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가 진행하는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순회세미나’가 호남지역이 추가되는 등 일정이 다소 변경됐다. /관련기사 본지 8월24일자 7면방역 세미나는 당초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30일 의정부 소재 낙원웨딩홀에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농협 육계심포지엄과 겹치면서 다음달 1일로 미뤄졌다. 호남지역은 농가요구에 따라 추가로 일정을 잡았다.세부일정은 다음달 1일 영남지역 경북농업기술원, 2일 중부지역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13일 수도권 낙원웨딩홀, 14일 호남지역 나주시민회관 등으로 잡혔다.
업계, “시기상조…유통대책 없이는 농가 피해만 가중”계란표면에 산란일자 표기와 관련, 양계협회의 유예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단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예상된다.양계협회는 유통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 현실에서 내년 1월 1일자 산란일자 표기 시행은 시기상조라는 주장과 함께 계란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을 맞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산란일이 오래된 계란의 경우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자칫 정상계란으로 판매되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양계협회는 또 표기장치 미설치, 당일 유통망시스템 미비 등 열악한 여건에서 범법자만을 양산해 낼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양계협회는 산란계 산업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잉여계란 처리를 위한 난가공 업체를 파악, 안정적인 대안마련과 제도보완 후 산란일자 표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양계협회는 지난 17일 이 문제를 두고, 현안 긴급회의를 가진 데 이어 농식품부 방문과 홈페이지 항의 글을 통해 농가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산란일자 표시의 경우, 소비자가 알아야하는 주요 내용이라며, 유예요청은 받아들일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시행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주)하림이 경기도 안성에 추진하고 있는 대형 도축(도계)장 건립계획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윤세영 경기육계연합회장은 지난 18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림 안성 도계장 건립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윤세영 회장에 따르면 하림은 빠르면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안성시 미양면 제4산업단지내 7만3천㎡(건평 2만2천평)부지에 2천500억원을 투입, 도축은 물론 가공, 저장, 물류, 판매까지 담당할 ‘안성식육종합센터(ASMH)’ 건립 계획을 추진중이다. 하림측은 1일 가금류 23만수와 돼지 3천두 도축(도계)능력을 갖춘 식육종합센터를 통해 수도권 육류소비량의 20%를 커버하겠다는 목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세영 회장은 이에대해 안성식육종합센터 설립시 하림의 육계시장 독점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미 하림 및 관련계열사가 약 40% 정도의 시장을 점유해 온데다 최근에는 전북 정읍 소재 육계계열화업체인 (주)신명까지 인수한 상황인 만큼 독과점의 폐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더구나 안성의 경우 한우와 육우의 최다사육지 가운데 한곳으로 꼽히고 있고, 이전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가금검정소 소재지로서 축산의 메카이지만 하루 10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의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후원한다.3개 권역으로 나눠지며, 수도권교육은 이달 30일 의정부 소재 낙원웨딩홀에서, 남부지역은 다음달 1일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중부지역은 2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세미나에서는 이기중 농식품부 사무관이 ‘정부 방역시책’을, 배상호 방역본부장이 ‘AI 차단방역 및 농가준수사항’, 권용국 검역원 박사는 ‘살모넬라 방역대책’, 윤호식 한국양계수의사회 원장은 ‘난계대 질병 예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양계협회 관계자는 “고병원성 AI의 위협에 놓여 있다. AI 등 양계 법정전염병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힘써야 한다. 이번 세미나가 AI 청정국가를 유지하고, 생산농가의 안정적 경영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11) 대행사로 대진이앤컴과 KBS미디어가 선정됐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행사 심사회의를 열고, 대진이앤컴과 KBS미디어를 행사대행사로 최종 확정했다.대진이앤컴과 KBS미디어는 행사수행 능력, 행사기획 내용, 홍보전략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진이앤컴 관계자는 “박람회를 국내 축산업계의 글로벌 교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미래축산 환경을 제시하는 축산인 의지가 담겨질 것”이라고 밝혔다.박람회 주관단체인 대한양계협회는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내년 9월 21~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우리계란 우수성 광고가 TV에 이어 휴대폰에도 선보였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주부와 대학생 등 20만명에게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광고에서는 휴대폰 바탕화면에 ‘하루 두 개 이상 계란은 보약입니다’라는 계란 영상광고가 뜨게 된다.자조금 사무국 김종준 팀장은 “이번 광고 타깃은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세 주부와 대학생이다. 모바일 광고는 타깃을 정해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촉진 운동 적극 전개·수급조절 공동 노력 절실양계산물 생산량이 늘어나 산지가격이 하락, 생산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올 상반기 도계물량은 3억4천624만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2천264만수보다 7.4% 늘어났다. 품목별로 보면 육계는 2억6천528만수로 지난해 2억5천63만수보다 5.8%, 삼계는 5만7천466수로 지난해 5만736수보다 13.3% 증가했다. 산란노계 역시 올해 1천439만수가 도계돼 지난해 1천249만수보다 15.3%가 늘어났다. 산란종계는 올해 11만4천수로 지난해 25만5천수에 비해 55.1% 줄었지만, 육용종계는 222만9천수로 197만4천수보다 12.9% 증가했다. 산지가격 역시 하락했다. 올 6월 10개들이 특란 값은 지난해 6월 1천382원보다 19% 하락한 1천119원에 거래됐다. 육계의 경우 올해 6월 많은 양이 도계됐지만 여름철 삼복시즌과 월드컵의 영향으로 지난해 kg당 1천850원보다 8.5% 상승한 2천8원에 거래됐다.한 관계자는 “육계는 상반기 월드컵 특수를 봤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공급량에 비해 소비량이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며 수급조절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그는
하림의 대형도계장 건립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하림은 경기도 한 지역에 일일 닭 23만수, 돼지 3천두를 도계, 도축할 수 있는 대형 도계·도축장을 짓기로 하고, 땅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이에 대해, 양계협회는 도계물량이 경기도 지역으로 몰리게 되고, 이에 따라 질병전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특산품으로 닭을 육성해야 하는데, 대형도계장과 계열사들은 결국, 지역 특색의 먹을거리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양계협회는 지역의 소규모 도계장을 통해 질병확산을 막고, 지역특수성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하림은 최근 전북에 있는 신명 도계장을 인수하는 등 전남, 전북, 경북 지역등에 도계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진중인 경기도 대형도계장은 동물복지와 친환경형 도계장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계협회는 종계용 면세유 공급기준을 상향조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양계협회는 종계의 경우 육성기를 제외하더라도 사육면적과 사육일수를 육계와 동일조건에서 비교하면, 면세유 지급량이 육계대비 25배 이상 요구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육계대비 현행 10배에서 25배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요청서에 따르면, 현행 종계에 지급되는 면세유 지급량은 육계 5회전 사육일 기준의 2배 수준(2만3천2백ℓ)에 불과해 실제 필요한 유류량(5만5천680ℓ)의 42%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종계의 경우 실내 온도가 떨어지면 추위와 스트레스로 인해 산란율·수정률·배부율이 저하되는 등 생산성 감소를 불러오고, 1수당 연간 6천525g의 사료를 더 소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대한양계협회 경기도육계지부연합회는 지난 6일 이천지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세영 안성육계지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경기도육계지부연합회는 지난 2006년 6월 결성된 이후 최길영 연합회장(화성지부장)이 이끌어 왔으나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새롭게 집행부를 꾸리게 됐다. 부회장에는 정영상씨(포천)와 김동재씨(이천)가, 감사에는 신금호씨(양평)와 서종원씨(이천)가 각각 선출됐다. 최길영 전임 회장은 고문직을 맡기로 했다.윤세영 신임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안성육계지부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지역 양계발전과 회원들의 단합 및 권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시총회에서는 육계분야 경기도 예산 배정건과 육계분야 현안문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경기도지회연합회 결성 문제와 육계지부의 단합을 결속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올해 닭고기 시장이 매우 어두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7월 닭고기 수입량은 크게 늘어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따르면 7월 중 닭고기 수입량이 9천1백40톤으로 지난해 동기 5천6백66톤에 비해 6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5천49톤이 수입됐으며 브라질에서 3천8백51톤, 덴마크에서 216톤이 헝가리에서 24톤이 수입됐다.부위별로는 다리육이 7천4백90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가슴이 801톤, 날개 713톤 전체육이 136톤 등으로 수입됐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환율의 안정화와 6월 월드컵, 7월~8월에 삼복 시즌에 맞춰 수입이 많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육계 포함 여부는 협의회 통해 결정할 것”정부가 생산비 절감대책 및 전력효율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계장 LED 조명 교체 지원 사업 대상에 산란계는 물론 육계농가도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에서는 오는 2013년부터 백열전구 생산이 금지되는 것과 관련 올해 하기부터 양계농가에 대해 LED 조명 교체 지원금으로 2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그렇지만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산란계농장에 국한, 육계농가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식경제부측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산란계 실험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번 LED 조명 지원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처음지원 사업이 시행되는 만큼 시범사업을 통해 계열화가 안된 산란계위주로 시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이에대해 “양계산업이 축산업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산업으로 품목을 나눌 것이 아니라 육계와 종계 등 모든 품종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계협회 측에서도 정부측에 LED 지원과 관련해 정식요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육계사육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전라도 지역 한 농가도 “우리나라에서 산란계보다 육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