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호씨 등 17대 이사선출도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달 27일과 28일 대의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13년도 추진한 사업실적과 수지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지난해 폭염이 장기화되고 낮은 출산율과 가계부담비율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행복마케팅과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한 결과, 우유의 경우 200ml기준 하루 평균 820만1천개를 판매해 전년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용금융사업도 계획목표 대비 101.9%를 달성하여 52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세후 32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수정란 1천123개를 생산하여 젖소개량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 농가에 437개를 공급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조합원 출자는 55억원을 배당키로 하여 조합원 1인당 평균출자는 5천600만원으로 높아졌으며, 학자금지원과 이용고배당은 각각 19억원과 130억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이사선거에서는 ▲배인호(64세·포천시 내촌면 숲속목장·유임) ▲이상헌(62세·화성시 팔탄면 헌진목장·유임) ▲이건섭(60세·파주시 광탄면 마장목장·신임) ▲권민환(59세·평택시 이충동 송호목장·유임) ▲이종찬(59세·화성시 비봉면 검다목장·신임) ▲서호원(57세·남양주시 와부읍 여울목장·유임) ▲정건화(54세·양주시 은현면 감악산목장·유임) ▲지홍근(51세·이천시 설성면 도니울목장·유임) ▲최선용(51세·파주시 금촌동 흥수목장·유임) 등 9명이 선출됐다.
28일 총회에서는 원유수급안정 관리규약 등을 개정했다.
문진섭 감사와 박민길 감사는 “지난해 영업·생산·낙농지원·신용·관리부문 정기감사와 결산감사를 실시한 결과, 규정에 맞지 않게 업무를 처리한 사항에 대하여 시정·문책·주의 등을 촉구하고 지적한 건은 각각 31건과 25건이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