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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만금사업 국익차원서 접근

허상만 신임 농림부장관

허상만 순천대 생명자원학 교수가 새 농림부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취임식에 이어 간단한 취임 인터뷰가 있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소감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앞으로 농민·전문가, 크게 보아 농업에 관계하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정을 펼쳐 나갈 생각이다.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그동안 고생한 농림부 직원 모두의 의견과 대안을 모아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추진할 생각이다. 결국은 '농민·국가와 국민을 위한 농정방향이 무엇인가'를 농업정책의 기본으로 할 생각이다.
특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서울·지방간의 균형발전 개념에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균형발전 개념을 넣어서 추진하고, 농민 소득보장에 최우선을 두면서 농민들도 소비자들의 식탁에 환경적으로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도록 하는데 두겠다.
-새만금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처리해 나갈 계획인가.
▲국민적 관심사항이므로 시간을 갖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후 장관의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전북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환경·종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되 결국은 국익차원에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얼마전 농림부가 한·칠레 FTA 대책을 발표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외교통상부가 지난 7월 8일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농림부는 7월 16일 피해농가 지원대책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FTA대책을 포함, 농업의 장기비젼하에 농특세, 부채, 복지 4대 특별법 제·개정 등 다양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FTA전면거부보다는 농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피해를 줄여나가고 농업·농촌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 농업의 중요한 문제가 DDA 농업협상이다. 앞으로 농산물 협상은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
▲새로 장관이 왔다고 농업협상전략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전임장관을 비롯한 농림부, NGO 등이 우리나라의 협상입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한다. 그 연장선상에서 제일 이익이 되는 협상전략이 무엇인지를 우선 고민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DDA 협상은 3월 시한을 넘기고 9월 칸쿤 회의에서 재시도될 전망이다. 최근 6월 26일 공동농업정책(CAP) 개혁안 합의가 DDA 협상 진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정부와 농업인, NGO 모두가 DDA, 쌀재협상에 힘을 모아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정부는 EU개혁안 합의의 파장을 면밀히 분석, 협상국의 입장 변화를 주목하면서 수입국·개도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협상에 만전을 기하겠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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