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가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5대 핵심 기조, 17대 요구사항으로 총선공약을 정리한 한농연은 정당들이 이를 반영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농연의 총선공약 5대 핵심기조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약속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 확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 마련 ▲농가 소득 보전 및 경영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청년·후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획기적 대책 마련이다. 핵심기조를 바탕으로 한 17대 농정공약 요구사항은 ①국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 확대 및 유지 ②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③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고향세 신설 ④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반영을 위한 헌법 개정 ⑤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불제 예산 점진적 확대 ⑥취약계층 식생활 개선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본 사업 편성 ⑦저품질 농산물 가공식품 국내 유입 차단 대책 마련 ⑧도매시장 지정권 환수를 통한 공영도매시장 원칙 확립 ⑨급변하는 농업 환경·여건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⑩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 도입 및 수입보장보험 확대 ⑪농작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 및 통계 정밀화 ⑫농협경제지주 사업 및 예산 내실화 대책 마련 ⑬농기계 임대사업의 체계적·통합적 관리 체계 구축 ⑭안전한 축산 경영을 위해 명확한 폐사축 처리 방안 마련 ⑮농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후계 농업 인력 육성 제도 법제화·농업인 자녀 가업 승계 유도를 위한 세제 혜택 확대·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자금 제도 개선 등이다. 한농연은 이번 요구사항 발표에 이어 2월 중 각 정당 관계자와 400여명의 회원을 초청해 ‘제21대 총선 한농연 농정공약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약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연합회와 167개 시군구연합회에 조직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