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공군본부(참모총장 이계훈)가 지난 11일, 공군본부에서 농촌진흥청 직원 및 제대(예정)군인의 교육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두 기관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공군본부는 ‘안보 현장견학 및 안보교육’을 지원하고, 농진청은 귀농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에게 ‘기초적인 영농기술교육’으로 전원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안정된 농촌정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 봄 저온과 일조부족, 습해로 인해 동계 사료작물 생육이 지연돼 수확시기도 예년에 비해 늦춰야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청보리의 생육을 조사한 결과 이삭이 50% 정도 나온 출수기가 지난해엔 4월 20일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2일경으로 10일 이상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김원호 연구관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월동 사료작물의 수확시기를 예년에 비해 1주일 이상 늦추는 것이 좋다”며 “사료작물은 적기 수확이 생산량 증대와 사일리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이므로, 보리까락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호숙기에서 황숙초기에 수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금호
생산조절 대책 최우선…종계쿼터제 등 논의대한양계협회의 계란유통구조개선을 위한 TF(이하 계란유통구조개선 TF)가 본격 가동됐다. 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3일 ‘계란유통구조개선 T/F 1차 회의’를 갖고 계란값 안정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유통구조개선 방향부터 설정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이들은 유통구조개선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옮겨진 사례가 전무한 현실에 주목하면서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해 나갈 조직이 구성된 만큼 계란이 제값을 받을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이들은 특히 “TF 운영이 계란가격을 좋게 받자고 만드는 만큼 농가가 스스로 뭉쳐야 할 것”이라면서 “채란농가들은 사육숫자가 많고, 생산이 많이 되고 있는 것을 직시하고, 환우근절 방법과 종계쿼터제 시행 등이 먼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참석자는 “계란은 모으기는 쉽지만 넘칠 때는 판매할 방법이 없다”며 “다각적인 판매 방안도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GP센터와 공판장건립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농가 사육수수 규제방안, 장기보관 냉장 계란의 공업용 액란처리 방안, 대형마트와 할인점의 횡
육계체중 4.5배 커져… 종계 21주령까지 분리 사육을살모넬라 대책 절실…안전계육생산 기법 개발 시급 2010년도 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 춘계심포지엄이 지난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가금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위생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제1주제이날 ‘육용종계의 유전능력 향상 및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아비아젠사의 사양담당자 레리블랙스톤(Larry F. Black stone)씨는 “지난 1957년 42일령에 600g이던 육계가 50년이 지난 2005년에는 2.8kg으로 4.5배 이상 커지는 등 육종이 급격히 진행돼온 만큼 이에 적합한 새로운 사양관리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종계 21주령까지 분리사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목표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영양관리를 주문했다.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를 감안해 겨울철에도 가온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육용종계의 영양 권장 수준 및 실제적용’ 발표에 나선 아비아젠사의 김황(Kim Hwang) 박사는 종계영양에 있어서 사료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료는 사료배합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느
종란·병아리값 가이드라인 제시돼야올해 육용종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소재 가보호텔에서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 월례회의를 갖고 향후 시장 전망과 함께 산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계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육용종계 생산잠재력이 1분기 188만4천838수, 2분기 170만4천990수, 3분기 216만3천998수, 4분기 191만4천978수 등 모두 766만8천804수로 예상했다.이는 원종계 1마리당 종계 생산량을 47.06수로 기준한 것으로 지난해 602만8천수 보다 19.6%가 늘어난 것이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에는 생산잠재력의 84.8%인 159만7천600수의 종계가 입식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의 경우 이 시기에 종계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원종계가 도태되면서 4월말까지 생산잠재력의 35.5%인 60만4천600수만이 입식됐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종계의 산란율과 부화율 등 생산성이 향상되며 생산량이 늘어난 병아리가격의 하락과 관련 “지금처럼 생산량에 의해 가격이 좌지우지되기 보다는 앞으로 병아리와 종란가격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상하한제 도입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오는 6월 전국의 채란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현안 대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된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농가들의 단합된 힘을 토대로 장기불황이 예고되고 있는 채란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키 위한 ‘전국 채란인대회’ 를 내달 중순경 개최키로 했다. 전국의 채란농가 1천여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대회의 개최장소는 대전이나 충남 천안 가운데 한 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이번 행사에서는 계란유통구조 개선을 비롯해 난가 안정 및 산란종계의 난계대 질병 대처방안을 주제로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외에 합리적인 난가 발표 제도와 산란계의무자조금 거출 확대 방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10일 개원 58주년을 맞아 축산시험연구사업과 구제역으로 인해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축혼제를 청사내 축혼비 앞에서 가졌다. 라승용 원장은 축혼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구제역의 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 땅에 축산업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보살펴 줄 것”을 기원했다.
계열화사업 연구·계란 TV 광고 예산 대폭 삭감올해 육계자조금 사업예산이 15억원으로 확정됐다. 산란계자조금의 경우 이보다는 다소 많은 17억원 규모의 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육계와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10년도 자조금사업계획을 일부 조정해 최종 승인했다. 육계자조금의 경우 당초 관리위원회가 승인요청한 20억5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이 삭감됐다. 당초 10억원으로 책정했던 농가거출금을 7억원으로, 정부보조금은 10억원에서 7억5천만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월금 5천만원은 변동이 없다.이에따라 육계계열화사업 연구사업비가 1억6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감소하고 자문위원회 운영비가 아예 삭제되는 등 당초 예정됐던 각종 사업비의 삭감도 이뤄졌다.산란계자조금 역시 농가거출금이 12억원에서 8억2천400만원으로, 정부지원이 12억2천600만원에서 8억5천만원으로 각각 조정되면서 관리위원회의 계획보다 올해 총 사업예산이 7억5천200만원 줄어들었다.이로인해 TV 라디오 광고예산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고, 계란영양가치홍보 및 강연회와 지역별계란안전성홍보 행사 예산이 크게 감소했다.반면 TV,라디오 PPL 및 제작협찬예산은 3억9천만원
오·파란 전량 제과공장 등 공급 ‘눈길’냉장자판기 전국 설치…시장 다각화 도모일본계란유통현황 연수단은 일정 마지막 날 치바현의 시마다애그(주)를 방문했다. 시마다애그사는 계란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계란과 그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 계란유통업체 가운데 매출규모 1~2위를 차지하는 이 회사는 치바현 인근 농장(70만수)에서 계란을 가져오고 있다. 치바현의 경우 약 1천만수의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다.시마다애그사의 시마다 토요시 사장으로 부터 전반적인 사업현황을 들을 수 있었다.시마다 사장은 “우리회사는 본사의 제1공장과 오무라지역에 위치한 제2공장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면서 “하루 30~35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중 18톤을 제2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1시간에 3만3천개의 계란을 처리하는 공정이 운영되면서 시마대애그사 직원들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12시간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시마다 사장은 이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유통, 신뢰받는 기업을 목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안전, 신선, 품질이 높은 계란만 취급하는 대표적인 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감추지
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 2010년도 춘계심포지엄이 지난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가금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위생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관련기사 다음호이번 심포지엄은 ‘종계 생산성 향상방안’의 제1주제와 ‘위생 개선방안’의 제2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주제에서는 ‘현대 육용종계의 유전능력 향상 및 사양관리’를 아비아젠 아시아 사양기술 담당자인 Larry Blackstone(래리블랙스톤)박사가, ‘육용종계의 영양 권장수준 및 실제적용’을 아비아젠 아시아 영양 담당자인 Kim Huang(김황) 박사가 각각 발표에 나섰다. 제2주제는 ‘살모넬라 부재 계란 및 닭고기 생산을 위한 위생관리’를 양시용(CJ바이오연구소) 박사가, ‘국내 종계에서 난계대 전염병 감염실태 보고’를 권용국(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박사가 각각 발표했다.
양계산업발전협의회 회장에 주양돈 흥성사료 PM이 선출됐다.양계사료 PM 모임인 양계산업발전협의회(이하 양발회)는 지난 7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생명과학대 305호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임원개선과 최근 당면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총무에는 홍성철 양계PM(대한제당)이 맡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사료 이제영 PM이 농협사료에서 최근 사료가격을 인하한 배경에 대해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워진 농가들의 어려움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침으로 사료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생산자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계란유통구조 개선대책이 곧 마련될 전망이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6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근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유통구조 개선이 선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복잡한 유통체계로 인해 필요이상의 계란유통비용이 발생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가격결정 구조 역시 공정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상인들까지 관여, 생산자와의 갈등이나 피해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채란분과위는 이에따라 수도권 지역 5명 이내로 하되 각 도별로 1명씩이 참여하는 ‘계란유통구조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T/F’ (이하 계란유통개선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계란유통개선T/F에서는 각지역별 생산자중심의 공판장 시설 건립과 농가 사육수수 제한, 난가공산업을 활용한 잉여계란 처리 등 계란 생산부터 유통, 가공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쳐 유통구조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구속력을 지닌 쿼터제 도입 방안까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채란분과위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이달말까지 기본안을 도출하고 내달중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현장의견을 수렴, 계란유통구조개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