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및 닭고기까지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 법제사법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국회 복지위 의결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차기 회기로 넘긴 국회 법사위의 결정을 ‘법안의 시급함을 인식하지 못한채 국민건강권을 포기시키는 행위’로 규정, 강력히 규탄했다.협회는 축산물 유통경로 파악으로 원산지 구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부차원에서 수차례 밝혀온 데다 한우의 경우 DNA감별법 개발이 끝나 10월부터 보급에 들어가는 사실에 주목, ‘국내산과 외국산의 구분 시스템이 없다’는 법사위의 결정 배경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실제로 지난 3일 법사위 법안심사 당시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원산지 허위표시 때 처벌을 해야 하는데, 현재 유통이력 추적 시스템이나 DNA 검사법으로는 허위 표시를 100% 가려내기 어렵다”며 개정안 통과에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협회는 그러면서 국내 소비 육류의 56%를 차지하며 시중에서 가장 많이 둔갑 판매되는 육류가 돼지고기인 만큼 유통질서 확립과 ‘국민의 알권리’ 확보 등 공익적
올들어 물퇘지 출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돼지 1만9천9백50두에 대한 냉도체육질등급판정 결과 4.7%인 9백33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의 물퇘지출현율과 비교해 2.5%p가, 전년동월 보다는 무려 3.2%p가 각각 낮아진 것이다.이에따라 올 상반기 물퇘지 출현율은 전년동기의 7.8% 보다 1.7%p가 낮은 평균 6.1%에 머물렀다.성별로는 수퇘지가 5백92두 가운데 8.3%인 49두가 물퇘지 판정을 가장 높은 출현율을 기록했으며 암퇘지의 경우 4만6천8백7두의 6.9%인 3천2백53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았다.거세돈은 5만3천4백4두 가운데 2천8백60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아 출현율이 5.4%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평균 25.6%에 머물면서 전년동기의 29.4%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2등급은 67.7%로 전년동기 보다 5.4%p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도영경
신림농장(대표 임기묵, 충남 논산 소재)이 지난달 25일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으로부터 제 19호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신림농장은 돼지 2천8백두 규모로 일괄사육하고 있으며, 장군포크 농가 중 선도농가로 알려져 있다.장군포크는 계룡축협에서 추진 중인 브랜드로 논산지역의 18농가로 구성되어 있다.
(주)도드람유전자연구소(대표 정현규)가 세계적 육종회사의 우수유전자 및 선진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도드람유전자연구소는 최근 미국 데모인 소재 슬립인 호텔에서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과 정현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왈도팜스사(Waldo farms USA, 대표 Max waldo)와 ‘업무제휴 및 기술협약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도드람유전자연구소와 왈도팜스사는 향후 종돈 및 기술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게 됐다.세계최대의 듀록(DR) 종돈군(모돈 1천2백50두)과 백색종(LL,YY 모돈 1천4백두)을 보유하고 있는 왈도팜스사는 NPPC(미국돈육생산자협회) 육질평가에서 1위를 수상한 1백14년 전통의 전문 종돈장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도드람 유전자 연구소는 왈도팜스사에서 최고능력의 유전력을 확보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음성인 듀록 종모돈 1차분 50두를 선발,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665번지에 들어설 신축농장에 오는 10월경 입식할 예정이다.
다비육종이 소집단 활동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효율 극대화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다비육종은 지난 15일 ‘제2회 소집단 개선활동 경진대회’ 를 갖고 업무개선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그 성과를 발표했다.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수개월에 걸친 소집단 활동과정에서 각 조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는 데 공감했다.특히 이같은 업무개선 노력은 업무 소요시간과 비용 등을 단축하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대회에서는 ‘정액 보존성 향상을 전제로 한 작업시간 개선’ 을 주제로 제안 활동을 실시한 중원 A.I센터가 최우수 소집단으로 선정, 포상과 함께 국내 선진혁신 사례연수 기회가 주어졌다.한국생산성본부 김진 위원은 “소집단 개선 활동을 토대로 생산운영 시스템을 구축,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다비육종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 민동수 대표이사는 “제조업에 익숙한 개선활동이라는 기법을 양돈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체계화하고 장려함으로써 직원들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의견개진…“구이용 국한 안돼”양돈업계가 구이용으로 한정돼 있는 식육의 원산지표시 대상을 사실상 모든 조리 방법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양돈협회는 권오을 한나라당 의원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공동발의에 따라‘식품위생법 일부 개정법률’을 심사할 예정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의견 요청과 관련, 회신을 통해 발의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환영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특히 단순히 입장표명 차원을 넘어서 현행 식육의 원산지 표시대상을 찌게와 탕, 전골등의 조리방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아울러 족발, 순대, 감자탕, 곱창, 내장 등 부산물을 이용해 조리, 판매 제공하는 경우도 원산지 표시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협회는 다만 ‘동물성 사료를 급이한 소의 쇠고기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한다’는 신설 법률에 대해서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HACCP 지정을 희망하는 양돈농가의 지침서인 한국양돈연구소 정현규 소장의 ‘HACCP의 이해 및 적용’ 증보 개정판이 출간됐다.저자인 정현규 소장이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1백30여 농가에 대해 HACCP 컨설팅을 실시, 국제인증과 농림부지정을 받게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간된 이책에는 HACCP의 정의와 접근방법 및 양돈장에서의 HACCP 도입순서, 경제적 효과는 물론 양돈장에서 실패하는 원인까지 간결하면서도 알기쉽게 풀이돼 있다.특히 지난 2006년 발간된 초판의 내용에 올해부터 농림부 지정 HACCP 농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되는 부분들까지 보강된 ‘실전용’ 전문서적이라는 평가. 여기에 돈군 및 양돈장시설환경, 위생·생산관리 방법까지 소개돼 있어 기본 사양지침서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가격은 3만원.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가 운영하는 소비자 대상 국내산 돼지고기 홍보사이트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pork.com)’이 지난 1일 새로운 얼굴로 재단장했다. 웰빙포크닷컴은 이번 개편을 통해 초기 화면에서 사이트 내의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돼지고기 요리법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많은 점을 반영, 요리법과 관련된 정보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페이지가 구성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오는 21일 종돈개량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이날 회의에서는 종돈검정 확대 및 MMA 물량 배정과 관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와함께 종돈업 혈통서 발급과 관련한 협의도 이어질 전망인데 종돈장과 돼지AI업체 등이 참석한다.
Q : 인큐베이터 자돈 질식사 보상 어떻게?A : 시설물 하자시 설치 1년이내면 가능Q : 5월초 자돈인큐베이터의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 이유자돈 1백49두가 질식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제조회사에서는 시설자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농가의 부주위에 따른 것이라면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큐베이터의 안정장치인 비상 창문은 와이어가 도르래 부위에서 변형, 열리지 않았고 지붕위의 전화선을 쥐가 갉아먹어 위급전화 역시 오지 않았습니다. 보상받을 가능성이 있는지요.A : 가장 중요한 것은 이유자돈이 죽은 원인이 시설물 하자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사용ㆍ관리 부주위로 인한 것인지 판단입니다.민법 제667조 제1항에서는 “완성된 목적물 또는 완성전의 성취된 부분에 하자가 있는 때에는 도급인은 수급인에 대하여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그 하자의 보수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조 제2항은 “도급인은 하자의 보수에 가름하여 또는 보수와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설물 하자로 인해 이유자돈이 죽었을 경우 인큐베이터 설치 업체 및 전화선 설치 업체에 대하여 시설물 하자로 인한 보수
삼성승마단이 (주)송강지엘씨가 최근 출시한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MyLab 30vet의 첫 고객이 됐다. MyLab 30vet는 초음파 진단기 판매 1위 기업인 (주)송강지엘씨에서 트링거 리니어(Tringa Linear), 아킬라(Aquila)에 이어 출시한 제품. 이동이 용이한 노트북형으로 고해상 이미지와 특수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장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송강은 스위스 소코렉스사의 동물용 주사기 판매에 대한 한국 독점 대리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전 공급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한 1개당 9만9천원에 공급이 가능하게 돼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대폭 줄여 향후 대량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최성현 부장 네덜란드 PTC+ 연수기환기위원회, 단일 이론 제시네덜란드 돈사의 대표적인 특징은 환기 구조를 먼저 결정한 후에 돈사를 건축한다는 점이다. 돈사를 지어놓은 뒤 환기 시설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은 우리와는 사뭇 대조적이다.특히 전문가들로 구성된 ‘환기위원회’ 에서 가장 우수하며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 환기 구조와 방식을 채택, 통일되면서도 단일화된 방식의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어 연수단의 관심을 끌었다. 더구나 15년전 조직된 ‘환기 위원회’는 그동안 최적의 환기방식과 이론, 검증작업을 전개해 왔으며 지금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니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연수 기간 동안에 이뤄진 교육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도 역시 환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네덜란드 돈사 환기 형태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배출방식은 천정식이고, 입·배기가 상호 연관된 자동컨트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반면 측면 배출방식의 경우 환기 효율이 떨어진다는 분석에 따라 네덜란드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양돈장에서 측면배출방식이 많은 적용되는 것은 先건축, 後환기 설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네덜란드 양돈장에서는 액상 급이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