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북미 최대 규모 핵돈군 보유 종돈장위 유전자가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코리아제네틱스(대표 장익준)는 아큐패스트(Acufast) 종돈장과 최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 아큐패스트 종돈장은 캐나다 4개, 미국 5개 등 9개의 종돈장에 모두 9천600두(요크셔 4천두, 랜드레이스 3천400두, 듀록 2천200두)에 달하는 핵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 두수 유전체(DNA)분석 및 표현형 검정을 통해 20만두 규모의 자체 테스트 농장을 운영,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종돈 개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육질과 사육 편이성을 육종 목표로 북미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2년에 총산 15.4두, 이유두수 12,8두, 등지방 20mm(115kg), 마블링 2.98의 성적을 기록했다. ㈜ 코리아제네틱스는 올해 9월, 10월 2회에 걸쳐 300두를 선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판매채널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하나로마트에 입점한 제품은 ▲한돈다시 ▲THE육포(오리지널·바베큐맛) ▲바베큐 양념세트<사진> ▲두마리 하나로 삼계탕 등 4종이다. 이번주 부터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한돈다시’는 국내 최초의 돼지고기 기반 과립형 조미료다. 1년 3개월간 진행된 연구 끝에 탄생된 제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조미료 시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HE육포 오리지널’은 짜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조리가 필요 없는 간편식이다. 소금, 쯔란, 고추장, 쌈장을 용기 하나에 담아 캠핑이나 야외활동에 유용한 ‘바베큐 양념세트’는 손바닥 크기의 바베큐 양념세트 한 팩이 4인 기준 양으로 구성됐다. ‘두마리 하나로 삼계탕’은 한 팩에 닭 두 마리가 든 간편식 제품으로, 2인 가구나 보양식을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전성호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전국 하나로마트에 다양한 도드람 제품이 입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도드람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개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전남과 전북을 시작으로 도별 대의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자조금사업 실적 등을 설명하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9월1일 강원, 경기지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3 농활 한돈과 함께해요!’ 캠페인이 성료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화·농촌 노동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환경정비 등을 돕고, 농가에 활력을 전하는 농촌 봉사활동 기관 및 단체 등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내부 심사를 통해 총 40개 기관 및 단체 선정,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여자들이 농촌 봉사활동 후 농촌 지역민들과 함께 새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돈 제육 707kg(2천506인분)과 마늘·양파 등 제철 채소를 지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보성 양돈농가의 비극적인 선택을 계기로 악성민원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16일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보성 양돈농가 유가족, 축산 관련단체, 양돈농가들이 함께 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악성민원으로 인해 더 이상 억울한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보성 양돈농가의 갑작스런 이별을 애도하는 추모제에 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돈농가 비롯한 축산인들도 이 땅의 자랑스런 국민”이라며 “따라서 축산인의 인권 보장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모범적인 한돈농가가 악성 민원으로 생을 달리한 모든 책임은 환경부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손세희 회장은 따라서 악성 민원으로부터 축산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와 함께 냄새 문제 역시 농가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부터 제시할 것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한돈협회는 그 해법의 하나로 ‘냄새관리 우수농가’ 에 대해서는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동일인의 경우 2회까지만 민원처리 후 종결처리할 수 있도록 악취관리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냄새관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ASF 백신의 자국 내 상업적 사용 승인한 후 일주일 만에 오는 10월까지 필리핀에 200만회분의 백신을 수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 발표를 인용한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베트남은 자국 회사와 미국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ASF백신 NAVET-ASFVAC와 AVAC ASF LIVE의 자국 내 상업적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지역에서 최근 95%의 효능으로 65만회분의 백신이 시험됐다. 필리핀으로 수출되는 백신은 AVAC사에서 상업용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백신 30만회분이 필리핀으로 보내졌다. 베트남 정부는 엄청난 수출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근 돼지 도매시장에서는 요일에 따라 상장두수와 경락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요일만 되면 상장두수가 눈에 띄게 줄고, 가격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이른바 ‘검은 금요일’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돼지 도매시장의 월간 평균 상장두수를 분석한 결과 월~목요일과 금요일의 차이가 두배 이상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각 도매시장의 월~목요일과 금요일의 월간 평균 경락가격의 차이는 가장 적었던 시기에 지육kg당 3원(4월)이, 가장 컸던 시기에는 무려 574원(1월)에 달했다. 주목할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가 형성돼 온 도매시장이 휴장했을 때 금요일 경락가격 하락폭이 유달리 큰 양상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5월 중순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락가격을 보여 온 일부 도매시장이 상장두수 감소로 인해 아예 금요일 작업을 중단, 그 여파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그 비중 감소와 이로인한 돼지가격 대표성 지적까지, 돼지고기 도매시장을 둘러싼 크고 작은 논란은 늘 끊이지 않고 있다. 그 평균 가격이 도매시장 상장 개체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의 가격 정산시 기준이 되고 있는 만큼 수요-공급자 관계인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 입장에서는 상장물량이나 등급출현율, 가격변동 등 돼지 도매시장의 모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돼지 도매시장별 가격과 2등급 출현율, ‘검은 금요일’ 논란이 양돈현장의 주요 관심사라 부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 상장두수 전국 13개 도매시장 가운데 제주와 등외등급을 제외한 경우 올 상반기 경매가 이뤄진 9개 돼지도매시장별 상장두수와 가격을 살펴봤다. 우선 올 상반기 돼지 출하두수(등급판정두수 기준)는 934만668두로 전년동기 대비 1.2%가 증가했다. 반면 돼지 도매시장 상장두수는 23만2천183두로 오히려 6.8% 감소했다. 돼지 도매시장별로는 부경축공에 111만4천446두가 상장되며 전체 도매시장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소폭이나마 그 비중도 상승했다. 이어 ▲도드람(3만1천877두) ▲협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30세대, 이른바 ‘MZ세대’ 를 를 타깃으로 한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캠페인 방법도 철저히 MZ세대 취향에 맞춰졌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제고를 위한 ‘I DON KNOW!’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지난해 이뤄졌던 ‘돈돈돈’ 캠페인에 이은 것으로 디지털 영상과 이를 토대로 한 참여형 이벤트가 그 핵심이다. 올해는 ‘한돈돼학교’ 와 ‘몰라도 돼지’ 2개 주제의 디지털 영상이 한돈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전국 CGV극장 115곳에서 방영된다. ‘한돈돼학교’ 영상은 오는 8월 25일, ‘몰라도 돼지’는 9월초부터 각각 방영된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앞서 '한돈돼학교' 티저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8주령 이상 비육돈 권장...긴급시 4주령 이상 유산 우려 모돈접종 부정적..'반쪽제품' 논란 베트남에서 ASF백신 상용화와 함께 수출까지 추진하면서 국내 양돈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믿고 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지난 9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개최된 ASF 방역관련 세미나에서 베트남산 ASF 백신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현규 박사는 1년 일정으로 지난 2월부터 동남아국가들을 방문, ASF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정현규 박사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기업에서 생산되는 ASF백신의 경우 8주령 이상의 비육돈에만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긴급한 경우 4주령 이상의 이유후 자돈에 한해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즉, 백신 제조사 스스로 모돈과 자돈에 대한 접종은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유산과 폐사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그 이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살상 ‘반쪽짜리 제품’ 인 셈이다. 안전성에 대해서도 현지에서도 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규 박사는 “베트남의 경우 ASF 방역정책이 박멸이 아닌 컨트롤이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돼지 사육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돈사 및 돼지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돼지가 열악한 환경과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돈사가 침수되었거나 분뇨(슬러리)가 넘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환기하거나 송풍팬을 이용해 돈사 내부를 건조한 후 소독해야 한다. 또한 폭염 기간에는 환기장치나 냉방시설 가동이 많아져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합선 여부나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며 집중호우로 돈사 내부가 물에 잠겼거나 물이 새었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료 역시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 농진청은 집중호우 이후 이어지는 폭염은 사료가 부패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사료 저장고와 사료 이송 라인, 먹이통 등을 점검해 보수하고 사료 라인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료 저장고에 보관된 사료는 3~4일 내 모두 먹일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하고 먹이통은 매일 살펴 부패한 사료를 바로 폐기처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돈농 “돈가 정산시 영향 불가피” 일각 “다른시장 사례 반영” 시각도 육가공 “유리한 조건만 대입 부적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매주 금요일이면 전국 돼지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이 곤두박질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검은 금요일’ 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양돈농가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매시장과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별히 어느 곳이라고 할 것 없이 전국 돼지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매주 금요일만 되면 여지 없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금요일 작업 물량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 동안 정상적인 유통이 어렵다 보니, 도매시장의 실수요자인 중도매인들이 기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비단 돼지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한우 역시 상장 물량이 크게 감소, 도매시장에 따라서는 일부 요일에 경매 자체가 열리지 않는 추세가 더욱 두드리지고 있다. 하지만 농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두 축종의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양돈농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한우는 개체별 등급제 정산이 이미 정착돼 있는 데다 육가공 등과 계약을 통해 출하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