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이 축산농가에게 보다 실익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축산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단합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낙농발전협의회(회장 박응규·진주목장)는 지난 26일 오전 11시30분 수원축협 비봉축산계 회의실에서 운영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면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이종찬위원은(서울우유 수원·오산·화성축산계장) “축산신문을 비롯한 많은 축산인과 정부·국회 관계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농지법이 개정되어 축산농가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역의 농지위원의 도장을 득하도록 돼있는 상태에서는 축사를 제대로 건립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축산업 영위는 사실상 힘들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앞으로 남아 있는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축산농가에게 실익이 돌아 갈수 있도록 단합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수년 동안 지원했던 우유소비촉진운동과 아름다운 농장가꾸기 사업계획서를 화성시에 제출하고 지원키로 하겠다는 확답을 관계자로부터 받았음에도 최근 누락된데 대하여 그 진위를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이 모임은 내년부터 연회비를 운영위원은
日, 농협 착유 24시간내 ‘신선우유’ 시판 ★…일본 내 농협계통 유업체들의 단체인 전국농협유업협회는 착유 후 24시간이내 출하하는 ‘신선도’를 인증한 우유를 개발해 판매촉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시간 이내에 집유할 수 있는 현지 낙농가 원유를 100%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이 ‘신선우유’는 현재 60여 농가가 회원으로 이중 10여명은 직접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는 저녁에 착유하는 우유가 유지방이 풍부하고 맛이 있는 점에 착안해 저녁에 착유한 우유만 가공 처리해 24시간이내 출하하고 있는데, 1리터에 228엔의 가격으로 하루에 3천600여개를 판매하고 있다. 이스라엘, 최대낙협 인도 유업계 진출 ★…이스라엘 유제품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계란 유통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낙농식품협동조합인 티누바사가 인도의 낙농업계에 진출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1929년에 설립된 티누바사는 이스라엘 내 620여개 농업정착촌과 협동농장들이 신선우유를 공동판매하기 위해 창업한 협동조합으로 현재는 우유, 계란, 육류 등 축산물은 물론 야채와 과일 유통 등을 장악해 연간 매출액이 13억 달러에 달하는 이스라엘 내
부부동반 송년모임 ★…서울우유 김포축산계(계장 노재철·돌우물목장)는 29일 정오 통진읍 소재 황제가든에서 운영위원회 겸 부부동반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 축산계 회원은 12월 현재 정회원 70명, 명예회원 30명 등 모두 1백명이다. 사업실적·계획 논의 ★…서울우유 안성검정회(회장 주재현·진흥목장)는 지난 27일 오전 10시30분 동원웨딩홀에서 부부동반 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폭넓게 논의. 당면과제 다각적 숙의 ★…서울우유 파주축산계(계장 이건섭·마장목장)는 27일 정오 광탄소재 유일레져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면한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운영위원은 대의원과 낙우회장·검정회장·헬퍼회장 등으로 30명이며, 회원은 이날 현재 2백20명이다. 송년회 열고 우의 다져 ★…서울우유 장호원낙우회(회장 이종만·한사랑목장)는 지난 28일 오전11시30분 여주군 가남면 자석리소재 은행나무가든에서 송년회를 열고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희망찬 2006년을 기다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그 2006년도 저물고 있다. 뒤돌아보면 올 한해 축산업계는 개방 압력이라는 대외적인 현안과 환경 규제라는 대내적인 현안을 놓고 무척 고민하고 마음 졸인 한 해로 기억된다. 연초부터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우선 1월 한미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합의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긴 했지만, 미산 쇠고기가 국내 시장을 어느 정도 장악하느냐에 따라 우리 축산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적지 않은 긴장감으로 이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했다. 다행이 미산 쇠고기 수입은 미국내 광우병 발생과 ‘뼈 한 조각도 들어올 수 없게’한 수입 위생조건에 힘입어 적어도 올 한 해 미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국내 쇠고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커져 한시도 안심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미 FTA를 통한 쇠고기 개방요구와 동시에 쇠고기 재협상을 통한 위생조건완화 요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우리 정부가 한미 FTA에서 지난 UR협상때처럼 쌀을 지키기 위해 축산물을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축산인들의 숙원사항인 농지 전용 없이 축사진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따라서 앞으로 2007년 7월이면 농지에 전용허가 없이 축사를 자유로이 신축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축산인들은 앞으로 농지에 축산을 영위할 때 친환경 축산업을 통한 위생적인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더불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을 가꿔 소비자나 시민들로부터 축산업이 환경저해 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농지법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농지의 정의에 농업용 시설을 농축산물 생산시설로 바꿈으로써 농지전용 절차 없이 농업진흥지역 등에서도 자유로이 축산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축협
축산업계의 2006년 한 해는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환경 규제로 가슴 졸인 한 해였다. 그러나 정부의 미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고수와 자연순환농업을 통해 나름대로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또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재발, 노조파업에 의한 일선 축협해산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발생등 안타까운 일도 많았다. 그런 가운데 축산업계의 숙원이었던 농지법 개정은 축산업계 2007년 새해를 맞이하는 축산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일부지역에서 벌어지는 축산업등록제와 관련한 무허가 축사 단속에 대해 농림부는 등록제와 무허가 축사와는 연관이 없다며 이를 규제 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 26일 당초 등록제 도입 취지에 맞게 등록농가의 사육규모라든가 방역상황 등을 효율적으로 파악·분석함으로써 농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 실시가 가능토록 하는 것인 만큼 다른 용도나 의도로 이용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법적 용도를 불문하고 실제 가축사육에 사용되는 모든 시설은 건축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등록하도록 한 만큼 등록제와 무허가 축사와는 전혀 별개임을 거듭 밝혔다. 또한 축산업의 등록과정에서 수집된 개인 또는 법인의 기초자료는 가축의 개량, 가축질병의 예방, 축산물의 위생수준 향상 및 친환경축산업 육성 등 축산업등록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내년 1월 1일부터는 등록농가에 한해 ‘가축사육시설 단위면적당 적정 가축사육기준’을 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는데 ‘축사시설’이 아닌 ‘가축사육시설’로 한 것도 등록제와 무허가 축사와는 연관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무허가 축
전례없이 극심했던 축협의 노사문제가 연천축협과 화천양구축협의 청산으로 이어지면서 축협인들 사이에서 “무엇을 위한 분규였는가”라는 자성론과 함께 건전한 노사문화구현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조합의 청산 및 파산절차가 진행되면서 해당지역 축산인들 사이에서도 경제사업의 인근조합이관에 따른 일시적 업무공백을 우려하면서 차제에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양축농가의 실익증진을 위한 협동조합상을 구현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실제로 연천축협과 화천양구축협은 노사갈등으로 장기간 파업이 진행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아 농림부로부터 사업 및 임원 업무정지 조치와 신용사업 계약이전, 청산과 파산 등의 절차가 진행되면서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와 양축조합원들에게 만만치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천축협의 경우 이미 파주축협으로 신용사업 계약이전이 완료된 상태로 지난 15일 청산총회를 가졌으며, 화천양구축협은 지난 15일 춘천철원축협으로 신용사업 계약이전 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이들 조합은 신용사업의 경우 일반 예금고객 보호 차원에서 인근조합으로 신속하게 계약 이전되면서 정상화가 바로 가능하겠지만 지도·경제사업은
올 한 해 동안 고급육 생산실적이 뛰어난 농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 이하 등판소)는 지난 22일 ‘2006 등급판정결과 우수농가 표창 및 세미나’를 개최, 한우와 돼지 부문에서 고급육 생산실적이 우수한 농가들을 선발해 표창하고 노하우를 들어보는 등 고급육 생산의욕 고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우수농가 선정은 중간상인을 제외한 직접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경우 연간 출하두수 30두 이상에 1+등급이상 출현율이 55%이상, 돼지는 E등급을 제외한 연간 출하두수가 2천5백두 이상에 E등급 이상 A등급 이상 출현율이 50%이상인 농가에 우선 적용됐다. 이러한 1차 선정농가 중에서 등급판정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농가를 선정해 현장실사를 거쳐 선발하게 됐다는 것이 등판소 측의 설명이다. 이날 한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시상한 경북 경주의 상일목장 우종덕 씨는 연간 출하량 44두 중에서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이 79.5%, 육량 A등급은 54.5%에 이르는 성적을 자랑했고, 돼지부문 최우수상 시상자 경남 고성 세은축산의 장지성 씨는 2천6백69두를 출하량 중 A등급 출현율이 69.2%, A·B등급 90.5%에 달한 것으로 나타
전북지역 광역브랜드가 새롭게 출범하여 참예우란 브랜드명을 확정지었다. 전북지역 광역브랜드사업단(단장:강병무,남원축협장)은 지난22일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북한우 광역브랜드명을 참예우로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전북지역은 그동안 각조합이 수년전부터 독자적인 브랜드사업을 추진해온 경험을 살려 전북지역 7개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여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북지역 조합들은 그동안 중앙회의 광역화 방향에 동참하고 각조합의 기존 브랜드사업 경험을 살려 장단점을 보완하고 통일된 사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북한우의 명성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은 이미 지역본부에 사업단 사무실을 확보하여 사업단장과 실무진을 구성하고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온 결과 2007년 초부터 브랜드육 출시를 눈앞에 두고있다. ■전북=김춘우
“양돈브랜드사업은 친환경 축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해두루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준화 전남양돈광역브랜드사업단장은 “브랜드사업 참여농가는 친환경적인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양돈브랜드로 인식시키고 참여농가는 전남의 대표 광역브랜드를 생산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브랜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단장은 또 “해두루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와 판매차별화 및 다각화를 모색해 판매확대에 주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전 단장은 이와 함께 “해두루 양돈브랜드가 전남 뿐 아니라 전국의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전남대학교, 그리고 관련기관 단체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두루 양돈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참여조합장들과 관계기관 단체장, 브랜드사업 참여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한 전 단장은 “앞으로 해두루가 고객중심,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여성낙농인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성사료는 지난 13일 포천여성회관에서 제14기 여성낙농대학 입학식을 갖고, 명실공히 전문여성낙농인 산실로 우뚝 섰다. 5년동안 제13기를 배출한 우성사료는 2002년 보령여성낙농대학을 시작으로 문을 열어 지난 6월 13기 고창여성낙농대학 졸업에 이르기까지 여성낙농인의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경험을 인정받아 포천지역 여성낙농인들의 열렬한 요구에 의해 중급과정의 새로운 커리큘럼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포천지역 축산을 이끌어가는 리더(양기원 포천축협장, 김종인 서울우유 지도소장, 이광용 아름다운목장 만들기 모임 회장, 배인호 포천낙농연합회장, 이인해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 포천지부 회장 등)들이 참석, 많은 관심과 격려로 입학생을 축하했다. 그동안 낙농대학을 설계해 온 우성사료 축우 PM 손근남 이사는 “낙농인들에게 당면한 두 가지 숙제는 첫째, 외국과의 경쟁에서 대한민국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고, 둘째는 국내 낙농인들과의 경쟁에서 순위 4천등 이내에 드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성사료는 이같은 여성낙농대학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과학적인 목장경영을 실천하여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