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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밀집사육이 환경성 유방염 주범”

검역원 문진산 박사, 이천 낙농세미나서 밝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서울우유 동남부낙농지원센터는 25일 이천축산계 조합원을 대상으로 낙농세미나를 개최했다.
체세포수 1등급 진입농가의 비율이 최근 3년 동안 60%를 밑도는 원인은 밀집사육에 의한 장내세균과 일반포도상구균 때문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박사는 지난 25일 서울우유 이천축산계(계장 김향기)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추계낙농세미나 특강에서 “2009년 호당 평균 젖소사육두수가 74두로 3년전에 비해 6.7두 증가했으나 우사면적은 그대로”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밀집사육에 의한 위생상태 불량은 젖소의 면역기능 저하로 이어져 과거 착유시설과 위생문제에 의한 전염성 유방염인 황색포도상구균 보다 최근에는 장내세균과 일반포도상구균 등 새로운 형태의 환경성 유방염이 더욱 문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진산 박사는 “연중 4~6월 사이를 제외한 겨울철과 여름철, 환절기에 체세포수 1등급 농가 비율이 60% 이하로서 다른 계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으며, 연중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달은 8월과 9월”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원인은 유방염 발생이 더위와 추위 등에 따른 환경 스트레스와 관련된다”고 덧붙였다.
유방염 예방과 관련, 문진산 박사는 “착유시 착유장갑을 착용하고 마른 수건으로 유두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착유전후 유두침지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운동장 바닥과 온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동시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유했다.
유방염 치료와 관련해서는 “감염된 세균을 사멸시킬 수 있는 감수성 있는 약제가 선택되어져야 한다”고 전제한 문진산 박사는 “유방염 감염우에 대한 원인체의 흐름과 약제 감수성 검사가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옳다”고 제시했다.
문진산 박사는 이어 “유방염 재발방지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임상증상이 중단된 뒤에도 완전한 치료를 위하여 최소한 이틀정도 계속하여 치료해야 한다”면서 “유방염 염증산물의 신속한 제거를 위하여 소염제 사용을 포함한 보조적인 치료도 수반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동남부낙농지원센터(소장 백남식)는 내달에는 여주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련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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