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7.6℃
  • 대전 -4.7℃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9℃
  • 광주 -1.5℃
  • 맑음부산 -1.0℃
  • 흐림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5.5℃
  • 구름조금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5.4℃
  • 맑음금산 -4.3℃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안호영 위원장, 저탄소 녹색축산 글로벌 협력 팔 걷어

새만금에 해외 메탄저감 첨가제 생산공장 유치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지난 11월 27일 축산분야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를 목표로 네덜란드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DSM-Firmenich의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Bovaer(보베어)’ 아시아 생산공장을 새만금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베어’는 반추가축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을 억제하는 3-NOP 기반 사료첨가제로, 65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9월 대한민국에서도 사료첨가제로 정식 허가됐다. 국내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서도 메탄저감 사료 기술이 핵심 과제로 포함돼 정책 연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DSM-Firmenich는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 Dalry 지역에 ‘보베어’ 전용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며, 아시아 공급거점 구축을 위해 한국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제이디인터내셔널과 함께 새만금 지역을 최우선 후보지로 논의 중이며, 1차 투자금은 약 500억 원, 향후 3년 내 수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장이 가동될 경우 약 500만 두 규모 소 사육에 대응 가능한 생산설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안 위원장은 DSM-Firmenich의 Kaz Maruyama 아시아·태평양 부사장(VP Bovaer APAC) 및 제이디인터내셔널 이요셉 대표와 면담을 통해 투자 및 생산시설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메탄 감축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며 “새만금에 글로벌 녹색기술기업을 유치한다면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축산업 경쟁력 강화·농가 소득 증대·신규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글로벌 메탄감축 서약(Global Methane Pledge), 정부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도 연계된다. 특히 사료 단계에서 배출원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기술은 ESG 핵심기술로 평가되며, 지속가능 축산 및 수출경쟁력 확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