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브랜드 231부스서 전시 시식 판매까지 진행
농축산부, 브랜드 경연대회 우수 경영체 시상식도
농협, 사전홍보에 집중…소비자 발길 불러 모은다
푸짐한 경품에 추석선물세트까지 한 자리서 해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오는 9월3일 열린다.
‘2015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 주최, 주관하고, 각 시도와 축산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올해 페스티벌은 ‘희망과 꿈을 주는 미래축산·선진축산’을 주제로, ‘안전하고 맛있는 브랜드 축산물, 행복한 소비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는 총 74개 브랜드 경영체가 231개 부스를 설치하고 농가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축산물을 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한다. 한우 경영체 37곳이 106부스, 돼지 경영체 21곳이 53부스, 기타 16곳 72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이중에는 시도 추천 브랜드 경영체가 173개 부스를, 브랜드 종합홍보관과 추석선물세트 코너 등을 포함한 48개 주제관이 운영된다. 브랜드 페스티벌 참가자격은 정부지원 브랜드 경영체,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경영체, 우수 브랜드 인증 경영체 등이며, 특허청 등록브랜드 소유 경영체 중 소매단계에서 자체 브랜드로 판매한 실적이 있는 업체와 전국 단위 특수가축 브랜드 등이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선 정부가 주관한 전국 브랜드 경연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통령상(대상) 2점을 비롯해 한우 경영체 8곳, 돼지 경영체 8곳 등 총 16곳의 경영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브랜드 전시 우수 경영체,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우수사슴 선발대회, 우수 유통업체, 우수 바이어 등 총 33점의 시상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선 그 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바로 ‘브랜드데이’가 그 것이다. 브랜드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경영체와 명품 인증을 받은 브랜드 등 3곳의 경영체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각각 하루씩 메인무대에서 ‘브랜드데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경영체는 전국의 브랜드들이 출품된 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지자체 관계자와 관련단체는 물론 출향인사, 소비자, 바이어까지 초청해 자신들의 브랜드 축산물을 마음껏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영체별 부스와 별도로 주제관도 설치된다. 축산물 브랜드 종합홍보관에는 브랜드 육성사업, 소시모 인증브랜드 소개, 축산물 위생 안전관리시스템, 축산물 품질평가 등이 소개된다. 축산단체홍보관에는 축종별 단체가 참여해 자신들의 역할을 알린다. 여기에는 한우와 한돈 자조금관리위원회, 양계협회, 육계협회, 토종닭협회, 오리협회, 사슴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HACCP인증원 등이 참여한다. 축산물 가공제품 전시홍보관에선 육가공협회와 유가공협회가 가공제품을 전시하고 시식행사도 연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푸짐한 경품도 쏟아진다. 한 가족이 우유를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음용권(가족당 73만원) 30개를 비롯해 한우세트(3kg) 30개, 한돈세트(3kg) 60개, 계육세트(1.2kg) 300개, 계란세트(20개) 300개, 계란(6개) 3천300개 등이 경품으로 준비된다. 조기입장객을 대상으로 계란(10개) 6천개도 증정한다.
주최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한 사전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부 전용 인터넷 포털과 블로그를 통해 핵심 소비층을 공략한다. 내달 1일에는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우리축산물 추석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시식회를 열면서 페스티벌 개최를 알릴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대중매체를 통한 집중적인 광고도 집행할 계획이다. 또 킨텍스를 비롯한 일산지역에 배너, 포스터, 전단, 현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전국의 농협계통 금융창구를 통해 사전홍보를 실시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내달 3일에는 지상파TV와 종합편성채널의 집중 보도를 추진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