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후계자들의 지역별 커뮤니티가 구성돼 한우업계에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3·4일 양일간 한우후계자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 후계자모임을 구성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특히 후계자들은 즉시 도별로 인터넷을 통한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정책제안이나 최신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한우협회 김영원차장은 “후계자교육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이라며 “젊은 한우인들이 기성농가들과 함께 한우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하반기에 지역별 후계농가의 모임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연말에는 이들을 통합해 전국단위 모임을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대한 후계농가들의 평가도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이천 광만목장의 김성진씨는 “교육내용자체가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분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생산이력제, 리더쉽 등의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후계농가들의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우리들이 바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