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달 25일 조합 회의실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가졌다.회의에 앞서 농기산업발전 유공자로 (주)이레 탁동수 대표, 대동공업(주) 이종하 상무, 중앙정밀(주) 신창훈 부사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을 표창했다. 한상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농기계 구입 예산을 지난해 대비 30% 증액한 7천1백억 확보했고, 농기계 범위를 수도작과 밭작물에서 탈피해 축산, 과수, 화훼, 채소, 특작, 임업용 농기계까지 함께 어우리는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력고도화 사업으로 조합원과 직원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2008년 결산에서는 예산 32억4천5백2십8만원에서 306천9백8십2만9천원을 통과하고, 2009년에는 32억3천3백4십5만9천원의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허인구 전무의 영입과 함께 농기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키로 하고 각 분야별 행사 중인 시엠스타, 타마스, 축산박람회 등 1차 산업 전시회를 통합하고, 부품, 기자재,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품목 확대로 국제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충남대교수·한국농기계학회장)는 지난달 26일 팔레스호텔 체리 홀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에 앞서 이상수 농림식품부 자연순환팀장, 양참범 시설환경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회발전에 기여한 안광덕 삼우엔지니어링 대표와 탁봉열 디에치엠(주)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장동일 회장은 2008년 사업보고서에서 회원사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 및 전시회 참가, 시엠스타 2008 전시, 친환경축산 발전 방향 세미나, 2009 대전축산박람회 준비, 가축분뇨처리 기계 장비 가격정보집 발간, 축산기자재 우수제품 인증 및 사후봉사 이행보증제도 시행, 농협중앙회 축산기자재 구매사업, 회원사 탐방, 신입회원 배가 운동과 각 시군과 양축농가에 대한 축산기자재 질의 회신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대차대조표에서 2008년 당기 순잉여금은 4백73만원으로 발표하고, 2009년 예산은 3억4천여만원으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2009년 사업계획으로 회원사 경쟁력 제고로 회원사 홈페이지를 제작해 홍보를 강화하고, 축산기자재 가이드북 발간과 함께 가축분뇨 처리 기계 장비 정보집을 연4회 중 2회는 인쇄매체로 2회는 인터넷으로 게재키로
일본 시장도 동시 공급키로다연산업(주)(대표 금재호)은 FRP 소재 고효율 사료통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공급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다연산업(주)에서 신상품으로 출시한 모델은 배합사료와 농후사료용 A형, TMR사료 및 건초용 B형 두 모델이다.특히 출시부터 일본에 수출키로 약정한 이번 사료통은 각 개체 소에게 정량 급여 가능하며, 소가 사료를 섭취할 때 사료가 사료통 밖으로 튀어나가 버려지는 사료 허실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세척이 용이해 언제나 신선한 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농후사료용 A형과 TMR사료· 건초용 B형은 소가 사료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분배된 몫의 사료섭취 후 옆자리의 사료까지 도식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고, 머리를 들면서 사료를 사료통 밖으로 밀어내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사료통 내부는 곡선처리로 사료가 안쪽으로 몰리게 하고 2/3지점에 지지프레임을 설치해 들어 올리는 현상을 억제함으로서 사료의 이탈을 방지했다.금재호 대표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과학적인 사양관리와 정밀화된 사육과정에서 사료의 양과 질, 그리고 사료통의 선택도 검토대상이 되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판단해 미래 지향적인 사료통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함께 지난 9일 농기계조합 강당에서 중국 조양시장 외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한-중 농기계산업 발전 교류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쌍방은 상호 발전에 협력할 것에 합의, MOU를 체결했다.중국측에서는 장철민 조양시 인민정부 시장을 비롯해 양경화 조양시 대외무역경제합작국장, 조이민 조양시인민정부 현장 등 농업관련기관에서 15명이 방문했다. 한국측에서는 한상헌 농기계조합 이사장, 장동일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장 외 농기계 업체에서 참석했다.한상헌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중국은 기후나 작물, 농작업 방법 등 농업환경이 비슷한 면이 많아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협력하기 쉽다. 비용도 훨씬 싸게 적용될 수 있다”면서 “이미 40여 한국 농기계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해 양국간의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지만 오늘 이 만남을 시작으로 요녕성, 특히 조양시와의 많은 관계와 협력,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장철민 조양시 인민정부 시장은 “조양시는 5년 전부터 농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중 농업기계설비에 비중이 있기 때문에 농기계조합 및 축산기계협회와의 교류회에서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
열 흡수 장치 장착…에너지 최대 60% 절감효과(주)현대AMT(대표 신영삼)는 1년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해 공급에 들어갔다.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공기를,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토록 설계돼 있다. 환절기인 봄, 가을에는 송풍 휀을 이용해 외부의 공기를 음이온화 공기로 전환해 축사에 공급한다. 장마철에는 제습된 공기를 투입해 축사내부 과습에 의한 불쾌감을 줄이고 음이온화 공기로 악취를 제거한다. 특히 음이온 발생장치가 내장된 간접 가온 방식으로 오염된 공기를 자체적으로 정화한다. 특징으로 음이온 발생으로 돈사 고유의 냄새 탈취효과가 있다. 여름철 냉방가동에서 외부온도 대비 ±5~12℃ 편차로 하절기 수태율 증대와 함께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겨울철과 환절기 난방시스템은 온도 세팅만 하면 자동으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분만사에서는 외부로부터 맑은 공기를 공급, 모돈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신사에서는 고온 스트레스 해소로 수태율을 높인다. 자돈과 비육돈에서는 코 높이의 높이에서 공기의 오염도와 흐름을 세심하게 측정해 돈사환경을 개선한다. 제품은 일체형으로 고효율 열을 흡수 이용하며 열 흡수
풍량 풍부·좌우 70도 회전…1대로 2대 효과자연풍 공급·소음없어…가축 스트레스 최소화축산용 휀 전문 생산 공급업체인 상진테크(대표 이상근)는 ‘SJ 신기능 회전휀’을 개발하여 보급에 들어갔다. ‘SJ 신기능 회전휀’은 좌우로 70도 회전하는 휀으로 1대 설치로 기존 고정형의 2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무휴로 가동하여 축분 건조와 넓은 면적에 1대의 설치로 인한 비용절감과 운전 전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한곳에 바람이 집중되지 않고 회전하면서 환기를 함으로서 자연풍과 같은 환기를 할 수 있어 인공적인 강한 바람을 싫어하는 가축에게는 바람에 의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상진테크는 2006년부터 축사용 휀을 자체 개발하여 지난해까지 6천대 이상 공급하여 왔었다.이상근 대표는 축사내부 오염된 공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여 축사 환경을 개선시키면서 가축에게는 신선한 외부공기 공급으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사육환경을 개선하면서 바닥에 깔개로 공급하고 있는 톱밥의 건조를 빠르게 하여 톱밥 사용량을 크게 절약해 매년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모터케이스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모터내부는 센서가 내장되어 모터가 타거나 잔고장이
항생제 대체 천연물질을 수입 공급하고 있는 (주)PIC바이오코리아(대표 허교)는 카나디아와 영업권 계약을 맺고 천연사료 첨가제 ‘후민산’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카나디아산 천연 후민산은 대빙하기가 만들어 낸 천연물질로 캐나다 로키 산맥 동쪽 알바다주에서 채굴된 원광을 정제해 가공했다. 카나디안 HNC(Humic Natural Cam-plex) 천연토는 식물군이 지중해에 매몰돼 탄화과정에서 유기촉매를 거쳐 독특한 성분의 결합과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기원소인 탄소, 산소, 질소, 유황 등이 주성분이다. 이들 원소는 동물 및 식물에 필요한 단백질 구성원소로서 아미노산 수준까지 분해된다. 또한 미량요소인 인, 칼슘, 붕산, 실리카, 마그네슘, 아연, 망간, 나트륨, 염소 등의 무기원소와 유기원소가 독특한 연결고리의 유기분자 구조를 갖고 있다. 이들은 천연비타민제, 단백질, 각종 당류, 폴리페놀, 알콜기, 항생물질, 펩타이드, 기노린, 리보핵산 등과 같은 기본 관능 기능을 한다.회사측은 낙농, 양돈, 닭, 오리 등에 각각 실험한 결과 각종 유해 질병의 치유효과가 크고, 생산되는 축산물의 고유 냄새 제거와 비린 맛을 없애
토탈우드는 친환경 축사용 깔개로 왕겨 펠렛(Pellet·사진)과 톱밥 펠렛(Pellet)을 공급하고 있다. 왕겨 펠렛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왕겨를 잘게 분쇄해 고온에서 성형했다. 검역을 맞춘 멸균제품이다.수분 함유량이 ±8%로 분뇨에 혼합하거나 축사 깔개용으로 사용할 경우 일반 톱밥과 같이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할 수 있다. 펠렛 규격은 지름 6mm, 길이 2~5cm 정도이며 축사에 깔면 배설물과 함께 자연 혼합된다.연중 지속적으로 원료 공급이 가능하고 톱밥보다는 가격면에서 저렴하다.톱밥은 제조과정에서 유기질비료용 톱밥, 우드칩 등으로 구분해 생산하고 있다.최근 톱밥 생산량이 감소하고 사용량이 늘면서 톱밥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부는 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 공급되고 있다. 톱밥은 목재가공에서 발생된 부산물로, 연료용으로 사용하다가 축산업의 규모가 기업화되고 전업화되는 과정에서 분뇨처리용 수분조절재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분뇨의 수분 조절재 외 바닥재로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업체들이 불량톱밥을 제조해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다. 불량톱밥은 폐기물 관리법상 퇴비원료로 재활용이 금지된 목재를 활용해 제조한 톱밥을 말
조사료 장비업체 원인터내셔널의 사전점검 서비스(BS, Before Service)가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농한기를 이용, 지난 13일부터 전국을 돌며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점검 서비스는 두달간 진행된다.원인터내셔널은 BS를 통해 복합기, 베일러, 랩핑기 등 취급제품에 대해 기본 점검과 함께 소모품 교환으로 농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사용방법과 안전사고 교육을 실시,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회사측은 특히 예측불발 가능성에서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인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고객감동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원인터내셔널 BS맨은 본사직원과 대리점, 영업소 직원 등으로부터 2인 1조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해외에서 강사를 초빙해 1박 2일에 걸쳐 기술교육을 받은 바 있다. 지역별로 6개 광역으로 나누어 BS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정은 영업소나 본사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원유중 대표는 “고객만족과 회사성장은 자연스럽게 비례한다”며 “이번 서비스는 축산인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직원들이 자긍심
4년전 中서 사양쥐 어렵게 수입…땀으로 대량사육 성공공진단 약재 원료 활용…분양농가로부터 수매 공급 계획사향(麝香)하면 아무래도 사향노루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렇지만 사향노루는 멸종 위험종이고 1급 보호동물인 데다 국제적으로 거래가 금지돼 사육이 불가능하다.그 대체로 사향쥐가 부상하고 있다. 사향쥐는 야생동물이지만 새끼를 잘 낳고 인수공통병 등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중국과 북한, 우리나라에서도 대량 사육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8년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고는 한다.사향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심제나 진정제로 쓰인다. 조선의 명의 허준이 집필한 동의보감 탕액편을 보면 “사향은 막힌 구멍을 열어 통하게 해 그 기운이 겉으로는 살과 피부 속, 골수까지 들어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의약품 원료로 중풍이나 전신마비 등에 상비약으로 최고급 우황청심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사향은 원래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일종의 ‘페로몬(pheromone)’으로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예로부터 향 중 으뜸으로 꼽고 있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있는 사향나라(대표 최용주)는 사향쥐의 대량번식에 성공해
축분뇨 고속발효 촉진 세명 ‘새물로 폭기조’로 해결퇴비·액비화 ‘맘대로’…처리비 톤당 6천원 ‘경제적’■ 농촌을 바꾸는 억대 농민 선정경남 함양군 유림면 지리산 자락 1만9천800㎡ 넓이의 땅에 5천500두 규모의 흑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흑돼지 영농조합법인 ‘복 있는 농장’(대표 박영식)은 아시아 최대의 흑돼지 농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 있는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흑돼지는 바크샤종으로 연암축산대학을 졸업한 박 사장이 2002년까지 농협(당시 축협)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축종으로 승부를 건 결과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당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했던 지원 사업에 박 사장이 제안을 했던 ‘흑돼지 특화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오랜 숙원이던 꿈을 펼치게 되었다고 한다. 즉 흑돼지를 브랜드화로 활성화시켜 함양군 특화사업으로 내세우겠다는 안이 받아들여져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6억 원의 지원금을 종자돈으로 하여 오늘의 복 있는 농장과 흑돼지 메카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박 사장은 이 같은 공로로 2007년에는 농민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을 바꾸는 억대 농민들’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아시
개구리 탈출본능·먹이 문제로 사육 난관고심끝 울타리·곤충유인기 개발로 해결상품화 공급…희망농가엔 개구리 분양도토종개구리 사육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산골농장 유연구 대표다. 그는 수년 전 춘천에서 건설업을 하던 중 고향인 화천에 매입한 적은 평수의 땅을 활용하기 위해 토종개구리를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 대표는 개구리들이 탈출본능이 강해 3m가 넘는 울타리도 수직벽을 타고 도망가며, 살아있는 먹이만 먹기 때문에 사육하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고심 끝에 직접 고안한 울타리와 곤충 유인등으로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 이제는 개구리 사육에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러한 현장경험을 통해 검증된 울타리와 곤충 유인기를 개구리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새로운 먹을거리 시장에 도전을 할 계획으로 노하우 전수와 함께 판로를 조건으로 50농가에 분양을 시도하고 있다. 산골농장에서 분양하는 개구리는 아무르산 개구리, 북방산 개구리, 계곡산 개구리 등으로 순수 토종 개구리다. 작은 물웅덩이만 있으면 990㎡(330평)에 3만 마리까지 사육이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