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연말을 맞아 소외받는 어린이들에게 한우를 선물하는 온라인 한우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기획한 이번 기부 이벤트는 누리꾼들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참여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기부를 하는 참여형 기부 이벤트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오는 21일까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에 접속해 내년에 이루고자 하는 소원카드를 클릭하거나, 소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총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한우자조금이 기부하는 한우도시락도 증가한다.행사에 참여한 누리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한우세트와 한우불고기 버거세트도 경품으로 증정한다.모아진 기부액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우도시락으로 기부된다.민경천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받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한우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미생물의 적절한 활용이 축사 내 환경 개선은 물론 농가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지난 11월 17일 전남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2020 장성군 명품 한우 만들기’에 특강 강사로 나온 부제병연구소(소장 이경진 수의사)는 ‘이제는 규모화보다 효율성을 더 중시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규정에 맞는 사육과 고부가가치 사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특강에서 이 소장은 등급제에 적합한 한우 사육과 미생물을 이용한 냄새 제거 및 우상 부숙에 대한 강의로 주목을 끌었다.특히, 농장에서 유산균을 자가배양하여 TMR사료 배합에 물 대용으로 혼합 투여하면 경제적이며 환경과 수익 모든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성우 사료 영양소 균형을 위해 칼슘 급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생물제제 사용은 송아지의 편안한 자세를 유도하고, 최종 출하 도체중의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이 소장은 “송아지 때부터 유산균과 방선균이 함유된 미생물은 급여와 우상 미생물 도포 관리만으로 한우 등심단면적을 키워주고, 톱밥의 교체 시기를 늦춰 우분의 부숙이 촉진된다. 결과적으로 냄새 문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격적 신뢰감, 제품 만족감 제공이 최고의 영업” 좋은 소 구매 위해 흥정 지양…합리적 가격 지불 도축작업 정밀함으로 수율 1% 향상에 역량 집중 모든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금에도 나름의 신념을 믿고 실천하면서 선전하고 있는 한우전문 유통기업이 있다.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는 올해 3월 팜스토리한냉으로 중부지역 사업소를 이전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매년 빠른 성장을 거듭해온 품한우의 올해 목표는 1만두.당초 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의 유통물량은 9천여 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모든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지난해 7천두에 이어 올해는 9천두까지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품한우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농가 존중, 신뢰의 중요성품한우는 하루 평균 중부와 남부 두 곳의 작업장에서 40두의 한우를 작업하고 있다. 과감한 마케팅활동 없이도 품한우의 제품은 전국으로 순식간에 팔려나가고 있다. 그 노하우가 궁금해 던진 질문에 현답이 돌아왔다.품한우 진양수 사장은 “좋은 제품을 남들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개된 가격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현지 코로나 사태 따른 일시 공급 차질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34만5천389톤으로 이 가운데 냉장은 7만9천887톤, 냉동은 26만5천502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수입량은 36만2천254톤으로 올해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만6천865톤(16.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냉장육의 경우 7천805톤이 증가했고, 냉동육은 2만4천670톤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산이 19만2천460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55.7%를 차지했고, 호주산은 36.4%로 그 뒤를 따랐다. 미산과 호주산 모두 지난해보다 수입량이 감소했다. 반면 뉴질랜드산과 기타국가로부터의 수입량은 증가했다. 올해 쇠고기 수입량의 감소는 수입 쇠고기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산의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산 쇠고기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전년 대비 많은 양이 수입됐다. 하지만 5월 이후 8월까지는 확연히 수입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같은 시기에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은 수입량이 증가했다. 이는 미국 현지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영향으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한우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11월 말 정부에서는 위험단계를 다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추진 예정이던 한우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11월 26일 충남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개최키로 했던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는 1차 연기하고, 서면결의로 대의원회의를 대체 할 것으로 보인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한우유통바이어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었다. 12월 초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위험단계가 격상되면서 잠정 연기됐다. 협회는 올해 한우유통바이어대회를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또한, 한우협회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성대)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이던 청년분과 전국대회를 취소했다. 장성대 위원장은 “많은 준비를 했는데 행사가 취소돼 매우 아쉽다. 현실적으로 올해 중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내년 초에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도 연말에 개최하는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12월이다. 올 한해 한우산업을 되돌아볼 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모든 현안을 삼켜버린 한해이기도 했다. 몇 가지 현안을 중심으로 올 한우산업을 결산해 본다. 사육형태 변화 영향 일관사육체계 재편 한우협, HMR제품 출시…소비확대 앞장 ◆ 가격은 날개 달았다 가격적인 면만 놓고 보면 올해 한우산업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호황이었다. 3/4분기 기준 한우사육두수가 320만 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지만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2만 원 이상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당초 여러 관련 기관에서 공통으로 올해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현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전망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는 한우 소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발생 초기에는 외식소비 급감으로 소비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다. 물론 학교급식과 외식소비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한우고기는 가정소비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품목 중 하나로 부각됐다. 외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태호축산의 김용복 대표는 개량에 대한 확고한 신념, 철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농장관리, 기본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굳은 의지가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우연한 기회에 한우와 인연을 맺고 시작했지만 기왕 시작한 만큼 후회 없이 해보자는 생각으로 노력한 것이 결국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이라는 전국 최고의 자리에 까지 오르는 결과를 만들었다. 개량된 소들 질병 사태 대비 우사 세 곳 나눠 관리 음용수 청결·기록관리 철저…좋은 환경 만들기 주력 도태 과감히…개체별 계획교배 능력이 농장 경쟁력 우연한 선택…“후회 없도록” 각오 김 대표는 “한우를 사육한 것은 나의 의지는 아니었다. 아내의 결정으로 시작해 처음에는 다툼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기왕 시작한 만큼 10년 동안은 후회 없이 해보자고 마음을 고쳐먹었다”며 “나중에 혹시 실패를 하더라도 후회를 남기고 싶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문효식 본부장은 “개체관리에 있어 남다른 관심과 한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분이다. 주변으로부터 대통령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민 안전·자국산업 피해 간과 비판 한우협회가 광우병 발생국에 대한 쇠고기 수입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3일 ‘유럽의 광우병 발생국 쇠고기 수입 결사반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아일랜드, 프랑스와의 위생검역 협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일랜드는 2000년 광우병 파동 당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한 나라이며, 2013년과 2015년에도 재발생했다. 특히, 올해 5월에도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한 곳이다. 프랑스는 2011년과 2016년 광우병이 재발생한 국가로 모두 광우병 발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우협회는 이들 국가와의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위생검역 협의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자국 산업의 피해보호대책 없이 추진되는 수입은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식품부는 2012년 브라질산 쇠고기가 ‘비정형 광우병이라도 안전하지 않다’라고 수입을 중단한 바 있는데도 수입 허용을 추진한다”라며 이는“국민건강과 안전을 간과한 처사”라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23일 갓 태어난 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와 항생제 사용 시 내성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신생 송아지의 설사병은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시작, 12월을 전후로 최고조에 오른다.송아지 설사병은 충분한 초유 섭취, 예방백신 접종과 함께 송아지 방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생 송아지를 방에 들이기 전에 소독과 청소를 실시해 병원체, 항생제 내성균 등의 유해 인자를 없애고 송아지 방에서 사용하는 도구, 기자재 등은 따로 분리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송아지 설사병은 병원체 감염 여부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된다.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감염병 설사의 경우 병원체 종류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성 감염으로 구분되며, 비감염성 설사는 부적절한 사료 섭취, 환경변화 등이 원인이다.치료용 항생제는 수의사 지식에 따라 감염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송아지의 항생제 내성률을 파악해 치료에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해야 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허태영 가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한민국한우먹는날을 기념해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한우 직거래장터의 총 매출이 3억원을 넘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비자간 일정 간격을 둔 채 한우고기를 구매 후 바로 지나가는 ‘워킹스루(Walking-through)’ 방식으로 진행됐다.총 3일간 치러진 장터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액은 3억2천여만원으로 파악됐다.참여브랜드가 2개로 예년보다 작았고, 행사진행 또한 여러 제한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일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1++등심으로 총 2천200만원 정도가 팔렸고, 국거리와 부산물 등의 매출액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행사관계자는 “대기 장소를 만들 수 없어서 장시간 대기하시기가 어려우셨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기간 내내 많은 소비자들이 장터를 찾아주셨다. 한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등심, 안심, 채끝과 특수부위 등 로스용은 전등급 모두 고루 판매가 잘됐고,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0년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한국관광대학교 황인애 학생<사진 가운데>의 ‘우둔찜 타르트’가 대상을 수상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2020 한우요리 경연대회’ 본선이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문화관에서 진행됐다.온라인을 통해 치러진 예산을 통과한 16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한우 우둔살을 주제로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대회결과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한국관광대학교의 황인애 학생이 출품한 ‘우둔찜 타르트’가 받았다. 이 요리는 익숙한 한우 갈비찜을 우둔살로 대체해 타르트와의 조화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황인애 학생은 “한우 우둔살의 짠맛과 타르트의 달콤함이 으깬 감자의 부드러움과 조화를 이룬 새로운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좋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창의적인 한우 요리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에는 천안병천고등학교의 신소희 학생(도라지정과를 품은 우둔롤&냉채), 신안산대학교 황주연 학생(오레키에테 한우 우둔 라구파스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650만 원의 상금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최대 한우고기 수출시장인 홍콩에서 열린 ‘2020 레스토랑&바 홍콩’ 행사<사진>에 참여해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렸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는 ‘2020 레스토랑&바 홍콩’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박람회로 전 세계 식음료업계 기업들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며, 다양한 최신 식음료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에 참여해 홍콩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우 시식과 이벤트를 진행했다.올해는 총 8천여 명의 방문객이 박람회를 찾았으며, 한우자조금 홍보부스에는 200여 명의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우자조금은 한우를 현지에서 메뉴화할 수 있는 ‘한우 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 파니니’를 시식메뉴로 선보이며 한우 맛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민경천 위원장은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한우가 세계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