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2022 디저털혁신 위크’에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및 업무자동화(RPA)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업적우수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선진농협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금융 및 축산 등 모든 사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미래축산을 밝히는 열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물복지.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가축질병과 최근 탄소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시선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물복지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은 닭고기 기업 가운데 수도권 최초로 동물복지형 도계장을 완성해 ‘우수 경기도 농식품 기업 1호’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최초·최대 동물복지 닭고기 기업으로서 동물복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닭고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나선 한강식품을 찾았다. 도계 전과정 스트레스 원천방지 시스템 가동 세계 최장 길이 에어칠링방식 등 첨단설비 도계‧적재과정 철저한 온도 관리로 신선도 유지 수도권 첫 닭고기 단일산업단지 인증 한강식품은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에 속한 닭고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99년 도축영업 허가를 시작으로 2002년 닭고기 계열화사육에 착수, 소비자들에게 농장에서 식탁까지 원스톱으로 ‘세상에서가장 신선한 닭고기’를 전하겠다는 일념하에 지난 2021년 수도권 최초·최대의 최첨단 동물복지형 도계장을 완공해 수도권 최초로 닭고기 단일 산업단지(약 1
장흥·나주·고흥서 잇따라 고병원성 확진 나주 소재 가금농장 2곳서 항원 검출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남지역의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충북에 이어 전남도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나주 소재 가금농장 2호(산란계 5만5천수 사육, 오리 4만5천수 사육)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들은 모두 전남 나주시 19차 발생농장(오리 7만9천수 사육) 방역대에 위치해 있었다. 농장주가 폐사 증가를 나주시에 신고해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인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확인을 위해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3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월 17일엔 장흥의 오리농장(반경 1km 내 5개 농장 오리 7만1천수 살처분)에서, 이어 23일 나주의 오리농장(해당 농장 7만9천마리 살처분)에서, 27일에는 고흥군 동강면 오리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오리 2만6천수를 살처분하는 등 지난 11월 전남지역에서만 연이어 3건이 확진되고 항원이 검출 되며 확산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지역의 경우 현재 12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미래의 요리사들을 발굴하고 응원키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지난 11월 25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제5회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하림이 주최하고 전라제주권교육기부지역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돼 올해로 제5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무대에 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내 고등학생 2명과 하림의 영양사 1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한 팀을 이뤄 총 10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본선에서 닭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직접 기획한 요리로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연구하고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요리사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 미래요리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화물연대간 조속하고 원만한 합의 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생산자단체들이 화물연대를 상대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9일 정부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운송개시명령을 내렸다. 이에 화물연대가 강경투쟁을 예고하자 가금생산자 5개단체(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가 성명을 발표했다. 화물연대의 장기적인 파업으로 사육중인 가축들에 사료공급 중단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금생산자단체들은 성명에서 “전국의 가금농가들은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첫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어 자식처럼 소중한 가축들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철저한 차단방역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총 파업에 돌입한 사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금일(29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가금농가들은 AI 차단방역 뿐만 아니라 가축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사료공급 차질로 AI의 예방은커녕 애지중지 키워온 닭, 오리를 모두 굶겨 죽
“생물을 담보로 한 총파업은 농가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업계가 금일(11/24)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에 생명산업 파업 제외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와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 소식에 즉각 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우리는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육계산업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동반자로서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그러나 최근 육계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2천억 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에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상승으로 생산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또 FTA, RCEP, CPTPP 등 각종 협정체결 확대에 따른 무관세화의 현실화로 수입산 닭고기가 국내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 등 업계가 사상 최악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단체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6월 진행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국 항만의 곡물이 사료공장으로 운송되지 못하면서 사료공급이 지연되고 원료를 확보하지 못한 일부 닭고기 생산 업체들은 외부 사료를 구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의 피오봉사단과 하림 유니버스가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피오봉사단 9기가 지난 19일 온라인 해단식을 끝으로 약 7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하림 유니버스 1기가 서울 강남 하림타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임직원·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환경 봉사…피오봉사단 피오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하림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의 적극적 참여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경 미션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도 환경 미션 에코 퍼즐 맞추기, 환경 영화제 참여, 폐유리 업사이클링, 지구를 위한 에코 챌린지, 동물 복지 닭고기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림 프렌즈데이 등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피오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하림 정호석 대표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처럼 피오봉사단 가족들의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6일 국내외 수평아리의 동물복지 처리 연구와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수평아리는 계란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없어 통상적으로 태어나자마자 처분된다. 하지만 처리 방법을 두고 동물복지 차원의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스위스(2020년), 독일(2021년), 프랑스(2022년)는 동물복지를 고려한 수평아리 처리 관련법을 개정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 복지 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 관련 정부 기관과 대학 관계자,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찬호 연구사는 ‘국내 산란계 사육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임세진 연구사는 ‘국내외 수평아리 처리 기준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최양호 교수는 부화 전 성별 감지 기술을 비롯한 ‘해외 수평아리 처리 관련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수평아리 처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한편 부화 전 성별을 알아내는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수평아리 처
업계 “지난 겨울 닭고기 파동 따른 대응조치 상기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자체의 무분별한 스탠드스틸 발동으로 인해 가금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국내 가금농가에 AI 확산세가 이어지자 일부지역 지자체들이 과도하게 스탠드스틸(일시이동제한)을 실시해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우려가 크다며 관련업계서는 이에 대한 보상책 마련과 범위 조정이 시급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확진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 우려가 있을 때 전국 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는 스탠드스틸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문제는 이같은 스탠드스틸 발동에 따라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인근지역의 농가는 스탠드스틸로 인한 출하지연에 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계열화업체의 경우 닭이나 오리를 공급받을 수 없어 도계장이 가동중단 된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업체로의 닭고기 공급중단 등 후속적으로 발생하는 피해까지 감안하면 스탠드스틸 발동으로 인해 전후방산업 모두에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한다. 때문에 가금업계 관계자들은
육용종계협 “MG백신 지원사업도 재개 필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종계장, 부화장의 방역관리요령 개정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종계장, 부화장에 대한 방역관리요령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닭 마이코플라스마병(MG) 검사 주기를 조정하기 위해 이의 일부개정에 대한 사유와 주요내용을 행정예고 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MG 양성군으로 판정된 계사의 종계에 대해서 기존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를 명하고, 종계로서의 사용을 금지해야 했다. 또 종계에서 생산된 알을 부화하지 못하도록 조치(폐기)해야 했지만, 개정된 관리요령에 따르면 가축방역관의 지도에 따라 전염병의 전파 방지를 위한 세척,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한 경우 도축장으로 출하를 허가하거나 계약 사육농가로의 이동을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MG 검사는 부화 후 56주에 실시하던 것을 56~60주령 사이에 실시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에 따르면 MG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어 1종인 AI와 뉴캣슬병, 2종인 추백리·가금티푸스와는 다르게 검사 실시 후 양성계군을 도태시키지 않고 부화 및 종란 이동제한만 금지하고 있다. 이 경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어려운 이웃과 겨울을 함께 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최근 개최된 ‘2022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KBS전주방송총국 잔디광장에서 KBS전주방송총국과 전북농협이 공동주최하고, 하림·한국자산관리공사·공동모금회 등이 후원, 각 기관 임직원 및 전북도내 14개 시군 여성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는 전북도내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웃돕기 김치 담그기, 초등학생 스쿨팜 김장 체험,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자원봉사 푸드트럭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후원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 하림은 용가리치킨, 후라이드 치킨, 닭가슴살 핫도그, 장인라면(컵라면) 등을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이었고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ESG 경영에 보다 많은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가금 자조금들 중 계란자조금과 닭고기자조금은 안팎의 이유로 사업을 제대로 시작해 볼 수조차 없었고, 유일하게 오리자조금 만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었다. 가금 자조금들의 한해 상황을 정리해 봤다. ■ 계란자조금 대군농가 참여 저조 영향 사업승인 지연…정부 미납자 관리 소홀 ‘도마 위’ 계란자조금은 비상상황이다. 벌써 올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시점. 하지만 계란자조금은 농림축 산식품부에서 사업승인을 미루고 있어 마무리는 커녕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업조차 시작해보지 못하고 있다. 계란자조금 측에 따르면 당초 거출금액 규모를 놓고 사업승인을 내주지 않았던 농식품부가 거출 금액이 일정수준(11월 현재 약 14억원 규모 거출) 모이자 이번에는 거출률을 문제삼고 사업승인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위원장은 “물론 전체 계란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 거출 비중으로만 보면 거출금이 미미한 것이 사실이나 자조금의 거 출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일정규모 이상에서 실 제로 계란생산에 참여하는 약 800호의 농가 중 약 70% 가량이 자조금 거출에 참여했다. 농가 수만 따 지자면 예상보다 거출이 저조하지만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