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축질병을 어떻게 퇴치하느냐와 축분문제 해결입니다. 이두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양돈산업 발전을 좌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17일 제 13대 대한양돈협회 밀양시지부장에 취임한 양대식지부장은 최선을 다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부장은 불과 1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양돈인들은 대일수출이라는 부풀은 꿈을 안고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했으나 돼지콜레라와 구제역발생으로 우리 양돈인들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질병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긴 이 엄청난 피해가 결국 양돈인들의 손해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질병관리가 뒤따라야만 양돈산업이 부흥할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악성 가축질병과의 싸움에서 이기는것만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양지부장은 양돈농가뿐만 아니라 모든 축산인들은 철저한 농장통제와 축사소독을 생활화하여 가축질병 발생을 최소화할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소규모 사육농가들이 방역에 중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다며 이들의 철저하게 관리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부장은 하면된다는 의지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돈지부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양돈인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부장은 밀양에서 2천5백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며 13년동안 돼지만을 생각하고 항상 돼지와 함께하는 진종한 양돈인으로 주위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밀양=권기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