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양돈산업은 구제역(FMD) 사태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으며 방역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시기가 됐다.더구나 사육기반 자체를 뒤흔들 각종 환경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양돈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는 한해가 되기도 했다.방역체계 개선 요구 거세…백신 ‘맹신’ 추세 반성도가축분뇨법 개정·거리제한 새 권고안에 위기 고조‘메르스’ 사태속 고돈가 유지…당초 불황 우려 불식◆꺼지지 않는 불씨지난해 12월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올해 4월28일까지 소 10개소를 포함해 전국 33개 시군 195개소의 농장에서 공식 확인됐다.방역당국은 당초 백신을 접종치 않거나 잘못된 접종을 구제역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 양돈현장의 반발을 불러온데다 세계적인 연구기관 마저 국내 유행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효능의 의문을 제기하면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을 맞아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축사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돼지 사육 농가의 경우 겨울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축사 내부를 밀폐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이 많으며, 이로 인해 암모니아 가스와 미세먼지 등이 돼지 호흡기를 자극해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폐, 점막이 손상되어 폐렴 등 호흡기 질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농진청은 겨울철 환기는 온도가 비교적 높은 오후 2~3시 사이에 축사 내부 온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소량만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찬 공기는 바닥에 깔리는 성질이 있어 가능한 천장 환기구나 상층팬을 이용하며, 습도 관리를 위해 분무 소독 같은 방법을 이용해 60~7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팬의 경우 먼지와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이하 경북농협)는 지난 3일 경북농협 본부 앞에서 한돈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수육과 삼겹살 시식행사를 가졌다.이번 시식회는 한돈자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북농협과 청도축협이 공동으로 주관했다.경북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에 대한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현장에서 축산물 이동차량을 활용해 할인 판매도 같이 실시했다.이날 시식은 삼겹살을 이용한 수육과 삼겹살구이로 준비 했다.최규동 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한돈의 다양한 부위도 시식하고, 삼겹살 뿐만 아니라 ‘한돈 웰빙 부위’도 많이 구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중국 돼지고기 시장 진출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정PC연구소는 최근 해외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최대의 돈육생산업체인 Miratog사가 돼지고기 수출을 위해 중국 동물 검역관으로부터 모스크바 소재 가공장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Miratog사는 빠르면 올 연말부터 중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에 대한 수출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Miratog사는 양돈장 15개소에서 돼지 250만두를 사육, 연간 20만톤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낙육협, 전국 순회 대토론회강원·충북·충남 지역서 진행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낙농가 민심듣기의 뜨거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사진는 총 10개 지역을 예정으로 순항중이며, 전북, 경남북에 이어 12월 첫째 주에는 강원, 충북, 충남지역에서 토론회를 이어갔다. 어려운 낙농여건을 반영하듯 한파와 폭설을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역 낙농가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강원, 충북, 충남 지역 토론회에서는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안규정 서기관, 천행수 주무관)에서 지난달 11일 발표된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이 자리에서 낙농가들은 축사 인허가시 주민동의서 징구 문제 개선, 가축사육
매일유업, 무역의날 행사서中·사우디 분유수출 성과로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국내 유업계 최초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매일유업은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수출용 조제분유 ‘매일 금전명작’을 비롯해 ‘매일 궁’, ‘매일맘마’ 등 5천200만달러 규모의 조제분유사진를 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중국 수출시장의 조제분유 수출 증대로 인해 연간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24.4%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약 25.1%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매일유업은 그 동안 미국 애보트(Abbott), 네슬레(Nestle) 등 세계적인 조제분유 회사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국 고급 조제분유 시장에 지
농협·우유자조금, 초등학생 퀴즈대회 열어8개월간 지역예선…본선에서 ‘왕중왕’ 뽑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유박사를 뽑는 퀴즈대회사진가 지난 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주관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이 주최한 우유퀴즈대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0개 초등학교에서 약 7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했다.‘2015 초등학생 우유짱! 우유박사 왕중왕전’ 본선무대가 마련된 농협본관 대강당에는 각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농협과 우유자조금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유에 대한 관심과 우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우유 퀴즈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본선에선 대회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부
썬피드, 보조사료 ‘매니캐쉬’ ‘캐쉬카프’ 출시번식개선·건강성 고려 꼭 필요한 영양소 공급썬피드(대표 이성종·낙농공감밴드 운영자)는 최근 초고도 고능력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전용 보조사료 매니캐쉬(Me-Ni Cash)와 캐쉬카프(Cash Calf)를 출시했다.이성종 대표는 “목장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초고도의 고능력우(유량 40kg이상)와 육성우의 효율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충사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매니캐쉬와 캐쉬카프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매니캐쉬는 고가의 아미노산제인 바이패스 메티오닌과 라이신 그리고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제를 과감하게 접목했다. 매니캐쉬 1kg 중 나이아신이 5g, 85%의 과립형태 바이패스 메치오닌이 6g 함유돼 있다.이 대표는“초고도 고능력우와 육성우 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영양소, 에
주재료우유 2컵, 설탕 20g, 바닐라빈 1/4개, 달걀노른자 4개분, 설탕 40g, 판 젤라틴 2장캐러멜 소스 재료 : 설탕 100g, 뜨거운 물 20g요리법1.냄비에 우유 2컵, 설탕 20g, 바닐라빈을 넣어 끓인다.2.달걀노른자에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3.판 젤라틴은 찬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다.4.②에 ①을 넣어 섞고 끓인 후 불린 젤라틴을 넣어 녹인 다음 체에 걸러 식힌다. 5.캐러멜 소스를 만든다. 냄비에 설탕을 넣고 완전히 태운 후 뜨거운 물을 부어 푸딩 용기에 담는다.6.⑤에 우유 푸딩을 부은 후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자료: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옥상에 연간 27만㎾의 전기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지난 7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사업장 최초로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김제육가공공장을 모델로 일선축협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축사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축사지붕에서 원전 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 감소와 환경 친화적 축산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우 100두 우사지붕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대출금 상환과 이자를 제외해도 연간 1천300만원 이상의 농외소득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도 마련친환경축산업이 곧 국제경쟁력이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 및 소비자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담 최소화 ▲친환경인증 축산물 공급 활성화 ▲친환경축산 생산기반 조성 ▲친환경인증 축산물 유통·소비 기반 확립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담 최소화를 위해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시설 등 자원화 시설 확충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 분뇨 자원화 계획 수립, 가축분뇨 자원화 관리시스템(Agrix) 운영 등 가축분뇨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발생원별(축사, 분뇨처리시설 등) 악취기준 및 저감 매뉴얼을 개발하는 한편 오는 2017년
일선축협 경제상무들이 축산경제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지난 3일과 4일 농협보험설악수련원에서 개최한 ‘전국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워크숍’에는 일선축협의 경제상무와 농협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과장은 ‘2016 축산정책방향 아젠다’를 발표했다. 농협축산경제기획부 이준흥 단장은 ‘내년 축산경제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농협조합감사위원회 강원검사국에선 ‘경제사업 사고사례와 사고예방교육’을, 농협경제지주 축산전략국은 ‘축사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을 설명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방역과 축산인 교육관련 사항’을 전달했다.김인대 축산경제기획부장은 축협 경제상무들과 대화의 시간에서 “발로 뛰는 축협만이 판매농협을