원 △육성마 및 성마는 450만원으로 정해졌다. 씨돼지(종돈)는 연동제를 적용해 암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18만원을 합한 가격으로, 수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30만원을 합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돼지 액상정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팩당 8천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래가축의 경우, 제주흑돼지 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일반분양 25만원, 연구용 10만원이며, 재래닭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양 전 도내 실거래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한우 수정란(OPU) 공급을 기존 200본에서 400본으로 확대하고, 2025년도 외국산 원종돈 70마리 도입 계획 등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에스비팜(대표 서순길)은 홈플러스와 지난 19일 해남농장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갖고 고급육 ‘YBD 황금돼지’ 브랜드의 안정적 공급과 한돈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날 협약은 모돈 5천두 규모의 중견기업인 에스비팜이 고품질 YBD 황금돼지를 홈플러스에 우선 공급하고, 홈플러스는 이를 홍보하며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프리미엄 YBD 황금돼지의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적정 가격에 믿을 수 있는 한돈을 제공하며, 고급육 돼지고기인 YBD의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임경례 상무는 “고객에게 고품질 한돈을 제공하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으며, 에스비팜 서순길 대표는 “YBD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돈농가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한돈산업 발전과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응보 전 금산군지부장이 2024년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축산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어촌발전상은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기관 등 4개 부문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계·전문가·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응보 씨는 금산에서 농업회사법인 한사랑을 운영하며, 축사 시설 현대화 및 사육 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우수 씨돼지 생산으로 품질 고급화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모범적 차단방역 활동으로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축산 시설 환경 개선과 자동화 시스템 도입,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활용을 통해 축분 전량 처리를 실현하며 친환경 축산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원설)는 지난 10일 2024년 축산분야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가축질병 병원성 세균에 대해 항생제내성균 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상은 가축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2020~2023년) 가축 및 축산물에서 유래된 지표세균과 식중도세균 분리 동정 실적이 우수해 항생제 내성분 분표율 조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점에 따른 것이다. 김원설 소장은 “축산분야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은 직·간접적으로 사람 및 환경 등으로 전파될 수 있어 원헬스 차원에서도 동물 및 축산물에 대한 내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