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지난 12일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했다. 새 본사 주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66, KTB 빌딩 8층. 대표전화는 02-553-0304이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지난해 8월 엘랑코-바이엘코리아 통합 이후 임직원들은 잠실과 강남 사무실, 반월공장에 나누어 근무해 왔다. 이번 사무실 통합과 본사 이전을 통해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완전체로서 ‘삶을 풍요롭게하는 식량과 반려동물’ 비전달성을 결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선제적 재고 비축‧수입처 다변화로 안정성 확보 가격급등, 부족, 배송지연 등 동물약품 원료 리스크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최근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발 영향이다. 동물약품 원료의 경우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부터 들어온다. 중국은 내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장가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원료 생산도 감소했다. 하지만 수요는 그대로여서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오르게 됐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문제가 더해지고, 최근에는 전력난마저 발생, 중국산 원료가격 인상을 부추기게 됐다. 업계에서는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부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플로르페니콜, 티아물린, 타이로신 등 항생제는 지난해 초 대비 무려 50% 가량 치솟았다. 이러한 고 원료가격은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자칫 자동차 반도체와 같이 원료 부족(shortage)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게다가 배송지연도 보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양식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여부 검사를 실시한다.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양식과정에서 동물용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흰다리새우, 뱀장어, 메기, 미꾸라지 등으로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양식수산물 총 575건이다.검사결과 부적합한 수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투명하게 공개한다.아울러 관계기관(해수부 등)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부적합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집중 점검과 생산자‧영업자 대상 교육‧홍보 등을 진행한다.한편, 지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31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을 초과한 수산물 4건을 적발해 해당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 등 조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의 AI 진단 능력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AI 진단 능력 검증을 위해 유전자 진단법에 대한 하반기 정도관리를 실시했다.평가에서 각 기관에 배부된 정보가림 평가 시료에 대한 양성‧음성 판정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가림 평가(Blind test)는 특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시료에 대해 실험자가 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말한다.다만, 각 기관의 산포도와 분석적 민감도 평가에서는 각각 한 개 기관이 기준치에 미달해 원인을 파악하고 10월 중 재검사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국 12개 시‧도 AI 정밀진단기관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였다.점검에서는 각 기관이 AI 정밀진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 및 시설‧장비를 적정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대장 기록 오류 등 개선 상황을 시정하도록 요청했다.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전국의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우리나라 AI 검사 체계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 성공사례 수두룩…무침주사기 통해 피내접종도 외부 차단방역을 보완할 수 있는 PRRS 바이러스 컨트롤 수단은 바로 백신이다. PRRS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집단면역을 형성, 외부에서 새로운 PRRS 바이러스가 유입돼도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백신 선택기준은 뭘까. 이에 대해 수의전문가들은 ‘내 농장에 적합한’ PRRS백신이라고 조언한다. 아직도 많은 양돈장에서는 단순히 야외주의 유전형에 따라 유럽형 야외주에 대해서는 유럽형 PRRS백신, 북미형 야외주에 대해서는 북미형 PRRS백신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형과 북미형 유전형 구분 기준은 PRRS 바이러스의 전체 유전자 1만5천bp 중 4%, 즉 ORF5(유럽형 606bp, 북미형 603bp)다. 4%에 해당하는 유전자가 전체 바이러스를 대표할 수 있을까. ORF5 이외 부분도 유전적 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럽형과 북미형 바이러스가 혼재해 있는 혼합감염 농장에서는 어떨까. 국내 혼합형 농장에서 북미형 백신, 유럽형 백신을 교차로 접종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두가지 이상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면 기존 야외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 효과 힘입어 신규 고객 증가세 무역상사(대표 임동원)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에 대한 재구매율이 높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번 써본 축산농가들은 ‘트리코벤’을 다시 찾고 있다. 탁월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트리코벤’은 소·송아지 백선균증 예방 뿐 아니라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 실험결과 95~98% 완치효과를 나타냈다. 접종 후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우수하다. 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 사용농가로부터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전달받고 있다. ‘트리코벤’이 한우농가 필수 약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물류비 상승 등 영향 불구 여전히 잠재력 높아 업계, 해외 개척 위한 세미나 등 잇따라 개최…고삐 조여 동물약품 수출 성장세는 한풀 꺾였지만, 업계의 수출 열정은 전혀 식지 않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1천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87억원과 비교해 8.5% 줄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은 원료 804억원(전년동기 대비 14.0% ↓), 완제 832억원(2.5% ↓) 등 총 1천636억원(8.5% ↓)을 보였다. 원료 수출의 경우 중국, 러시아 수입중단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완제 수출에는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 코로나19 지속 확산, 물류비 상승 등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동물약품 업계는 그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만큼, 앞으로 수출이 정상궤도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중단됐던 동물약품 수출 학술세미나를 재개하는 등 다시 수출 고삐를 바짝 움켜잡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년 제2차 동물약품 해외마켓 동향과 진출방안 학술세미나’<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봉쇄방역에서 상생·소통 방역으로 전환...농장동물병원 육성도 수의사들이 국무조정실 산하에 인수공통감염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사람·동물질병관리지원단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7일 분당 소재 대한수의사회를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수의산업 관련 대선공약을 건의했다.이날 대한수의사회는 “사람 감염병 중 60% 이상이 동물에서 시작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이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 업무를 부처별 산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제도가 상이한 것은 물론, 정보공유 미비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국무조정실 산하에 직속기구인 사람·동물질병관리지원단을 신설해 연구, 초동대처 등 인수공통감염병 실무 업무를 담당토록 해야한다”고 밝혔다.대한수의사회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 국가경제와 축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가축 살처분·입식금지 등 봉쇄 방역에서 탈피, 상생·소통·과학 방역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농장동물병원 수의사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압분출 주사액, 주사침 역할…효과 높고 편리성 우수 백신접종도 과학…전용백신 사용 시 대여서비스 제공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지난 9월 30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아이달 그랜드 세미나’를 열고, 무침 피내주사기 ‘아이달 3G’를 알렸다. 이날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발표에 따르면, 대다수 백신접종 과정에서는 1두1침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손부족, 비용, 폐기물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자돈의 경우 1복1침 등으로 타협해 접종이 이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주사침은 근육과 혈관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묻어 다른 돼지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킬 수 있다. 불활화 또는 사멸될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혈증이나 폐혈증처럼 혈류를 타고 증식할 수 있는 장기에 감염되기도 한다. ‘아이달 3G’는 이러한 일반주사침이 겪을 수 있는 가축질병 수평전파를 막아낸다. ‘아이달 3G’는 첨단과학으로 중무장돼 있다. 백신을 고압으로 분출시켜 표피를 뚫고 진피(피내)에 백신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물리적 주사침이 아닌 백신액 자체가 주사침 역할을 한다. ‘아이달 3G’를 떼어내 다시 다른 돼지에 접촉하면 ‘아이달 3G’는 마치 주사침을 새로 바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돼지 써코바이러스·마이코플라즈마 복합예방백신 ‘이뮤니스 디엠백’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 9월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최근 국내에서 분리된 ‘써코바이러스’와 서울대·원광대가 국내 도축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병변을 보이는 돼지의 폐에서 분리한 ‘마이코플라즈마’를 백신주로 사용해 ‘이뮤니스 디엠백’을 개발했다.우진비앤지는 자체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접종군에서 비접종 대조군 대비 혈중 항원수준과 폐렴병변 등이 유의성 있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우진비앤지는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이뮤니스 디엠백’ 효능과 안전성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유전자형 2a, 2b, 2d 교차 방어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가 제10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결선투표에 올랐다.한림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명철)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개월에 걸쳐 제10대 한림원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전자투표 방식)를 진행했다.제10대 한림원장에는 박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이학부),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성창모 고려대 특임교수(정책학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이학부) 등 총 4명(성명 가나다순)이 입후보했다.1차 투표 결과 정회원 490명 중 398명이 참여(투표율 81.22%), 투표 유효조건 ‘과반수’를 충족했다.하지만 ‘과반수 득표자’를 충족한 후보자는 없었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원장선출규정에 의거해 다득표자 2인(박용호 후보, 유욱준 후보, 성명 가나다순)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치르기로 했다.2차 투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에 이명헌 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을 임명했다. 이명헌 신임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1965년 2월 생으로,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 미주리대 수의과대학에서는 객원연구원 학위를 받았다.검역본부에서는 질병진단과장, 구제역진단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AI연구진단과장, 연구기획과장 등을 맡았다.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회·공직발전특별위원회 위원,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학술편집위원, 대한수의학회 부회장, 한국예방수의학회 수석부회장 등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다.‘동물질병진단지침’ 등 전문서적 4종을 비롯해 학술논문 140편, 특허 22건 등 연구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이명헌 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질병이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꼼꼼하고도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축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