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제작협찬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한돈산업·농가 친근한 이미지 확산 효과 ‘구제역’ 농가 아픔공감…원산지 중요성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 양돈인들의 삶이 담겨있는 드라마가 인기몰이중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제작협찬을 통해 지난 4월26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JTBC의 수목드라마(본방 오후 10시30분) ‘나쁜엄마’ 이야기다. 양돈장을 운영하며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엄마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이 함께 살아가며 모자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지속 상승, 5월3일 방영된 3화 부터는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일 방영된 6화의 경우 자체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가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건 양돈장을 운영하는 주인공을 통해 좋은 돼지를 키우기 위한 노력부터 농가들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돈사와 함께 방역을 철저히 하는 주인공을 통해 스마트한 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돼지를 사육하는 우리 양돈인들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에 따라 양돈현장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게 됐다. 더구나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계절별 차등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부담이 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양돈농가와 대한한돈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돈농가 대부분은 ‘고압전력’(농사용 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전기시설이 증가, 웬만한 규모의 양돈농가들은 ‘고압 전력’ 선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압전력의 경우 경우 ‘저압전력’(농사용 을) 전기요금 보다 기본 단가 자체가 높은데다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6~8월)과 겨울(11~2월)의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한돈협회는 계절별 차등요금이 처음 도입된 지난 2012년과 달리 양돈현장의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 농사용의 고압전력에 대해서는 계절별 차등요금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정부와 한전에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전측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검침을 다른 전력 사용처에도 점진적으로
비육·번식모돈 제외 대부분 구간 감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용배합사료생산량이 지난 4월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55만5천921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0%, 전년 대비 2.1%가 각각 감소했다. 올들어 양돈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돈 것은 4월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해 4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235만94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차이가 더욱 줄게됐다. 지난 4월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포유자돈이 2만1천450톤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을 비롯해 ▲이유돈 11만9천955톤으로 1.7% ▲육성돈 24만5천653톤으로 4.5% ▲임신돈 5만5천297톤으로 6.7% ▲포유돈 3만185톤으로 4.2%가 각각 줄었다. 반면 비육돈사료는 7만6천660톤으로 전년대비 6.6%, 번식용모돈사료는 6천722톤으로 118.1%가 각각 늘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YBD 품종기반 선물세트 3종 출시…넓은 연령층 공략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도드람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에 신규 입점하게 됐다.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장 접점 확대를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THE짙은’ 선물세트 3종을 새롭게 런칭한 것이다. 1호 세트 삼겹+앞다리부터 목심+앞다리, 등갈비+앞다리 3호 세트까지 800g의 용량으로 2만4천900원 가격으로 구성됐다. 블랙컬러의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깔끔하게 ‘THE짙은’ 로고만 들어가 있어 감사 선물로도 적합한 게 특징이다 도드람은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신규 입점을 통해 더 넓은 연령층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간극도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THE짙은’은 도드람 전체 물량의 약 2% 내외만 생산, 운영되고 있다. 짙은 육색과 풍부한 육즙,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YBD 품종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용사료를 급여, 육질과 맛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등급제를 운영하는 국가들은 규격 등급제를 운영하는 경우와 정육률 중심의 개별 등급을 운영하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표>에서 제시된 데로 등급제의 차이를 볼 수 있는 국가는 육량보다는 규격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일본과 정육량 중심의 평가체계를 갖춘 서구의 나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일본 등급제도의 특징은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한데 비해 서구의 나라는 정육량을 평가하여, 가식 부위로 등급을 정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유럽 등에서는 오토폼 등의 자동정육량 측정기를 이용해 가격을 설정하기도 한다. 올해 1월부터 변경되어 적용되고 있는 일본 돼지고기 등급제의 주요 골자는 규격의 중량을 3kg씩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최고 등급의 경우 이전에는 지육중량 70~78kg, 등지방이 15~21mm이었던 것이 새 기준에는 지육중량만 73~81kg으로 상향되었고, 등지방 두께는 변경되지 않았다. 등급기준 변경은 생체중을 115kg을 120kg으로 5kg을 증가(지육중량 3kg에 해당)시켜 생산의 효율을 더 좋게 하고, 지방의 품질을 체중 증가를 통해 보완시키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부연하면 일본 자국내 개량 목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돈육 세이프가드’ 철폐 일본이 자국의 돼지고기 자급률 유지에 도움이 돼 왔던 긴급수입제한조치(safeguard)를 포함한 세 가지 관세 지침을 철폐하는 협정을 최근 비준했다. 철폐 대상 지침에는 수입 돈육가격이 기준 이하일 때 보전하는 ‘gate-price’, 상품에 따라 고정비율로 가격을 높이는 ‘ad-valorem’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 지침은 수입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발동이 돼 왔다. 일본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미국, EU, 영국 및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국가는 이번 조치에 따라 대일본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며, 그 가운데서도 미국의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2018년과 비교할때 2028년까지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은 도체와 이분도체 3.6%, 부분육 12.2%, 가공육은 13.9%가 각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반면 일본의 국내 생산량은 도체와 이분도체 4.2%, 부분육 11.6%, 가공육은 11.8%가 각각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대일 돼지고기 수출액은 미국이 2억8천1백만달러, EU 2억4천5백만달러, CPTPP국가들은 2억3천3백만달러가 각각 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올림픽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참여, 허브한돈을 홍보했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허브한돈의 품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삼겹살과 목살 할인판매,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도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우농가에서 4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당장 한우농가와 산업에 미칠 경제적 피해도, 피해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적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언제 빠져 나올지 모를 경기침체 속에서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부정적 이슈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각 언론매체들의 주요난을 장식,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해진 국민들에게 악성 가축질병 발생 소식이 어떻게 비춰질지는 굳이 따져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것도 법률로 의무화된 백신접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큼 그 배경을 떠나 축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은 확산될 수 밖에 없고, 예상을 넘어서는 후폭풍이 축산업계를 강타할 가능성 마저 배제치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때문에 굴직한 사회적 이슈에 묻혀 하루라도 빨리 구제역에 대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수그러 들기를 바라는 목소리 마저 나오고 있다. 돼지 감수성 강한 바이러스 19일 현재까지 발생은 없지만 양돈현장 역시 초긴장모드에 돌입해 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이 소보다 돼지에게 더 감수성이 강한 O형 바이러스로 알려진 반면 구제역 백신의 경우 애당초 개발 과정에서부터 돼지보다는 소에 더 최적화 돼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로운 뉴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 기대…하루 소 200두·돼지 2천두 규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경기 북부도축장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고정투자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이 과정에서 경기북부도축장에 대한 사업 타당성과 고정투자 능력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더구나 조합원들 사이에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는데다 오랜기간 준비작업을 진행해 온 상황. 따라서 조합 총회를 거쳐 금년내 착공,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북부도축장은 하루 돼지 2천두, 소 200두 작업 능력을 갖추게 된다. 예냉시설의 경우 3천두 규모로 설치되는 만큼 도축 품질 확보는 물론 작업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도매시장 기능을 겸비한 최첨단의 경기북부도축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도축 및 육가공 품질 제고는 물론 물류비 절감, 감량 손실 최소화 등 양돈을 포함한 한수이북 축산농가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비화, 가전법·폐기물법 가능…비료법은 불허 폐기물법 적용 개별처리시설 승인·신고 해야 랜더링 법률적 무리없지만…인프라 등 한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폐기물관리시설’ 기준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 가운데 올 연말까지 그 설치 의무가 유예된 ‘폐기물(폐사체)관리시설’ 세부기준에 대한 정부 대책이 사실상 정리됐다. 기존의 ‘보관함’ 외에 폐사체 개별처리시설과 수거함도 8대방역시설의 폐기물관리시설로 인정하겠다는 게 그 핵심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행 법령에 규정된 보관시설의 경우 전국적인 랜더링 처리체계 구축 등 별도의 운영방안이 필요한 현실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개별처리시설은 다수의 지자체에서 보조사업을 추진해 온 상황에서 ‘폐사체관리시설’ 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 무용지물화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생산자단체 등의 지속적인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관함에 대해서도 냉장(냉동) 기능을 필요시 선택적으로 구비토록 완화할 계획이다. 랜더링 처리 농가들 가운데 폐사체 발생 당일 수거가 이뤄지고 있는 사례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 폐사체 처리대책 별개 물론 폐기물관리시설로 퇴비사를 인정해야 한다는 상당수 양돈인들의 요구는 이번 대책에 반영
‘지역 국한않는 수질오염’ 등 제안 배경…축산업계 촉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자체 아닌, 국가에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 서울 강서을)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 장관으로 하여금 10년 단위의 국가 가축분뇨 종합계획을 수립, 가축분뇨 관리 기본계획과 정합성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가축분뇨 관리를 도모토록 제안하고 있다. 종합계획에는 ▲사육현황 등 가축분뇨 관리 여건 ▲가축분뇨 발생 처리현황 및 전망 ▲관리목표 ▲관련 정책방향 ▲공공처리 시설 확충 및 정비 ▲자원화 ▲농경지 양분관리 ▲기후변화 대응 가축분뇨 관리기반 구축 ▲사업시행 소요비용 재원 조달에 관한 사항 등을 담도록 했다. 이와함께 환경부 장관은 종합계획 수립일로부터 5년이 지난 때에는 그 타당성을 검토, 필요한 경우 변경토록 했다. 현행법은 관리기본계획은 광역자치단체, 세부관리계획은 기초자치단체가 수립토록 하고 있다. 양돈을 비롯한 축산업계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기대 보다는 우려의
전월 보단 4.1% 증가…내달부터 감소 예측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달의 돼지출하두수가 최소한 지난해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한 결과 5월의 돼지출하두수가 152만 9천888두로 전월대비 4.1%, 전년 대비0.1%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돼지 출하두수가 감소, 오는 9월까지는 지난해 수준을 밀돌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