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KOTRA 중국지역본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KOTRA) 중국지역본부와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OTRA의 수출지원 인프라와 해썹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 전문지식을 접목해 중소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주요 업무협약 골자로는 ▲국내 식품 제조업소(중소기업 등)의 중국진출 지원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제도의 중국 홍보 및 활용 지원 ▲수입식품 사전안전관리를 위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중국 주재소 설립 관련 양 기관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협력 교류 관계 형성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수입 식품의 사전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한상배 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내 중소 식품 제조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표시 사업’에 올해 예산 105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식품 표시 정보가 지속적 증가하면서 글자 크기는 작아졌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식품표시 가독성을 향상시키는 등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식약처는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큐알(QR)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또한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일부 가공식품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키로 하고, 매출액 기준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식약처는 ‘식품표시 제도개선 민관협의체’를 1월부터 구성‧운영해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식품표시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QR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는 것만으로 표시 정보부터 회수 여부 등 안전 정보까지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식품 정보서비스를 올해 11월에 최초 가동한다. QR은 점자(인쇄용 파일), 아바타 수어영상, 음성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 시각‧청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 제보를 받는 축산물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보이는 부분에는 정상적인 고기를 두지만 그 아래쪽에는 기름 덩어리를 깔아놓는 등 과지방 돼지고기 문제가 발생, 다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한 축산물의 경우 신선도 문제가 자주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에는 동일 가격에 용량·중량·개수를 줄여 판매하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품질을 낮게 변동시켜 판매하는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 묶음 판매인데도 낱개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는 ‘번들 플레이션(Bundle flation)’ 등 눈속임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러한 꼼수 행위가 시장에 대한 불신과 업계에 대한 경계심으로 이어져 축산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품질, 가격 인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축산물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고내용은 저품질 축산물, 가격 인상, 수량·용량을 줄인 제품, 명절 선물 세트 판매로 비싸게 판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전대책-지원사업 운용 부서 ‘따로 따로’ 정책 수립·시행과정 혼선, 효율성 저하 우려 흩어져 있는 동물약품 관련 정부 업무를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 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동물약품 관련 업무는 그동안 농 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방역과가 맡아왔다. 지난해 4월 농식품부 조직 개편 에 따라 동물약품 법규 운용, 산업 발전 대책수립 등은 조류인플루엔 자방역과, 수출관련 업무, 종합지 원 사업 운용 등은 농산업수출진흥 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은 반려동물산업동물의료팀, 식물백 신 산업 육성 등은 그린바이오산업 팀이 나눠 맡게 됐다. 수출산업으로 동물약품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된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다같이 농식품부 내에 있는 부서라 고는 하지만 자칫 소통이 부족할 경우, 종합적인 발전 대책 수립·운 용에 다소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산업발전 대책수립과 종합 지원 사업 운용 부서가 다른 만큼,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 상호 발전 을 이끌어가는데 다소 엇박자가 발 생할 수 있다고 전한다. 현장에서는 사안에 따라 회의 주 관부서가 달라지는 등 효율성이 떨 어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미국지사 ‘바이오노트 USA’가 지난 13~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수의학 컨퍼런스 ‘VMX(Veterinary Meeting & EXPO)’에 참가, 동물질병 진단 솔루션을 알렸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장진단 형광면역 분석 장비 ‘Vcheck F V200’, 심장 질환 관련 마커 ‘NT-proBNP’, ‘Troponin I’, 호르몬 제품 ‘Cortisol’ 검사 시약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전시부스 안에서는 해외 저명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Vcheck F를 적용한 사례 등을 강연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말(Equine) 관련 3종 바이오 마커(foal IgG, Progesterone, SAA)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Equine 제품을 추가 개발해 Equine 진단 시약 마켓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코트라(KOTRA)의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해외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량 증가·유질 향상 '다산성 모돈 솔루션' 일본 개발 리조푸스·프랑스산 라이브 이스트 주성분 에이씨씨(ACC, 대표 정성우)는 모돈 유량 증가와 유질 향상을 이끌어내 양돈장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리농장 모유업’을 출시했다. ‘우리농장 모유업’은 일본에서 개발한 리조푸스(RU)균과 특허받은 프랑스산 라이브 이스트(Live Yeast)를 주성분으로 한다. 리조푸스 추출물은 옥시토신과 프로락틴 분비를 촉진해 모유 생산량을 늘어나게 한다. 또한 뇌하수체에 작용해 생식선을 자극하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라이브 이스트는 모유 양 증가와 더불어 유즙 질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농장 모유업’은 모돈으로부터 자돈에게 더 많은 면역물질을 전달한다. 실험결과 ‘우리농장 모유업’을 급여한 모돈에서는 모유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이유자돈 수와 체중이 늘어났다. 에이씨씨는 “다산성 모돈의 경우 한배당 자돈 생산 수를 늘린다. 하지만 자돈당 먹을 수 있는 모유 양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우리농장 모유업’이 모유량 부족 문제를 풀어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 조사결과, 단일품목은 쇠고기, 과일류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쇠고기가 가장 높았다.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10.6%, 쇠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수품 구매의향은 구매 예정 품목에 대해 쇠고기 21.2%, 사과 16.3%, 배추 9.5%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시 고려사항은 가격 35.1%, 맛 25.5%, 신선도 19.1%였다. 구매예산은 10만~20만원 31.3%, 20만~30만원 28.4% 순으로, 지난 추석 20만~30만원 31.8%, 10만~20만원 28.3% 순에 비해 성수품 구매예산을 줄였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대한수의사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정부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무시한 채, 야간·휴일 초진 비대면진료 허용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비대면진료의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대면진료를 통해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플랫폼 업체들 뿐이다. ‘플랫폼 구하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권 보호라는 가장 중요한 본연의 책무를 다시한번 신중히 깨달아야 한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방침을 중단하고 공정하게 원점에서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플랫폼 난립에 따르는 사업자·노동자·소비자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구와 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송치용)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수의학을 적용해 가금농장 생산성 향상과 가금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동물복지, 식품안전 제고, 국민보건 향상, 국가 방역지원, 학술연구 사업, 한국축산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송치용 회장 취임 이후 곧바로 농식품부와 협의에 들어가는 등 1년 6개월 동안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는 농식품부 담당부처가 변경되며 설립허가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이번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에 민간 가금수의사들이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치용 회장은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금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는 방역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사단법인 설립이 관주도 방역에서 민간주도 방역으로 옮겨가는, 그리고 민·관 협력 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후배 수의사들의 가금수의사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새 수의사 515명이 배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2일 경기 안양에 있는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수의사국가시험에는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26명, 외국대학 출신자 10명 등 총 53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결시 4명을 제외한 532명이 응시했다. 수의사국가시험에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외국 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의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자격조건이다. 시험에서는 총 4개 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350점 만점)가 출제된다. 총점 60%(210점) 이상과 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 기준을 충족한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15명이 합격해 96.8%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0.2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합격률은 2019년 97.1%, 2020년 97.7%, 2021년 97.4%, 2022년 95.2%, 2023년 96.6% 등이다. 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한국경제TV(대표 조주현)와 미래농업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지분 제휴를 했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농업·농촌 블로그 ‘더 농부’, AI 기반 농산물 가격지수 ‘한경 KAPI’ 등 농업 정보 채널과 콘텐츠를 운영하는 한경미디어그룹과 ‘미래농업 사업 협력 MOU’ 를 체결했다. 대동은 농업 솔루션 플랫폼을 지향하는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서 한경 KAPI 뉴스 콘텐츠를 올 1분기 안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2분기에는 커넥트 앱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더 농부’의 농업 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앱 안에서 농업 이해관계자 간의 다양한 농업 정보 교환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 9일 39억원 규모의 지분을 양수도 및 매입했다. 관련해 대동은 한경미디어그룹 산하 한국경제TV의 약 39억원에 해당하는 자사주 69만주를 확보했다. 한국경제TV는 약 39억원 규모의 대동 무보증 전환사채를 매입, 대동 지분 약 1%를 보유하게 됐다. 대동 권기재 그룹전략실장은 “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쇠고기 45만4천톤 역대최고 수입 ’22년에 불과 4.8% 차이 돼지고기 40만3천톤 수입…국내산 경쟁력 향상 정책 시급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량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45만3천923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2022년) 47만6천753톤보다 불과 4.8% 적은 양이다. 이렇게 소폭이나마 수입량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주요 수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수출 오퍼가격이 오른데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남서부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 쇠고기 생산량이 줄었고, 내수 공급이 늘었다. 덩달아 쇠고기 가격과 오퍼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됐다. 다만 호주에서는 농가 사육의지 감소, 소 출하 증가, 소 생체가격 하락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수출 오퍼가격은 하락했다. 이러한 불안한 공급 상황에 국내 외식시장 불황 등이 더해지며 쇠고기 수입량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소비 시장에서 수입 쇠고기 입지가 워낙 탄탄한 터라 이 정도 높은 수입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총 40만2천915톤으로, 전년(2022년) 44만2천372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