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과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농장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최근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다. 축산원은 올해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의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씨돼지를 선발하고 있다. 7월에 씨돼지 180여 마리를 1차 보급하고, 12월에 120여 마리를 2차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민간 종돈장에서 95마리를 일반 양돈농가에 보급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직접 보급하는 300여 마리와 하반기 추가 민간 종돈장 보급 규모를 고려하면, 올해 ‘우리흑돈’ 씨돼지 보급은 550마리에 달할 것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식품부, 2차 가이드라인안 마련 의견 수렴 기존엔 환경부서 인정 폐사체처리기만 가능 양돈장의 ‘강화된 방역시설’, 즉 8대방역시설 가운데 올해 말까지 그 설치가 유예된 폐기물관리시설 기준이 폐사체처리시설 기준이 다시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돈장 폐기물관리시설 설치 관련 2차 가이드라인안을 마련,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냉장(냉동) 보관함 외에 수거함과 개별 폐사체처리시설도 폐기물관리시설로 인정한다는 건 1차 가이드라인과 동일하다. 다만 폐사체처리기의 경우 지자체 환경관리 부서에서 관련법령에 따라 인정한 시설로 국한하던 것을, 지자체 방역부서에서 우선 인정한 것도 가능토록 했다.
이사회서 ‘이전·건물매입안’ 통과…‘한돈회관’ 현실화 총회 의결 등 절차 거치면 내년 6월 입주 완료 예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의 천안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6월29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갖고 ‘중앙회 사무실 이전 추진 및 건물매입 계획안’에 대해 원안의결,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돈협회가 매입과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후보지는 충남 천안시 배방읍 장재리 소재 건물로 KTX 천안·아산역과 인접해 있다. 한돈협회는 제1검정소 및 매입건물 담보대출, 한돈혁신센터 대여금(27억원) 가운데 일부 상환금 등으로 약 65억원으로 예상되는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총회 의결을 통해 해당 건물에 대한 매입 준비가 마무리되고, 다시 최종 매입안에 대해 이사회 및 총회 통과가 이뤄질 경우 오는 11월경 정식 매입 계약이 체결돼 내년 6월경이면 한돈회관의 출범과 함께 협회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이사회에서는 천안 이전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견도 이어졌다. ‘한돈협회 사무실 이전 추진단’의 김춘일 단장(부회장)은 “세종 이전방안을 검토했지만 건물 및 부지가격 등이 워낙 높다보니 재원
이동주 의원, 가전법 개정안 발의…전염병 발생 우려시 ASF 전파 우려 불구 법률 미비…위기경보 하향 걸림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에 대한 음식물류 폐기물(잔반) 급여를 법률로 금지하는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 비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가축의 소유자 등은 가축전염병이 국내에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돼지에게 ‘폐기물관리법’ 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을 급여해선 안된다는 조항이 신설된다. 이동주 의원은 이에대해 돼지에 대한 잔반급여 행위가 ASF와 구제역 등의 주요 전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한 것임을 밝혔다. 1960년 ASF가 발생한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에서는 과거 광우병ㆍ구제역ㆍ돼지열병(CSF) 발생 이후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20여 년 전부터 잔반급여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동주 의원에 따르면 중국의 ASF 발생 111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44%에 달하는 49건이 잔반급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ASF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ESG 일러스트·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돈자조금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고자 지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두가 기대하는 우리 돼지, 오직 한돈!’ 일러스트·표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일러스트 부문 중 일반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김홍도의 풍속화를 패러디, 대한민국 돼지고기를 대표하는 한돈의 행사들과 ESG 의미를 담은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 작품이 선정됐다. 표어 부문의 경우 일반부에서 한돈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최고의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함께 그리는 행복 돈(豚)그라미’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 대표 발의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에 대한 지지와 함께 국회 통과를 희망하는 범 양돈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집행부가 지난 21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개최된 ‘한돈산업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 토론회’에 앞서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홍문표 의원실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의 양돈농가는 물론 홍성군 이용록 군수와 이선균 군의회 의장, 예산군 최재구 군수와 이상우 군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축산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지정토론 <발표순> <좌장/김유용 서울대 교수> 한돈산업육성법-축산법 조화 이루게 한우의 경우 매년 한우만의 개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이란 것도 기본법, 개별법, 특별법으로 간다. 이런 추세로 보면 축산법은 기본법으로 하되 한우, 한돈 육성법은 개별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도 안된다는 부정적 생각 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1963년 제정된 축산법을 지금에 와서 개정한다니 시기가 너무 늦어졌다. 지금 시대에 맞게 바꾸는 게 무조건 맞다고 본다. 한돈산업육성법이 만들어지고 축산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한돈산업에 더 많은 우군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돈자조금사업을 통한 연구사업 확대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인공육의 경우 축산학과 교수들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지 않을수 없다. 학자들이 한돈산업을 더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한돈산업육성법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는 우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문석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남아있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이 지난 5월4일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따라 한돈산업계의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조속한 국회 통과 방안을 모색하기 ‘한돈산업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토론회’가 홍문표 의원 주체뢰 지난 21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았다. ■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 발의 배경은 /홍문표 의원 1963년 제정 축산법 현실과 괴리 경제·식량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을 오늘의 토론회는 대한민국 축산1번지 홍성예산에서 전국의 한돈인 여러분들의 진솔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를 입법화 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특별하게 국회가 아닌, 현장에서 개최하게 됐다. 한돈산업은 농업농촌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이며, 돼지고기는 국민의 주식으로서 소비자 물가 등 국민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임에도 한돈산업을 뒷받침할 법률적 근거가 부재한 게 현실이다. ‘축산법’ 이라는 하나의 법률에 국내 축산업이 의존하고 있지만 축종별로 환경이 다를 뿐 만 아니라,
4월 이유후육성률 84%…2개월 연속 떨어져 한돈팜스, 번식구간 향상에도 MSY 전년 동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현장의 육성구간 생산성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의 이유후 육성률이 84%에 머물렀다. 전년 동월 대비 1.6%p, 전월 대비 2.5%p가 각각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월부터는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이같은 추세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다른 것이 있다면 올해는 한달 앞서 이유후육성률의 하락세가 본격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번식구간은 상대적으로 개선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4월의 복당 총산자수가 11.57두로 전월(11.58두) 대비 소폭 줄었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24두로 동일, 이유후육성률이 90.1%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복당 총산자수 11.40두, 복당 이유두수 10.25두였던 전년동월 대비 더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냈다. 다만 모돈회전율이 2.10으로 전월(2.13) 및 전년 동월(2.12)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4월 PSY는 평균 21.9두
양돈연구회 신기술워크숍서 밝혀 접종 효과 제고 다양한 연구 필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제역 백신을 권장시기 보다 어린일령에 접종하더라도 기준 항체가는 충분히 만족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농장 편의성 제고는 물론 이상육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원형 ㈜엑스피드 대표는 한국양돈연구회의 제25회 신기술양돈워크숍 첫날인 지난 21일 ‘양돈산업에서 구제역의 효율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원형 대표에 따르면 양돈현장에서 백신 접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이상육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반복해 왔다. 우선 백신 접종 일령을 달리 적용해 보았다. 양돈현장에서 상대적으로 백신접종이 용이한 어린일령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그 결과 4주 간격으로 추가 접종만 이뤄지면 8주령을 권장하고 있는 1차 접종 일령을 4~7주령으로 낮추더라도 출하시까지 높은 항체율을 기록했을 뿐 만 아니라 중화항체 역가도 국가 검정 기준 이상을 유지했다. 다만 접종 일령에 따라 이상육 피해의 유의적인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접종 방법을 달리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FO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육류 생산량은 총 3억 6천400만 톤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돈육 생산량은 ASF 발생과 생산비 증가 및 유럽 내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0.5% 감소한 1억2천170만톤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FAO는 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로 세계 총 육류 무역량이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난 4천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전 풍성한 이벤트 전개…소비자 관심 높여 초대장 공유 경품행사·어린이 사전관람 신청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페스타를 앞두고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한돈협회 50주년 및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 오는 7월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한돈의 즐거움이 한 곳에, 한돈페스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한돈페스타! 공유하고 경품타!’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돈페스타 이벤트 사이트(http://event.handonfesta.com)를 통해 한돈페스타 초대장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에어팟 프로 2세대(1명),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총 9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돈페스타 2일차인 7월 18일 예정돼 있는 영유아·어린이 고객을 위한 ‘한도니와 함께 뽀로로 싱어롱쇼’의 사전관람 신청도 오는 7월12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한돈페스타 사이트 내 소정의 양식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 신청 관람객에 한해 한도니 필통 세트를 제공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우리 돼지 한돈이 가진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