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는 농촌어메니티자원을 발굴하고 농촌마을디자인 설계 등 현장 활용 방안의 모색으로 우리 농촌을 미래 관광 명소로 가꿔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최근 농촌어메니티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농촌 관광시장은 오는 2011년 국내 관광의 25%이상을 점유할 것이다”전망했다. 또한 “도시 근로자와 도시민들의 65%이상이 경관이 아름다운 농촌의 관광과 이주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매년 10월 우수한 농촌 어메니티를 공모하고 있다며 올해의 컨셉은 ‘인간’,‘자연’,‘전통’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농촌이라는 주제로 실시한다고 밝히고 많은 공모가 들어오기를 바랬다.조은기 농업과학원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어메니티증진기술,지역개발종합모델,컨설틴기반기술에서 3차원환경계획기술(IT,ET,CT접목기술)로 바꾸고 우리농촌을 미래 관광자원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용절감·온실가스 발생 감소·생산성 향상 ‘1석3조’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육계사육장에서 냉난방 시스템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선보였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개발하고 하림, 진안농업기술센터, 한성농장 등과 시험협약을 맺었다. 축산과학원은 5만3천수 규모의 육계농가에서 3년간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현장시험할 계획이다.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지표면의 토양, 지표수, 지하수, 용암 등에 저장된 지열이 동력 역할을 한다. 지열은 12~25℃의 지하수 온도를 여름철 10~15℃, 겨울철 45~50℃로 변환한다.이 기술은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지구온실 가스 발생을 줄인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1석3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축산과학원측 설명이다.기존 쿨링패드를 통한 계사 냉방은 습도를 상승시켜 불쾌지수가 컸고, 터널식 환기는 온도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었다. 난방의 경우 열풍기는 산소부족과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주는 단점이 제기됐다.서옥석 축산과학원 가금과장은 “현장접목을 마치는 대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 조차 자조금 잘몰라지난달부터 육계자조금이 시행되고 있지만, 농가는 물론 담당공무원 조차 여전히 자조금 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5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 월례행사에서 이홍재 위원장은 “현장에서는 자조금을 왜 거둬야 하는지, 어떻게 쓰이는 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쌓여있다. 특히 자조금 사업을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되려 농가들로부터 자조금 사업을 배울 때가 많다”며 교육과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또 “아직까지 자조금에 대한 인식차이가 크다. 지역별 간담회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자조금 사업의 의미와 효과를 알려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한 분과위원은 “거출의 독려를 위해서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조금 미 참여 농가에게는 지원사업을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분과위에서는 불량병아리 때문에 농가와 업체간의 분쟁이 일어나는 등 불량병아리 문제를 지적했다. 위원들은 “병아리 이력제가 대안이다. 병아리 이력제에는 종계의 품종, 주령, 백신프로그램, 종계장과 부화장의 현황 질병모니터링검사 등을 의무적으로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란가격 현실화를 위해 농가들이 납품거부 등 농가결단력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소재 가보호텔에서 열린 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최성갑 위원장은 “종계농가 중 80% 이상은 계열업체에 종란을 납품하고 있다. 그렇지만 종란가격이 생산원가에도 모자란 수준이다”며 농가 스스로 납품가격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정부는 계열사와 개인계약에 개입할 수 없다. 결국 농가들이 해야하는 일이다. 종란납품을 거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며 생존권을 위해 농가들이 단합할 것을 촉구했다.한 위원은 “종계없이 육계사육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종계농가에 대해 누구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실정이기에 협회와 정부가 나서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분과위는 종계업 위생·방역과 관련해서 ‘원종계 질병검사의 모니터링 제도’ 도입과 함께 질병감염 종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방안을 위한 가축공제제도의 의무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4일 축산회관에서 ‘양계관련 통계자료 조사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조사사업에는 8개월간 1억8천만원의 용역비가 투입된다. 육계, 산란계, 종계분야 등으로 나누어 기본조사, 생산분야, 질병분야, 유통분야, 제도분야 등을 조사하게 된다.전업농기준 500수 이상 양계 생산업자가 대상이며 가든 등에서 기르는 닭까지 포함시켜 우리나라 양계산업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사)한국유통혁신연구원, 메가리서치, NI리서치 등이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만 제안서를 낼 수 있도록 제한했다. 제안서와 관련서류는 지난 17일까지 받았으며 20일 예비심사를 거쳐 22일 업체가 선정된다.이준동 회장은 “지금까지는 양계통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확한 양계데이터가 나온다면, 양계산업 정책수립과 발전방안 모색에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닭 사육수수 증가와 함께 양계사육 농가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6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닭 사육수수는 1억6천948만3천수로 전년 1억4천40만4천수 대비 1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산란계는 6천1백14만3천수로 전년 5천9백72만3천수보다 2.4%가 증가했다. 육계 또한 9천9백98만3천수 전년 7천7백85만3천수 대비 28.4%가 증가했다. 사육농가 가구수 또한 전년 동기 3천761농가에서 4천238농가로서 12.7%가 늘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사육수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삼복의 영양과 백색육의 고기를 선호하는 양상이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산란계의 숫자가 늘어남으로 인해 가격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산란노계 조기도태로 계란가격 안정세에도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양계협회 닭경제능력검정소 이전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양계협회(회장 이준동)에 따르면 지난 83년 경기도 안성에 설립된 닭경제능력검정소는 지난 26년간 한 자리를 지켜오면서 시설이 노후화, 검정효율의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더구나 주위에 들어선 농장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등 주변환경이 악화, 청정화라는 검정소의 전제 조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힘든 환경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양계협회는 따라서 닭경제능력검정소를 이전, 검정시설 교체와 함께 연구, 교육, 실습 등의 기능을 갖추는 한편 인력도 충원, 검정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이와관련 “양계농가를 위한 교육의 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검정소 이전은 교육장으로서 기능 부여가 가능한 만큼 양계농가들의 ‘기초체력’ 을 단단히 해주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양계조합, 대형마트 G-마크 코너 통해 공급다한영농조합법인, 소비자 직거래 유통체계 정착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과 다한영농조합법인(조합장 이만형)이 지난 13일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 인증을 획득, 고품질의 안전축산물 생산체계를 인정받게 됐다.이들 조합은 G-마크 인증을 계기로 단체급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양계조합에 따르면 경기도내 10명의 조합원이 G-마크를 획득함에 따라 식자재 납품회사와 연계,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경기도내 학교와 관공서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측은 이를통해 조합매출이 30%이상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은 “경기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계도를 통해 G-마크 인증 농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럴경우 경기도내 대형유통점의 G-마크 코너를 통해 보다 많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다한영농조합법인의 경우 11명의 조합원 가운데 2명의 충북지역 조합원을 제외한 경기도내 9개 조합원 모두가 G-마크를 획득했다.다한은 이에앞서 11명의 조합원 모두 친환경인증 및 HACCP 지정을 받
육용종계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병아리 가격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육용실용계는 지난 13일 현재 수당 5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주 620원에서 100원이나 하락한 가격이다. 이처럼 병아리 가격이 하락한 것은 종란생산에 가담하고 있는 계군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악화됐던 종계의 생산성도 정상화, 병아리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양계협회의 종계D/B에 따르면 6월 육용종계 사육수수는 전년동기 5백69만7천수 대비 9% 증가한 6백21만1천수로 집계됐다. 종란생산가담계군도 지난해 6월 3백52만4천수 보다 12.1%가 늘어난 3백94만9천수에 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을 겨냥한 입식 시즌이 지난 만큼 병아리 가격의 하락세는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경제성 없는 종계 도태에 보다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니커 동두천공장이 지난해보다 3배의 작업량을 소화할 수 있는 공장으로 재탄생했다. 마니커(회장 한형석)는 지난해 목우촌과의 MOU를 채결한 후 경기도 소재 동두천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의 세배로 확충하는 대규모 증설공사를 1년여 만에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동두천공장의 생산능력은 통닭 기준으로 일 10만 마리에서 20만 마리(10시간 기준)로 위탁생산분까지 합쳐 일 35만 마리의 판매능력을 갖추게 됐다.마니커 동두천공장 증설은 품질을 바탕으로 수입산 닭고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포장유통 의무화, 닭고기 원산지표시제 등 제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총 250억원을 투자한 사업으로, 최신 시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제품으로 국내 닭고기 시장의 재편을 노리고 있다.마니커는 국내 소비량의 49%를 차지하는 수도권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 오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의고 있다.마니커는 이번 동두천공장 증설을 계기로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마
“산란계자조금에서 자조금 거출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어요.”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원활한 자조금 거출을 위해 농가와 도계장에 산란계자조금 영수증 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산란계자조금 영수증은 산란농가와 중간상인, 도계장 간에 노계출하 시 영수증 양식에 노계출하일지, 노계출하수수, 출하도계장, 자조금액 등을 표시한 것으로 농가와 중간상인이 도계장에 거출금을 납부 했다는 증빙서류 이다. 이상호 관리위원장은 “영수증을 받은 즉시 농가는 사무국으로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준다면 원활한 자조금 거출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1일 ‘푸른농촌 희망찾기’ 시범마을인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를 방문해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깨끗한 농촌만들기를 위해 전국 270여 시범마을중 처음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봉사활동에는 김재수 청장을 비롯해 직원 100여명이 국민의 휴양·녹색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농촌환경과 경관을 해치는 농약병, 폐농자재,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 1톤여 쓰레기를 수거했다.김재수 청장은 “환경변화에 따른 수도권 주변 귀농(촌)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업인교육 등 지도사업이 재평가 받고 있다”며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