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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가축분뇨 액비품질 이래서야…

공동자원화센터 49%만 ‘부숙’판정…‘중숙’은 46%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유통센터 무려 20% ‘미숙’…품질개선 대책시급


가축분뇨 액비의 품질개선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학교 이명규 교수에 따르면 가축분뇨 자원화의 핵심으로 부상한 전국의 150개 공동자원화센터 및 액비유통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액비품질을 조사한 결과 만족할 관리가 이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부숙도를 기준으로 액비품질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공동자원화센터의 경우 37개소 가운데 ‘부숙’ 판정을 받은 곳은 18개소로 49%를 차지했다. ‘중숙’ 은 17개소로 46%였고, ‘미숙’ 으로 나타난 공동자원화센터도 2개소(5%)가 확인됐다.

액비유통센터는 더 좋지 않았다.

113개소 가운데 33%인 37개소만 ‘부숙’ 판정을 받았고 ‘중숙’이 47%인 53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미숙’으로 판정받은 곳도 20%(23개소)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경기지역 ‘부숙’ 비율이 67%로 가장 높았다. 경남과 전북은 ‘중숙’이, 충남, 충북지역은 ‘미숙’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명규 교수는 이와관련 “공동자원화센터의 ‘부숙’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50%를 넘지 못했다”며 “지역별로도 강원,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중숙’과 ‘미숙’ 비율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액비품질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물론 부숙도 판정만으로 액비품질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공동자원화센터나 액비유통센터 어느 곳에서도 부숙판정 비율이 절반수준을 넘지 못하는 현실은 어디에서나 액비품질을 자신있게 내세울 수는 없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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