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산업동물 임상 활성화와 수의사처방제 안정적 정착에 매진키로 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4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승인했다.
대한수의회회는 이날 올해 핵심사업으로 △임상회원 업무환경 개선 △산업동물 임상 활성화, 공제제도 기반 조성 △동물보호 및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 △인체용 전문의약품 공급 개선 △불법 동물진료, 약품유통 근절 등을 정했다.
일반사업으로는 △권익보호 △△역량강화 △홍보 △교육 △국제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산업동물 임상 활성화를 위해 정부 가축방역사업에 수의사 참여 기회를 늘리고,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효율적 운영,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기반 확충 등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브루셀라 근절 사업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소 결핵 근절사업 확대와 진단법 개선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수의사처방제 관련해서는 동물약품 관리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동물약품 판매자와 동물병원 등이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의무사용을 법제화하고,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향을 잡았다.
또한 처방대상 약품 확대지정을 협의하고, 처방대상약품에 대한 적정 사용·관리하는 동물약사 감시에 협조키로 했다.
김옥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수의사회는 앞으로도 수의사들의 발전과 위상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추진사업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