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영 회장 “산란계산업 발전 및 계란 생산농가 권익향상 발판 마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사단법인 설립허가 승인을 받았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이하 산란계협회)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4일 허가를 신청한 이후 협회의 사업내용 등에 대한 협의와 보완을 거쳐 약 4개월여 만에 허가를 받은 것이다.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공식명칭은 ‘사단법인 대한산란계협회(KEPA : Korea Egg Producers Association)’다. 사무실은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충북 오송에 있으며, 협회에는 전국 전업 산란계 농가의 90% 이상(약 600여 농가, 계란 생산량의 95% 수준)의 농가가 속해 있다. 앞으로 협회는 산란계(산란종계 포함)의 사육 및 계란 생산과 관련된 기술·정책개발과 연구용역, 간행물 발간, 가축전염병 방제, 교육훈련, 소비촉진 및 회원의 권익향상 등을 위한 사업을 하게 되며, 소비자의 안전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서도 회원 농가들을 지원하게 된다.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국내외적인 위기 상황에서 산란계 농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독자적인 협회를 설립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계란 수입을 막기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지난 10과 11일 양일간 정부 주도로 수입되는 계란을 막기 위해 금번 수입된 스페인산 계란이 입고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체 앞에서 저지운동을 펼쳤다. 정부는 지난해 수급조절 차원에서 스페인산 계란 121만개를 수입키로 했다. 계획대로 지난 10일 공항을 통해 초도물량 5천700판(17만1천개)이 도착, 시중에 유통시키기 위해 천안의 한 선별포장업체로 입고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계협회는 같은 날 계란이 입고되는 것을 막기위해 선별포장업체를 방문, 저지운동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오세을 산란계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정기훈 감사 등이 참석해 계란이 입고되는 시점(지난 11일)에는 차량으로 정문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오세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과잉 입추된 병아리로 인해 설명절 이후 계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AI와 관련해 살처분된 산란계 마릿수도 280만수 가량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수급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계란 수입 정책을 고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국내 상황을 직시하고 당장 계란 수입 계획을 철회하라”고 역설
“부적절한 수입…농가 말살 정책” 강력 성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계란 수입 추진에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계란 수입을 성토하는 기자회견<사진>을 개최했다. 정부가 고병원성 AI 확산 및 고물가 대응 차원에서 계란 수입 계획을 발표하자 산란업계가 지속적으로 반발해 왔지만 정부는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철회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란계농가들은 “최근 국내 산지 계란가격(특란 기준)은 한판(30개)에 5천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외 정세로 인해 생산비는 50% 이상 상승한 상황”이라면서 “더욱이 금년 1/4분기 계란(큰 알 위주) 생산 예정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통계상에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공급과잉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정부는 오히려 계란을 수입해 국내 산업기반을 붕괴시키고 산란계 농가를 폐업의 길로 내모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더욱이 국내 산지 가격 4배 이상의 국민 혈세를 투입하여 정부가 앞장서 계란 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입 계란이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고병원성 AI 확산 등으로 국내 계란의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시범 수입된 신선란이 국내에 도착해 이르면 15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현재까지의 계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1월까지 철새 유입이 계속되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수급상황 불안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입장. 이에 수입 공급망을 점검하고, 향후 본격 수입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영무역을 통해 스페인에서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한다는 설명이다. 시범 수입 물량은 지난 10일부터 국내에 순차 도착해 이르면 15일부터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공급되게 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계란 수입은 향후 산란계 살처분이 대폭 증가해 국내 계란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 일부 물량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라면서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수급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산란계협회가 산란계농가들에 사육수수 감축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 상황대로 계란시장이 흘러갈 경우 설 명절이후 계란 가격 폭락마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현재 특란 1판(30개)의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은 4천900원대로 한달 전 가격인 5천100원대보다 100원이상이 하락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선 유통현장에서 계란 적체가 심화 되며 이보다도 낮은 4천300원대에도 거래가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농가들에 사육수수 자율감축을 권고하고 나선 것.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농장들에서 계란 체화량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계란 생산에 영향을 미칠 22년 상반기 산란계 병아리 입식량이 전년대비 20.7%나 증가했고 현재 고병원성 AI로 인해 살처분된 산란계는 20여 농가에 약 260만여수 가량으로 평년 마릿수보다 많은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 살처분에 따른 계란 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 더욱이 현재 정부가 계란 가격 상승을 막기위해 계란 수입, 비축 계란 원가이하 판매 등
‘리얼홈밀’ 브랜드 2번째 라인업…간편식 제품 카테고리 확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국탕류 2종을 새롭게 출시, HMR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니커에프앤지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리얼홈밀(Real Home Meal)’에서 두 번째 시리즈로 국탕류 2종을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리얼홈밀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통해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집밥’이라는 콘셉트의 마니커에프앤지 HMR 브랜드로, 이번에 출시한 ‘담백한 닭곰탕’과 ‘얼큰한 닭개장’ 모두 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오랜 시간 우려내 깊은 맛을 더했으며, 실온에서 12개월 간 보관이 가능해 대량 구매해도 보관이 용이하다. ▲담백한 닭곰탕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오랜 시간 끓였으며, 대파·양파·마늘·무 등 각종 신선한 야채로 우려낸 야채 육수를 더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냈고 ▲얼큰한 닭개장은 깊고 진한 풍미를 위해 오랜 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했다. 여기에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 등 엄선된 재료로 만든 비법 다대기를 넣었다. 대파·고사리·토란대 등의 건더기 함량이 높아 씹는 식감도 일품인 것이 특징이다. 마니
하림, ‘2023년 설 선물세트’ 출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23년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이 이번에 선보인 설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냉동 간식세트 ▲고품격 보양 국탕세트 ▲프리미엄 신선 HMR 세트 ▲저지방 챔&요리용 육수세트 등 엄선한 하림의 닭고기 제품들을 한데 모아 최대 36% 할인율을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실속까지 챙겼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하림의 인기 제품들을 엄선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가족이나 지인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림 설 선물세트는 ‘하림선물세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하림 공식 쇼핑몰 ‘하림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재고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가금단체들이 공동으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랍 28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본회의에 회부됐다. 가금생산자단체들(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은 이로 인해 가금산물의 공익적 가치 훼손과 축산부분 예산 지원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지난 6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정안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가금단체들은 “법 개정 시 연평균 1조가 넘는 정부예산이 쌀 시장격리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초과생산 물량은 2030년까지 연평균 43만2천톤으로 현재의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발생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까지 방역망이 뚫렸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지난 9일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총 61건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고, 가금별로는 육용오리 24건, 산란계 21건, 종오리 8건, 종계 3건, 육계 2건, 메추리와 관상조류, 토종닭이 각각 1건씩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20일까지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집중 점검하면서, ‘전국 일제 집중소독 기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AI가 발생했다가 방역대가 해제돼 신규로 입식하는 농가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농장의 방역·소독시설을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입식을 허용하고, 입식 후에는 지자체에서 지역별 발생 위험도 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농장 입식이 되도록 추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북 봉화군의 계란환적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일 경상북도 봉화군은 동절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착공한 봉화군 도촌리의 계란환적장이 구랍 28일 준공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군 계란환적장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로 총 사업비 12억8천400만원(도비 3억4천500만원, 군비 9억3천900만 원)을 투입해 봉화읍 도촌리 일원에 부지 3천886㎡, 건축면적 415㎡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 시설로 계란환적장, 방역실, 터널식 소독시설 등을 갖취 AI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봉화군 도촌리의 양계단지는 하루 100만개 이상의 계란이 생산되는 전국 최대의 산란계 밀집단지로 꼽히는데,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중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산란계 밀집단지(전국 9개 단지) 내로 외부 알 운반차량의 진입이 금지됨에 따라 농가들이 계란 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봉화군이 자체 계란환적장을 마련한 것이다. 새로운 계란환적장이 가동됨에 따라 넓은 부지에 차량 이동이 원활한 것은 물론, 최신 소독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차량의 교차오염 방
“양계장, 인식 바꾸자” 출발…한국형 동물복지 선도모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장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해 깨끗한 농장에서 건강한 계란을 만들고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통해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으로 카스텔라까지 만드는 농장이 있다. 경북 봉화에서 최신식 동물복지형 계사에서 19만여수의 산란계를 키우고 이를 통해 카스텔라까지 만들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원애그(대표 장용호)가 그곳이다. 냄새 없고 깨끗한 ‘공원 같은 농장’ 조성에 사활 걸어 차단방역, 인전·위생 철두철미 시스템…자부심 철철 동물복지 유정란으로 프리미엄 카스테라 생산까지 행복한 닭이 만든 계란 ‘사람과 닭이 건강하고 행복하게’를 모토로하는 원애그(One Egg)는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경북 봉화의 한 산속에 자리 잡고 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마치 개인 사유지라기보다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원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잘 가꿔진 수목, 말끔히 정돈된 잔디밭은 우리가 익히 봐오던 농장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장용호 대표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계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찾아보기도 힘들었을 정도다. 장용호 대표는 “저의 인생은 양계가 전부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과 (주)한협원종(대표 오기석)이 구랍 28일 우리맛닭 씨닭(종계)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리맛닭 씨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사업 보급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관련 시설, 장비, 자원의 공동활용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기존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했던 우리맛닭 씨닭 분양 체계를 민간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협원종에 우리맛닭 원종계를 공급하고 한협원종은 농가에 씨닭을 보급하게 된다. 한협원종 오기석 대표는 “한협원종의 토종닭 순계 자원 및 기반 시설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인력, 육종‧개량 기술이 합해지면 다양한 국산 닭 품종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사이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어 우리맛닭 씨닭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주력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