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사가 열리지만 농가는 신바람이 아닌사업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소비 위축과 사육두수 증가로 원가 이하의 시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대책강구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겠지만 농가는 마냥 가뭄에 하늘만 쳐다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보다 더 경쟁력 있는 계기로 만들자.이 어려움은 막힌 동굴이 아니라 뚫린 터널이다. 이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강열한 끈기와 열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양축가의 철학, 소의 개량과 성장단계별 특징에 맞는 사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껏 높여야 할 것이다.양축은 사육이 아닌 과학이며, 관리가 아닌 경영이다. 사육규모는 이력제 등록두수로, 소비자의 성향은 등급판정결과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본지가 28일로 창간 26주년을 맞는다. 결코 평탄치 않은 유년기와 소년기를 거쳐 왕성한 청년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우리 축산업도 수많은 고비를 넘으며 끝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 돌이켜 보면 그 위기의 중심에는 개방과 질병이 있었으며, 그 위기를 생산자 중심의 축산에서 소비자 중심의 축산으로 마인드를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우리 축산이 미구에 닥칠 동물성 단백질 식량 무기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FTA시대를 본격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축산업계는 하루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두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그것은 ‘왜 축산물인가’에 대한
지난해 발생한 FMD로 인해 전국의 686농가에서 3만6천두의 젖소가 살처분 됐다.하지만 피해 낙농가들은 아직도 젖소를 구하지 못해 입식도 못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기본원유가 인상과 함께 쿼터제 폐지 등으로 인해 기존 낙농가들도 젖소를 내놓을 수 있는 여력도 없다.때문에 피해 낙농가들은 최소한의 입식이라도 하기 위해 호주산 젖소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호주산 젖소 수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호주가 우리나라를 수출금지 국가로 지정해 놓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았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곧 호주산 젖소의 수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다만 젖소를 수입하는데 있어서 질병의 유입 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번에 비대위가 수입하려는 젖소들은 호주에서도 철저히 검증된 능력이 우수한 개체들이다.이에 질병 유입의 가능
경기도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서응원 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남양주축협장)=지난 21일 수원 소재 G브랜드 명품관에서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도지사 초청 간담회 개최▲홍성권 회장(충북축협운영협의회?옥천영동축협장)=지난 20일 청풍명월한우 클러스터 사무실에서 도내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협의회서 현안논의▲나상옥 회장(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목포무안신안축협장)=지난 22일 함평축협 한우플라자에서 축협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이사회서 현안논의▲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19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안산연합사료 이사회 개최▲우용식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안산연합사료 이사회를 개최한다.백암한우
정부는 지난 8일자로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사진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켰다.노 부이사관은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농림부에서 시작하여 축산 정통 관료로 축산업계에서도 이미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정책을 결정하기 까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의 소비자인 축산농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호주정부가 한국에 우제류수출금지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FMD로 인해 살처분 피해를 입은 낙농가들이 10월중 도입을 목표로 추진해오던 호주산 젖소 도입계획이 물거품이 될 상황에 직면했다.10월중 국내 도착을 목표로 하던 젖소선발 대표단의 출국을 앞두고 벌어진 현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생계유지를 위해 재입식이 발등의 불인 낙농가들이 그런 국제 통상정보를 알기 어려운 것이고 보면 정부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더욱이 FMD사태 이후 젖소 수입 얘기가 나올 때마다 호주가 수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 나라로 지목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농가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할당 관세 물량을 1만두까지 늘려주기도 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젖소를 수입할 수 있는 나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할당관세만 풀어놓은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