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에서 가금산업 발전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한국가금학회지’가 2009년 12월 25일자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다. ‘등재지’ 선정은 국내의 학술지 중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한국연구재단에서 인정하는 학술지를 말하는 것으로 향후 가금학회의 위상 제고는 물론 가금업계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금학회지 논문 투고의 활성화로 가금학회의 회원수 증가 등 학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가금학회는 등재지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등재 후보지로 선정돼 지속적인 평가를 받아왔다.※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분야 연구에 대한 총괄적인 기획은 물론, 학문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하며, 미래사회 대비 연구 강화와 연구 관련 법제연구까지 종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육두수가 적어 멸종위기에 놓인 칡소가 3년 이내에 멸종 위험종에서 벗어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나라에 천여 두 사육되고 있는 한우의 희소품종인 칡소에 대해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기초로 한 품종확립방안을 발표했다. 칡소는 한우 품종 중의 하나로 등록되어 있으나, 현재 그 사육두수가 적어 멸종위험품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번식 가능한 수소의 숫자가 매우 적어 근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일반한우(황우)에 비해 개량의 정도도 낮고, 털색의 유전양식이 복잡해 칡소 간의 교배로도 칡소가 생산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농진청은 칡소를 사육하는 농가와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과 협력해 개체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근친방지, 털색 유전자 규명, 번식 가능한 수소 유전자원 확보 방안 등 생명공학기법을 총동원한 연구계획을 내놨다.이에 따르면, 현재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칡소 1천여두에 대해 개체관리시스템을 DNA검사기반으로 정립시키고, 혈통이 확인된 개체를 이용해 모색발현 유전자를 규명하며, 근친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5두 이상 수소의 유전자원(정액)을 올해 안에 확보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장장은 “이와 같은 사업이 성공
고급육 생산 새전기 기대한우에서 보통 소보다 마블링이 두 배 이상 발현되는 유전자 2개가 발견돼 고급육 생산에 새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이번 연구는 한우에서 고급육을 생산하는 소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표지 유전인자를 발굴하기 위해 120여개 이상의 후보 유전자를 대상으로 발현분석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발현에 차이를 보이는 2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이번에 발견된 NADH 탈수소효소(NADH dehydrogenase)와 시토크롬 산화효소 3(cytochrome oxidase III) 유전자는 마블링이 많은 소에서 2배 이상 높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NADH 탈수소효소(NADH)와 시토크롬 산화효소 3은 세포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에너지를 합성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지방산을 저장형 지방으로 전환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유전자가 근육 내에 지방을 저장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유전자 발현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뜻이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미국 농식품화학회지(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 2009
도계수수·수입량 증가 공급량 18.1%↑…계절적 소비 감소 영향1월 육계가격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도계 마리수와 수입량 등 공급이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감소되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12월중 병아리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한 4천253만수로 추정했다. 질병의 영향으로 11월 육용종계 산란율은 전년 동월보다 1.2%p 낮은 57%로 나타났으나 육계생산성은 전년보다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도계수수와 수입량 증가로서 1월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월보다 18.1%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측센터는 브라질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던 물량이 우리나라로 수입되면서 지난해 12월 수입량은 6천톤 수준 될 것으로 추정했다. 1월에는 약간 줄어 5천5백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월의 닭고기 소비지수는 85.6%로써 계절적으로 닭고기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이지만, 배달용 치킨에도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적용될 경우 닭고기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측센터는 이에 따라 1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4%~15.3% 하락한 1천9백원~2천1백
2003년 HACCP·2006년 ISO 22000 인증 획득에이스축산 사육 닭…하루 도계물량 6~7만수 달해“도심 속 민원 증가 불구 옮길 장소 없어” 고민 토로영남권 정통 육계계열업체인 (주)키토랑(대표 조영래)이 경인년 새해에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나래를 펴고 있다.영남권 정통의 육계계열화업체인 키토랑은 지난 2006년 7월 국내 도계장으로서는 최초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ISO 22000은 식품안전관리를 품질경영시스템 차원에서 접근하는 국제표준화 규격이다. 국내 도계장으로서는 최초의 쾌거로 당장 적자경영 탈피에 급급할 수 밖에 없는 게 대부분 중소규모 도계장의 현실임을 감안할 때 ‘1등 품질’을 향한 키토랑의 의지를 반영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키토랑은 명실상부한 ‘식품회사’로 변신을 가능케 한 결정적인 배경은 바로 지난 2003년 1월 영남권 도계장 최초로 획득한 HACCP 인증을 받았다는 것.하루도계 물량은 (주)에이스 축산에서 사육한 닭으로 약 6~7만수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새벽 4시부터 출근해 10~11만수를 소화 할 때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도계에 매진한다. 따라서 임도계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과 사무실
종계·종란수입조절위원회는 종계 수입쿼터를 기존물량 46만1천수 외 15만수를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종계종란수입조절위원회(위원장 오봉국)는 구랍 23일 서울 서초동 양계협회 회의실해서 회의를 가졌다. 수입조절 위원회는 양허관세 추천물량 중 신청접수가 지난해 56만1천수보다 48.2%증가한 83만1천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생산성은 하락되고 있어 물량을 증액해야 한다. 지난해 10만수의 추가증가를 요청했지만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 추천물량 46만1천수 외에 15만수의 추가물량을 합한 61만1천수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위원회는 종계 시장접근물량 배정기준 대상자도 변경했다. 종전까지만 해도 당해연도 12월 20일까지 시장접근물량 배정 신청을 한 업체에 대해서만 배정대상자로 지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규업체에게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여유를 두기위해 신청기간을 3월까지(당해년도 1분기까지)받기로 했다. 위원회는 수입실적의 정확성을 위해 페널티도 부과 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배정물량을 신청하고 난후 물량을 들여오지 않으면 다른 업체에게 피해가 가고 있는 실정에서
1천번째 HACCP 지정 농장이 탄생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21일 가축사육단계에서 1,000번째로 HACCP농장을 지정했다. 이번 1천번째의 주인공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육계 12만8천수를 사육하는 낙원농장(대표 안한욱)이 지정됐다. 안한욱 대표는 “HACCP을 받기위해 지난 9월부터 준비 했으며,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더불어 HACCP 지정을 받음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갖고 육계사육에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HACCP지정받은 농가로 돼지 365농가, 한우 311농가, 젖소 152농가이며 닭은 육계 82농가, 산란계 116농가가 지정돼 있다. 기준원 관계자는 “소, 돼지, 닭 외 오리농장에서도 HACCP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가축사육단계 HACCP이 계속활성화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양계협회가 하림의 육용계 실용계 종란 300만개 수입에 대해 “기업이윤 극대화 수단에 불과하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대한양계협회는 구랍 29일 성명서를 통해 “하림은 종란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계열사의 기본 입장으로 돌아가 사양관리에 주력하라”고 목소리를 냈다.또한 “종계 입식수는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정이다. 지금의 일시적 종란부족 현상은 생산성 회복저하 때문일 뿐이다. 종란을 수입할 만큼 수급상황이 경색돼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특히 “하림은 지난 96년에 530만개 종란을 수입했고, 이중 390만개가 5~6월에 들어왔다. 이 때문에 당해년도 복경기 육계시세는 폭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며 13년전 시행착오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양계협회는 “종란을 수입하면, 우리나라 원종계 산업과 종계 산업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다. 하림은 양계업을 이윤추구 수단으로만 보지 말고, 안정적인 수급조정을 통해 양계농가의 생상과 한국의 계육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홍재 의장 만장일치 추대·한병권 부의장 선출육계자조금 거출금이 수당 3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22일 대전 소재 아드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2기 육계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참석자들은 22일 도계물량부터 수당 5원씩이던 육계자조금 거출금을 3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육계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자조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육계 거출금에 대해 일정비율을 적용해 왔던 삼계(1:0.5)와 재래닭(1 : 1.5), 종계 (1: 10)의 거출금도 낮아졌다.삼계는 2.5원에서 1.5원으로, 재래닭은 7.5원에서 4.5원으로, 종계는 50원에서 3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새롭게 출발하는 2기 대의원회 의장으로 이홍재 대의원(충남 당진, 양계협회 육계분과의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한병권 대의원(전북 남원)을 부의장에 선출했다.임기가 만료된 육계자조금 관리위원회도 새로이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관리위원은 ▲강원도=김의규 ▲경기도=남상길, 김동재 ▲충북=원용균 ▲충남 =이홍재, 김의겸 ▲전북=한병권, 오세진 ▲전남=조건택 ▲경북=김국록 ▲ 경남·제주=류준희 ▲종계= 함경섭 등 12명이다. 이에 따라 당연직관리위원인
내년부터 4년간 시가 80% 지원…2014년 근절 목표종계·부화장·삼계용 씨알농장 연2회 질병검사 실시난계대 질병 근절을 위해 한시적으로 매몰처분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2일 대전 유성 소재 아드리아 호텔에서 ‘정부의 양계정책방향과 자조금 활성화를 위한 2009 전국육계인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가 양계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날 “내년도 정부 사업은 ‘생산비 절감’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면서 “특히 종계·부화장 청정화 등을 통한 난계대 전염병근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창범 정책관은 이를위해 오는 2014년 난계대 전염병을 근절한다는 목표아래 종계·부화장과 600개소에 달하는 삼계용 씨알농장에 대해 연 2회 일제 질병검사를 실시하되 검사 대상질병을 마이코프라즈마와 전염성 빈혈, 뇌촉수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까지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특히 내년부터 4년간 난계대 전염병 양성 발생시 한시적으로 시가의 80%를 매몰처분 보상금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이를 통해 난계대 전염병 감염율을 내년에 5%, 2012년에는 1%까지 낮춰나가면서 오는 201
소비홍보사업 41%·교육 정보제공 42% 배정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 이하 관리위)는 지난 2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사위원회 구성과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농가거출금 12억원과 정부보조금 12억원 등 모두 24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산란계자조금 예산안을 마련,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이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의 41%인 10억원이 소비홍보사업에, 42%인 10억1천만원은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연구사업에 1억7천만원, 운영비에 1억2천만원이 각각 배정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자조금사무국의 인사관리와 제도, 운영 등을 심의 의결할 인사위원회도 구성했다. 관리위 이상호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수, 김인배 부위원장, 허태웅 위원(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배효문 위원(농협축산경제부장), 천강균 위원(양계협회 부회장), 강종성 위원(계란유통협장) 등 모두 7인이 인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농가의 자조금 사업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통해 자조금 거출에 동참한 농가에 대해서는 축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2007년 개발해 실용화한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감식기술을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에 기술이전 했다.‘한우와 수입우의 유전자 감식기술’은 쇠고기 원산지 단속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100% 판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3일 수원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한우·수입육 판별을 위한 유전자 감식기법 기술이전식’을 가졌다. 농협에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취급하는 한우에 대한 도축, 가공, 유통, 판매과정의 자체 품질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00년에도 한우고기와 젖소고기 판별을 위한 유전자 감식기술을 개발하여 15개 정부기관 등에 기술 이전하여 젖소고기의 부정유통 근절에 많은 공헌을 해 왔다. 또한, 한우·수입우 판별 유전자 감식기법의 개발로 쇠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한우고기 구매자들의 경제적 손실 방지 및 권익보호로 한우고기의 신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