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인수공통전염병 대응과 관련,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검역원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6개 전문분과위원회별로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플루엔자ㆍ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분리 바이러스의 특성, 진단사례를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시 수의ㆍ보건 양 분야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으로 대처한 것에 대해서 외부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두 기관은 대책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최근 사람에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문제가 되는 브루셀라증ㆍ장출혈성대장균 등 감염실태 공동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인수공통전염병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동 방역사업 추진 등 협조체계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