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책임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옥경 원장. 김원장은 책임연구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초대 수장으로서 앞으로 운영방향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만족하는 수의과학업무를 추진하고 21세기의 대내외저인 여건변화에 대응한 소비자와 생산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수의과학업무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농림부 가축위생과장과 동물검역소장, 축산국장을 거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으로 봉직하던중 검역원이 책임연기관으로 바뀌며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우리 축산업을 친환경 선진축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요 가축질병근절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장은 특히 구제역 재발방지와 관련 "올 2월-4월이 구제역 재발방지의 가장 관건이 되는 시기인 만큼 농가들도 각별히 유의해 올 9월 이후에는 청정국가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으로 검역원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김원장은 "검역원의 우수 인력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책임경영에 따르는 책임의식고취 및 사명감도 함께 부여해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특히 "성과목표를 정하고 경쟁원리를 도입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성과관리를 할 계획이며 책임경영에 따른 사업의 심사분석 및 평가제도를 정례화하고 평가된 결과는 성과급 지급, 승진, 서열, 포상등에 최대한 반영하시키는 평기지표로 삼으며 우수직원에게는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원장은 또 "가축방역사업과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 수의과학개발 등 국가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감으로서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