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해수위, 농식품부 예산 4천46억 증액 의결 도축장 전기요금에 특별 예산이 지원된다. 또 청년 후계농 지원 확대를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2차 보전도 이뤄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4천46억원 증액해 의결하고, 이 가운데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 지원에 168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청년 후계농을 위해서는 12억4천300만원을 증액했다. 농해수위는 지난 6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 결과를 놓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농해수위 소관 부처의 세입 추가경정예산 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은 농식품부가 제출한 예산안 1천862만원에서 총 4천46억3천600만원이 증액돼 총 5천900여억원 규모로 의결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며 1천862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당시 주요 내용은 ▲수리시설 개보수(816억원) ▲배수개선(250억원) ▲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시범사업 추진·지급액 등 보도…농식품부 “사실무근 ‘농어촌 주민수당’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농가들 사이에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일부 언론들이 연이어 ‘농어촌 주민수당’이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지급된다는 보도를 했다. 일각에서는 금액까지 15~20만원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확인한 결과 이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농어촌 주민수당’ 항목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현재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사항(시범사업 추진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잘라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체 귀농 20% 감소…50대 이상 농업 이탈 주요 원인 지난해 귀농은 줄고 귀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청년농 지원 정책 효과로 청년 귀농·귀촌은 타 연령층 대비 양호했다. 지난 6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귀촌은 31만8천658가구, 가구원 42만2천78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귀농은 8천243가구, 가구원 1만71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0.0%, 21.7% 감소했다. 귀촌 가구 수 및 인구는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지난 2023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전년 대비 전 연령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30대가 가장 큰 폭으로(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20대 이하 역시 높은 비중(20.2%)을 보였다. 귀농의 경우 그간 흐름을 주도하던 50대 이상 연령층의 이동이 약화(7천992→6천191가구, 비중 77.5%→75.1)하면서 전체 귀농 규모가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통령실 “실용주의 기반한 인선”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현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켰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인선을 발표하며 “송미령 장관의 유임은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송 장관은 유임 소감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여겨진다”며 “의원님들과 같이 의논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우리 농정이 지속 가능하고 더 발전해 국민에게도 부담되지 않고, 농업인들의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면으로 발표된 소감문을 통해 송 장관은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면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적극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정기획위원회,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서 강조 기후위기·식량안보 대응…농협 제도 개선 주문도 국정기획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대통령의 공약을 국정과제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지난 19일 농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이춘석 경제2분과장, 경제2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들과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 업무와 함께 소관 공약들의 이행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농식품부는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등 현안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농업,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서 농촌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들을 보고했다. 특히, 갈수록 심화 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식량안보 강화 및 선진국형 소득·재해안전망 구축,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 등 공약 실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기획·전문위원들은 농업을 식량안보와 미래전략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유통구조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기구 의원 대표발의 법안, 법안심사소위에 회부 5년 단위 종합계획부터 수급조절·스마트사육까지 한돈업계의 염원이 담긴 ‘한돈법’의 국회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돈업계에서는 한우법 제정과 같이 한돈법 제정도 기대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다. 어기구 의원이 발의한 한돈법안에는 ▲5년 단위의 한돈산업 종합계획 수립 ▲수급조절협의회와 수입안정보험 등 가격·경영 안전장치 마련 ▲ICT 기반 스마트사육 보급,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한돈 고급화 및 유통혁신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응 ▲공공급식 확대 및 소비촉진 ▲국제협력과 수출지원 등 한돈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한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법이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신속한 논의를 통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며 “단순한 지원법을 넘어, 산업의 구조적 재편과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중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스마트팜 자동화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축산 이정표 제시 한돈혁신센터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돼지고기의 공급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생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한돈혁신센터’다. 경남 하동군에 자리한 ‘한돈혁신센터’는 이름 그대로 한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 축산 실증교육장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직접 운영하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양 관리와 환경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력문제 해결…생산성·품질은 높여 한돈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 자동화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AI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축사의 온·습도, 돼지의 활동량 등을 파악하고, AI 기반 알고리즘이 자동·지능적으로 최적의 사양 환경을 유지한다. 급이·급수는 물론, 환기·온도 조절·분뇨처리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농가에서 반복되는 노동 강도 높은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축산 현장의 냄새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발생을 저감시켜 생산성은 높이고, 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 구성, 착수 회의 개최 ‘농식품 수급 안정,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 목표 정부가 농식품의 수급안정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의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은 물론 유통단계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를 구성하고, 지난 24일 농협은행 세종본부서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는 농산물, 축산물, 식품·외식 분과를 둔다. 각 분과 내에 수급안정소분과와 유통구조개선 소분과를 두어 농식품의 수급 및 가격 안정과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을 동시에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농축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품목별 수급 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사전 점검, 월별 수급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한편, 유통구조에 경쟁 제한적 요소 등 불합리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점검해 합리적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공식품 유통과 관련해서도 시장을 왜곡하거나 불합리한 관행이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인들의 염원이 담긴 ‘한우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이하 농해수위)에서 처리, 통과됐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남겨 놓은 상태지만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농해수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한우농가 지원 강화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한우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는 그간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비슷한 취지의 법안(한우산업지원법, 한우산업기본법 등)을 통합한 대안이다. 이 법안은 한우산업 발전을 국가책임으로 명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FTA 등 시장 개방 이후 한우 농가가 가격경쟁력 약화,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들을 지원하는 취지서 발의됐다. 법안에는 ▲한우의 정의를 신설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한우산업발전협의회(수급상황 고려, 사육규모 관리 등) 설치 ▲한우농가에 대한 도축·출하장려금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기업의 생산 참여 제한 및 한우농가와 협력계획 마련 의무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재명 대통령, 20일 차관 인사 단행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일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강형석 차관은 1972년생으로 경남 거창군 출신이다. 경남 명신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험대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역임,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농축산업계서는 식량안보, 농업 예산, 농식품 유통, K푸드 수출, 농촌 공간 계획, 방역 등 농업·농촌 전 분야에서 정책 경험이 풍부해 현상 분석과 대책 수립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강 차관에 대해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문대림 의원, 법안 발의…한돈업계 “현실 반영 규제 완화” 환영 축산농가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 규제 개선안이 발의돼 축산업계가 반기고 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의원(제주·제주시갑, 사진)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에 포함된 축산농가(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양돈농가)가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생산의무와 과징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의무생산자 정의에서 ‘가축분뇨’를 제외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현행 바이오가스법은 3년 평균 돼지 사육두수 2만 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가 등을 민간 의무생산자로 지 정하고, 2026년부터 의무 이행을 강제하며 미이행 시 최대 8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1개소 설치에 1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설비비와 건폐율 부족, 부지 확보애로, 지역 주민 민원, 가축전염병 방역 문제 등 현실적 한계로 인해 농가단위에서 의무 이행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장의 중론. 더욱이 양돈분뇨만으로는 충분한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음식물 쓰레기 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미발생 지역 닭고기·종계 수입 재개 추진 축산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산 닭고기 등에 대한 ‘지역화 수입’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브라질에서의 AI 발생으로 닭고기 수입이 금지돼 국내 닭고기 시장에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것을 우려,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 수입 허용(지역화)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내 축산업계는 “정부가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에 날개를 달아주려 한다”며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위축 및 산업에 위해를 초래한다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관련 고시를 행정예고 하면서 사실상 브라질산 닭고기의 지역화 수입이 현실화 된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브라질 측과 논의 중이던 고병원성 AI 지역화 협상을 완료했다고 알리고, 브라질 내 AI 비발생 지역에서 닭고기 등 가금육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반영된 수입위생조건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라질에 대한 고병원성 AI 지역화 수입위험 평가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브라질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에 대한 검역 관리를 통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