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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비육종 윤희진 사장

지난 5월 2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다비육종 일죽GP농장으로까지 확산되는 바람에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었던 (주)다비육종 윤희진 사장이 돼지인공수정용 정액 두당 2백원씩 2천5백65만원 정도를 방역기부금으로 납입했다.
윤사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일죽GP에서 사육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방역본부가 이를 감안해 방역기부금 납입을 연기하자고까지 제의했지만 "당초 계약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어길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반문하고 "비록 양해를 구하기는 했지만 당초 6개월 단위로 방역기부금을 납입키로 했던 것을 연말에 한꺼번에 내게 됐다"고 미안함을 표시했다.
윤사장은 구제역 발생당시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었던것과 관련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주변에서 힘들게 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 더 가슴아팠다"며 "구제역 발생농가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죄인으로 몰아가는 것과 동종업계에서 험담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며 당시를 술회했다.
윤사장은 또 "구제역 발생지역에 시험입식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이 지역의 비어있던 돈사에 전국에서 종돈과 자돈이 들어오고 있다"며 "새로 입식되는 구제역 발생지역의 농가들에 대해 집중적인 일제검사를 실시해 구제역 재감염 유무등을 검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사장은 특히 최근 강화김포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와 관련 "강화 김포지역 돼지콜레라는 더 이상을 발생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일단 종식된 것으로 추측된다"며 "만약 다른 지역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 발생하면 예방백신을 접종하자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만큼 야외 바이러스의 잠복여부등을 철저하게 검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윤사장의 이같은 충고는 강원 철원이나 강화 김포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의 혈청형이 바이러스 타입 2로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하던 바이러스 타입 3와 다르지만 혹시라도 그동안 발생하던 바이러스 타입3이 야외에 잠복해 있을지 모른데 따른 우려로 보인다.
방역본부의 전신이 돼지콜레라 박멸비상대책본부 초기부터 관여했던 윤사장은 방역본부 운영과 관련해서도 "양돈협회와 사무실과 하는 일이 달라도 정기적으로 협의회나 간담회를 열어 방역업무등에 대해 협의하는 등 2인삼각의 마음으로 국내 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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