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최우수 2개 등 17개교 선정 시상
시청각교재 등 부상…급식확대 동기 부여
앞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많이 소비하는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정부 표창과 부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최우수 2개교, 우수 15개교 등 모두 17개교의 한돈 학교급식 우수학교를 선정, 오는 11월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1개교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중등(또는 고등)학교 1개교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부상으론 시청각 교재와 교육용 도서가 제공된다.
우수학교로 선정되면 한돈협회장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과 함께 시청각교재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한돈협회는 이를위해 17개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우수학교를 선정하되, 이들 우수학교 가운데서 최우수학교를 뽑는다는 계획이다.
시상은 오는 11월 해당학교장과 운영위원, 영양교사, 학생등이 참석하는 별도의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이번 한돈 학교급식 우수학교 선정사업은 더 많은 학교에서 한돈급식을 늘릴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급식용 식재료의 결정권을 가진 영양사는 물론 교사,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 대상학교의 급식방침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노력을 홍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한돈 비선호 부위의 소비 비중이 높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한 소비촉진 마케팅 효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균형잡힌 한돈소비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학교급식 확대는 비선호부위 소비촉진을 통해 돈가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품질좋은 한돈의 학교급식 이용현황을 학부모에 알림으로써 한돈에 대한 우호적이미지를 갖게 하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