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우수 축산인 시상에서 기자재부문 대상을 동아산업 오용섭사장의 수상 소감이다. 동아산업은 양돈용, 우사용 콘크리트 바닥재 콘슬랏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전북 남원에서 지난 94년 창업한이래 줄곳 한제품만 고집하여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아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가 5천농가가 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구성이 긴 바닥재를 생산공급하면서 축산농가의 시설투자비를 절감한데 기여한 공은 축산인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란다. 무엇보다 한번 설치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면서 A/S발생량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동아산업에서 많은 양축가와 거래하면서 생산이 소비를 못쫓아가도 절대로 양생이 덜된 제품을 공급하거나 콘슬랏 내부에 들어가는 철망의 제작을 등한시한다거나 육안으로 판단키 어려운 전 제작 공정을 속여 납기 일정만 생각한다거나 제품의 질를 속인다거나 소비자를 우롱하지 않고 항시 똑같은 제품을 고집하여 고객만족도 100%를 지향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오사장은『소비자에게 좀더 접근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협회간 체결된 계통구매로, 제품을 공급 하고 있다』며 『돼지가 콘슬랏에 올라가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제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발목안정에 역점을 두고, 분뇨배출구와 모서리를 부드럽게 라운딩하여 돼지가 다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제작되었다』고 밝히며 제품 개발 동기나 제품에 대한 특성을 설명했다. 이어『제품 생산시 진공성형하여 내부의 빈공간을 없애 강도를 높혀 한번시공으로 A/S가 발생치 않도록 하여 품질의 균일화와 안전하게 현지에 도착하기 위해 전용수송차량으로 출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도 선별하여 콘크리트를 공장에서 직거래로 사용하고 있으며 모래는 해사를 사용하지 않고 섬진강의 모래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콘슬랏의 철강도 녹이쓸거나 강도가 약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품질우선주의로 제품 생산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오사장은 법무부 공무원 출신으로 지역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청소년을 선도·계도하여 왔으며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및 지난해 2000년 10월에는 남원시청 소재 춘향재단에 5백만원을 기탁하였으며 금년 3월에는 법무부 청소년 보호기관인 광주소년원, 광주분류소년원, 제주소년원에 각각 1백만원씩 3백만을 기탁하여 법무부장관으로 부터 감사의 친서를 받았다. 전남 나주가 고향인 오사장은 오달만(73)옹과 김오래(70)여사 사이에 9남4녀중 3남으로 주변에 효행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남원시와 나주시에서 경로효행상을 받고 사회복지와 아동복지에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97년 5월에 설립된 양동 연수원 실습농장을 건립시 재단법인인 도드람 농사문화에 1천만원 상당의 축산기자재를 기탁하였으며 지난해 2천년 10월에는 충남 예산의 모하농장 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을 때 5백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여 재기하는데 힘을 돋아 주기도 하였다. 또한 작년에 의성양돈단지 백인수사장이 화재로 어려움을 당해 어려움을 겪자 1천만원을 전달하고, 금년 5월에는 전북 진양양돈단지 공사도중 시공사인 원엔지니어링사의 부주위로 화재 발생시에도 업체를 돕기 위해 1천만원을 지원하여 주변에 의리의 사나이로 소문나있다. 이에대해 오사장은 『축산업게에서 모은 재산은 축산업계로 환원하는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저의 작은 정성이 그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였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라고 밝히면서 축산인의 동반자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시대의 진정한 축산인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6일 농림부장관상 수상시 받은 상금과 자비를 추가하여 (사)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본부장 이우재(전국회의원))에 기탁하고 축산시설환경학회와 축산동우회, 양돈연구회, 한국양돈인회에 헌금을 기증하여 축산업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현재 공장내 직원들의 기숙사, 사무실이 함께있는 사택에서 임엄전여사(39)와 남매 백상군(12세), 은선양(4세)과 알뜰하고 행복한 가정을 일궈나가고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