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2일 김천혁신도시에서 청사이전을 위한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자체 기념식 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검역본부 신청사는 김천혁신도시내 농소면, 남면 일원에 자리를 잡게 되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본관동 기준)다. 본관동(5층)을 비롯해 연구동(5층), 질병진단동(3층), 차폐실험동(2층), 동물사(2층), 식물검역연구동(3층), 소독연구동(1층) 등이 들어선다.
예산은 토지매입 1천18억원, 건설비 1천191억원 등 2천20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열 등을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지어진다. 내년 10월 완공예정이고, 업무는 내년 12월 개시된다.
한편, 이날에는 FMD연구의 총본산이 될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착공식도 함께 열렸다.
박용호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연 업무를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전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